•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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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日 700년 후 15세 이하 어린이 단 1명 남게 될 수도”
    [동포투데이] 일본 사회의 저출산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호쿠대 경제학과 요시다 히로시 교수가 2024년판 '어린이인구시계' 연구보고서 2024년판 최신 개정판을 내놨다. 이 연구는 요시다 교수가 2012년 미국의 '종말의 시계'에 영감을 받아 저출산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일본 총무성이 4일 발표한 인구추계에 따르면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4월 1일 현재 거주 외국인을 포함해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 인구는 1401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33만6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2.3%다. 일본의 아동인구는 총인구의 11.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해 195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저출산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요시다 교수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어린이 인구가 13.979189명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이인구시계'는 '696년 후인 2720년 1월 5일'에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인구가 단 1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3년 인구시계 예측은 '798년 후인 2821년 10월 27일'이다. 이 예측의 원래 2012년 버전은 "4147년"이었다. 이는 또한 지난 12년(2012~2024) 동안 예측 시간이 1427년 앞당겨졌다는 의미이기도하다. 이러한 가속은 "2023년 일본의 신생아 수가 8년 연속 감소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총 출산율'(여성 1인당 평생 동안 태어나는 평균 자녀 수)은 1.26명으로, 인구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2.07명에 훨씬 못 미친다. 요시다 교수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일본 젊은이들이 낮은 소득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 의료비 및 급식비 무상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육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가 3~5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혁을 제안했다. 그는 또 출생 수 감소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면 “일본은 저출산으로 멸종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약 718만 명, 여자아이가 약 683만 명이다. 지난해 10월 1일 현재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의 아동 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도쿄와 가나가와 현만이 어린이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다. UN 인구통계연감에 따르면, 인구추계 마감시점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전 세계 인구 4000만 명이 넘는 37개국 중 일본의 전체 인구 대비 어린이 인구 비율은 꼴찌에서 두 번째로 한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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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치솟는 인플레이션, ‘아메리칸 드림’ 참혹한 현실에 무너져
    [동포투데이]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뉴스는 최근 논평을 내고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민중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소비재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품'이 되고 '아메리칸 드림'이 참혹한 현실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이 턱없이 부족하고, 민중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는 것보다 당파적 문제를 앞세우며 민중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의 저자인 달리아 아키디는 미국 반극단주의 센터의 집행 책임자이다. 글의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신속한 조치와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이라는 암울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식료품 소비지출로부터 매달 에너지 요금까지 계속되는 생활비 상승은 미국 가정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정부가 이 시급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2021년 이후로, 미국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평균 5%를 넘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급등해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 3.5% 올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음식과 주거지 같은 기본 생필품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기본 생활소비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뚜렷했고, 기본식품 가격 급등은 가계 예산을 더 빠듯하게 만들었다. 식품가격 상승은 저소득 가구에 불균형한 영향을 미쳐 식품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취약계층을 더욱 빈곤으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그 이상이다. 휘발유, 전기 에너지 비용도 급증하고 있어 예산 상황과 가계의 재정적 압박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유가와 공공요금이 치솟으면서 노동자 가정과 개인의 생계 능력이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출퇴근 교통비는 엄청나게 비싸고 가정 냉난방은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사치가 되었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가계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세우기보다는 무모한 지출 계획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미국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건" 법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정부 지출을 급격히 증가시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킬 뿐이다. 미국 정부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기보다는 당파적 어젠다를 실무적 해결책보다 우선시해 수백만 국민이 그 결과를 감수하도록 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느슨한 통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인구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경제학자와 정책 입안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경제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 오늘날 '아메리칸 드림'은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심각한 현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내 집 마련과 재정 안정의 꿈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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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UN 보고서, 가자지구 완전한 재건에 80년 필요
