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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 군대가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인근 우크라이나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고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주와 이웃 수미주를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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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미국 뺨 때린 중·러 공동성명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만나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이는 지난달 중국에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의 뺨을 때린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기사는 양국 간 군사협력 심화에 관한 담화 내용을 인용했다. 두 정상은 특히 미국의 파괴적이고 적대적인 탄압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발전 관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언론에 "우리가 양국 관계와 그 발전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는 또 워싱턴이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16~17일 새 임기 시작 후 첫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각 분야의 협력과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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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푸틴, 하얼빈공대 방문... 러-중 청년교류 강화 기대
    [동포투데이] 하얼빈공업대학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17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얼빈공과대학을 방문해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와 교류를 나누고 중국과 러시아의 우호협력과 공동발전의 새로운 장을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자오쉬(馬正秀) 외교부 부부장(차관), 장한후이(張漢輝) 주러시아 중국대사, 장치샹(張彪祥)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성장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후 3시 하얼빈과기대 캠퍼스에 도착해 슝시하오(熊希浩) 당위원회 서기, 한지에차이(韓家才) 총장 등과 함께 캠퍼스 랜드마크 건물인 본관으로 들어가 하얼빈과기대 발전사 전시관과 성과 전시관을 연이어 둘러보며 대학의 역사, 인재 양성, 과학 연구, 대러 협력 등에 대해 알아보고 대학에서 개발한 로봇 손재주를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고등교육 협력 심화를 위해 하얼빈공업대학이 수행한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대학 VIP 방명록에 “하얼빈공업대학의 뛰어난 발전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교육과 과학 발전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러시아와의 협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본관 강당에 들어서자 현장에는 뜨거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숑시하오 당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대표단의 대학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숑시하오 총장은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들과 긴밀한 교류와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 수준의 대학 건설에 새로운 상황을 만들고,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하얼빈공업대학은 오랜 역사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년에 걸쳐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유익한 협력 결과를 달성했다며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하얼빈공업대학을 방문하여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중국과 러시사이의 우호적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얼빈공업대학의 교사와 학생들의 성공과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조국의 발전과 중국과 러시아의 친선에 더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설이 끝난 후 현장에 있던 교사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학부·학년의 중국인 학생 18명과 러시아 유학생, 중국인 교사 1명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 마지막에는 한지에차이 총장이 학교를 대표해 푸틴 대통령에게 기념사진첩을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이른 아침 하얼빈에 도착했다. 같은 날 그는 제8회 중국-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의 소련 순교자 기념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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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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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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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경항 대운하 경·기(京冀) 구간 유람선 취항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사진은 지난 24일, 베이징(北京) 관광객과 건설자 대표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갑문을 통해 경항(京杭-베이징․항저우) 대운하 허베이(河北)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항 대운하 베이징 구간에서 베이징(北京)·구간과 허베이 구간 62㎞의 여객선 취항식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연선 갑문 건설과 부두 건설, 5A 관광지 조성, 그리고 성 간 해운 및 부대 공공 서비스 시설 고도화 등 작업이 추진됨에 따라 징항 대운하의 경·기(京冀) 여객선 상호 연결 목표는 예정대로 완성되었다. 경항 대운하는 경기 유람선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베이징시가 처음으로 성 간 항로와 성 간 수상 관광 운송 서비스를 출범하여 경·진·기 시너지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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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러시아군, 세자르 자주포 노획…마크롱의 ‘기증에 감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세자르(CAESAR/카이사르) 자주포가 러시아군에 의해 노획됐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위성통신에 따르면 우랄 기관차 공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우랄 기관차 공장(러시아 국영기술그룹 계열사로 러시아군을 위해 다양한 