    [동포투데이] 2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주택 재건은 분쟁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지난 7개월 동안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고, 가자 지구의 많은 고층 콘크리트 건물은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쟁이 시작된 이후 약 8만 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평가를 통해 "가자지구가 완전히 파괴된 가옥을 모두 복구하는 데 약 8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 위기 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건축 자재가 공급되고 2040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단기간에 전례 없는 인명 손실과 자본 파괴, 빈곤의 급격한 증가는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심각한 개발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쟁이 9개월간 지속될 경우 2023년 말 가자지구 인구의 38.8%였던 빈곤층이 60.7%로 증가하고 중산층의 상당수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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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미군 관계자 “미군 철수하기도 전에 니제르 미군기지에 러군 진입”
    [동포투데이]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니제르에서 철수하기 전 러시아군이 서아프리카 한 공군기지에 주둔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니제르 군사정부는 앞서 미국에 약 1000명의 미군을 니제르에서 철수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미군과 같은 곳에 주둔하지 않고 디오리 하마니 국제공항 옆 공군기지 101호 격납고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은 니제르의 수도인 니아메에 위치해 있다. 기사는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외교적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이번 움직임으로 미국과 러시아군이근접해 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의 니제르 진출로 미군 철수 이후 미군 시설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재 니제르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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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미얀마 최고기온 48.2℃ 역대 가장 더운 4월 기록
    [동포투데이] 미얀마 전역이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미얀마 기상당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온은 미얀마가 기온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미얀마 10곳 이상의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에 위치한 마궤주, 만달레이주 등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목록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때 섭씨 48.2도까지 치솟았던 마궤주는 현지 기상청이 56년 만에 측정한 4월 최고 기온은 물론 미얀마 전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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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0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두마 의장, “세계는 아직 '대전' 직전까지 가지 않았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의회 하원) 의장은 10일 세계는 아직 '대전' 직전까지 가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시네구보프 군사행정관은 "하르키우주를 점령하는 것이 여전히 러시아군의 주요 목표"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 주에서 밤낮으로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러시아의 한 방송사는 볼로딘과의 인터뷰 영상을 내보냈다. 볼로딘 의장은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국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가 특별군사작전을 결단하지 않았다면 세계는 '대전'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꺼린다"며 "우크라이나 위기를 러시아를 약화시키기 위해 이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에 따르면 시네구보프는 10일 TV 생방송에서 “최근 전쟁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고 러시아군도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양측은 이 주 북부와 북동부, 남동부 이줌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계속 벌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주야로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지난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슬라비얀스크 임시 거점을 정밀 타격해 100명 가까이 사살하고 1000개가 넘는 M777 유탄포탄과 약 700발을 파괴했다고 통보했다. 러시아 공군은 우크라이나의 Su-25 전투기 2대와 MiG-29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 ——10일 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하루 동안 수메, 하르키우, 헤르손, 루간스크, 도네츠크 등지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우크라이나군은 9일 니콜라예프주와 헤르손주의 러시아군 진지를 공격해 이들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의 탄약창고 4곳과 대량의 군사장비를 파괴했다. ——9일, 타스통신은 루간스크군을 인용해 루간스크군과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지역의 셰벨스크, 알초모프스크, 소레다르로 진격 중이며 이들 3개 도시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통제하에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 대형 차량 행렬이 군사장비와 병사들을 가득 싣고 9일 밤 늦게 마리우폴시를 출발해 베르장스크로 향했다고 피터 안드류셴코 마리우폴시장 고문이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10일, 세르게이 게데이 루간스크 군사행정관은 10일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지역의 벨로고로프카 인근에서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며 "러시아군은 벨로고로프카 주변 주거지역을 포격·공습했지만 아직 루간스크 전체를 점령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은 러시아가 석유와 장비 수송을 위한 마리우폴 항구의 운항을 재개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물자를 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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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7-12
  • 주한 중국대사, “한국 언론은 중국을 ‘두 눈’으로 보라”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7월 11일 한국외국어신문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7주년 및 협회장 시상식’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오영진 코리아타임즈 대표, 량규현 아시아데일리 대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참석했다. 싱 대사는 축하연설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암살 사건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매우 복잡하고 세기의 변화와 세기의 전염병이 겹치면서 국제 정세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전염병 및 지역 불안과 같은 객관적인 요인의 영향으로 국가 간의 수평적 교류가 크게 위축된 배경하에서 뉴스 미디어는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주요 채널로서 중요한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인의 손에 들린 펜은 모든 나라 사람들이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눈이자 창이며 기자를 ‘무관의 제왕’이라 부르는데, 이는 칭찬이자 기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개별 국가와 세력은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여론의 패권을 이용하여 거짓 뉴스를 퍼뜨리고, 분열과 대립을 선동하고, 보도의 진실성과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싱 대사는 계속하여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30대에 접어든 한중 관계는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언론이 중국을 부정적 측면뿐만 아니라 긍정적 측면에서 ‘두 눈’으로 바라보고 다른 나라의 입장뿐만 아니라 중국의 입장도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서방 언론의 보도만 인용하지말고 중국 언론의 보도도 참고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원칙에 따라 한국 국민들에게 현실적이고 생생한 중국을 소개하고 우호적인 전파자이자 협력의 촉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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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7-12
  • 러시아, '노드르스트림-1' 파이프라인 가스공급 중단…프랑스·독일 우려 표명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노드르스트림-1'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11일 7시(모스크바 시간)부터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프랑스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천연가스의 약 17%가 러시아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이외의 국가에서 천연가스 수입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핀란드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가 구매한 LNG의 대부분은 여전히 러시아산이다. 프랑스 외에 독일도 연간 유지보수가 끝난 뒤에도 '노르드스트림-1'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계속 폐쇄될 경우 독일의 가스공급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11월까지 가스 재고를 90%까지 끌어올리려던 독일 정부는 62.6%에 그쳤다. 숄츠 독일 총리는 9일 에너지 부족 문제가 수년 동안 독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독일 정부가 단기간에 많은 조치를 취해 에너지 부족에 대비했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는 석유·석탄·가스 수입에서 독립해 재생에너지 점유율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 2011년에 건설된 '노르드스트림-1'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러시아 비보르크에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되며 최근 몇 년 동안 과부하 상태로 운영되었다. '노르드스트림-1'의 연간 유지 보수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은 중단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노르드스트림-1'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현재 러시아의 유럽 주요 가스 파이프라인이며 이러한 움직임이 유럽 시장의 천연가스 부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지보수가 끝난 뒤에도 러시아가 파이프라인을 계속 폐쇄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유럽 당국자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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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7-11
  • 中, '인강보한' 프로젝트 정식 가동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7월 7일 오전, 중국 국가 중점프로젝트의 하나인 남수북조 중선(中線) 인강보한(引江補漢·장강(長江) 물을 한강(漢江)으로 끌어오는 대형 송수사업) 십언단강구(十堰丹江口)시에서 본격적으로 착공되었다. '인강보한' 프로젝트는 남수북조 후속공사를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600억 위안에 육박하는 비용이 들며 건설기간은 9년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약 194.8㎞의 송수터널을 따라 연간 39억㎥의 장강수가 삼협(三峽)저수지에서 한강 단강구(漢江丹江口)댐 하류로 흘러들어 한강 수자원 여건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수자원의 시공간적 분포가 매우 불균등하다. 북쪽의 황회해(黄淮海) 유역은 중국 경제 구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수자원은 전국 총량의 7.2%에 불과하며 수자원 수용력과 경제 사회 발전의 모순이 매우 두드러진다. 수자원 분배의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2003년 12월 30일 남수북조중선 1단계 공사가 착공되었다. '인강보한' 취수점인 삼협 저수지는 장강 유역에 있는 "대형수조"로 총 저장 용량이 450억 입방미터이다. 물의 양이 풍부하고 안정적이며 인강(引江)을 통해 한 해 6억1000만㎥ 물을 한강(漢江)에 공급할 수 있어 한강 수자원 여건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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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7-11
  • 러시아 외무장관 “서방과 할 얘기 없을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8일 러시아와 서방이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는 현재 100만명이 넘는 병력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 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뒤 "서방이 평화협상이 아닌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이기려 한다면 러시아와 서방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방이 관심을 갖는 것은 주로 이데올로기이지 우크라이나 국민과 유럽 전체의 안보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8일, 리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한 온라인 회의에서 "현재 70여만 명의 무장군인과 9만여 명의 국민경호대, 6만여 명의 국경수비군, 10만여 명의 국가경찰을 동원해 100만 명이 넘는 병력을 동원했다"고 밝혔다고 우크라이나통신이 보도했다. ——8일 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고 현 정부를 전복하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각지역의 전세가 매우 엄중하며, 특히 동부 지역이 가장 위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국제 파트너들에게 우크라이나, 특히 포병 시스템에 지원을 제공하여 장비에서 러시아 군의 이점을 상쇄할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 전선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방문해 훈장을 수여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작전 상황을 보고받고 현지 방어시설 건설, 물자·기술 준비, 중공업 기업의 전시 운영 등에 대해서도 파악했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군이 니콜라예프주에서 무려 290명의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29건의 군사기술 장비를 파괴했다고 통보했다. 러시아 공군은 니콜라예프 인근 우크라이나군의 임시 거점을 타격했다. 러시아군은 또 정밀도 높은 해상 대륙간 미사일로 오데사주에서 영국산 대함미사일 2기를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8일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법 집행기관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의 제안으로 로사톰, 로즈네프트등 11개 러시아 기업의 자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가치는 21억 그리브니아(약 7111만8000달러) 이상이다. ——우크라이나 농무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정부의 밀 수출 허가 취소 결정이 발효됐으며, 질소비료 수출 제한도 촉구하는 결의안이 나왔다. ——러시아는 가스나 석유를 정치적 압력의 무기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공보비서관의 말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러시아가 예전처럼 모든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여력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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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7-10
  • 푸틴, “서방이 러시아를 이기고 싶다고? 그럼 한번 해보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8일(현지시간), 러시아 위성통신은 당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서방이 돈바스 전쟁에서 러시아를 이기겠다고 하니 그럼 한번 해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국가 두마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오늘 전장에서 우리를 패배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신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이 시도하게 하라. 나는 서방이 마지막 우크라이나인이 죽을 때까지 우리와 싸우려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국가의 비극이지만 모든 것이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러시아가 아직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회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담이 늦어질수록 합의에 도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언급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작전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푸틴은 국가두마당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반적으로 아직까지 심각한 것은 없으며 심각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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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7-10
  • 中, 초리튬이 풍부한 왜성 9개 발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곽수경 망원경의 중간 해상도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중국 국립 천문대 과학 연구팀은 리튬 함량이 극도로 높은 9개의 진화하지 않은 별, 즉 초리튬이 풍부한 왜성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초리튬이 풍부한 왜성에서 리튬의 기원과 진화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중요한 과학적 의미를 갖는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거성 단계까지 진화하지 않은 이러한 초리튬이 풍부한 왜성은 과거 천문학자들이 4개만 발견했을 정도로 드물다. 이번에 연구진은 한 번에 9개를 발견했고 그 중 하나는 태양의 31배에 달해 리튬원소 함량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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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7-10
  • FCC, '스타링크' 교통수단 연결 승인 논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4일 미국 글로벌 스페이스 워치닷컴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스페이스X가 항공기 선박 캠핑카 등 주민과 상업용 교통수단에 스타링크 통신망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입자의 모바일 접속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광대역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하는 통보를 발표했다. 스페이스X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성좌는 지구 근접 궤도를 돌고 있으며 현재 약 2700개의 위성이 40만 명이 넘는 가입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그동안 스타링크는 고정 가입자에게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위성망과 연결하려면 한 대의 안테나 키트를 구입해야 하는데 한 달에 평균 110달러, 안테나 키트는 599달러를 지불해야한다. 테스트 결과 스타링크는 대부분의 위치에서 초당 50Mb에서 250Mb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사용 피크 시간이나 인터넷 혼잡을 겪으면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FCC는 스타링크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청신호를 켰지만 스페이스X는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스타링크 설명서에는 "우리는 아직 이동할 때 안전하게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드를 구성하지 않았다"고 선명하게 적혀 있다. 한편 올 2월, 미 언론들은 NASA가 2세대 ’스타링크’ 프로젝트에 대해 근접 궤도가 ‘심각한 정체’를 일으켜 충돌 위험을 높이고 나사의 연구 및 유인우주 임무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 경쟁사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위챗은 올해 봄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이 올가을부터 위챗이 제공하는 무선통신망 시스템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역시 수천 개의 위성을 발사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페이스X는 펜타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미군의 각종 기밀시험에 여러 차례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스타링크는 미군의 글로벌 작전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는 물론, 향후 스카이워커 시스템을 탑재해 직접 무기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이 밖에 스페이스X는 우크라이나에 통신과 작전지휘용 스타링크 장비를 납품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 현재 스타링크는 미국 5G 네트워크 사업자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미국 테크놀로지 사이트 인퍼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지상 5G 망에 12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자는 제안이 미국에서 승인되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의 미국 내 사용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위성방송사 디시네트워크는 고출력 이동 서비스에 12G 사용을 신청했다. Hz 대역, 그것도 스타링크, 원웹, 기타 위성망 사업자가 사용하는 Ku 대역의 일부다.이에 스페이스X는 FCC에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5G 네트워크 제안으로 스타링크 서비스가 74%에서 끊길 것으로 테스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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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0
  • 페이스북·트위터, 아베 암살 영상 삭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8일 ABC뉴스에 따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암살과 관련한 게시물 동영상에 불법 유해 정보가 포함됐는지 부랴부랴 검열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여러 개의 동영상이 떠돌고 있는데, 일부는 공격 전과 공격 후의 상황만 보여주며, 다른 영상에는 두 번의 총격 장면이 담겨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트위터는 집행팀이 "이번 공격과 관련된 유해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트위터 규정을 위반한 내용을 '적극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폭력 화면 등 민감한 미디어 콘텐츠를 규제하도록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사건 발생 시각이 담긴 동영상을 삭제하고 용의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는 언론사 등 '권위 있는 출처'가 배포한 해당 동영상을 우선 배포하고, 폭력 화면 등 이를 위반한 콘텐츠는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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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0
  • 녹슨 에펠탑 재도색 및 수리, 6000만 유로 예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녹슬어 전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영국 스카이뉴스 방송이 프랑스 잡지 '마리안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펠탑의 현재 상태는 최악안 것으로 알려졌다. 에펠탑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 도색되며 보수 비용은 약 6000만 유로다. 에펠탑의 도색은 이번이 20번째다. 높이 324m의 에펠탑은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관광지 중 하나로 연간 약 6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마리안느'는 에펠탑 운영사들은 관광지의 장기간 폐쇄로 여행수입이 손실될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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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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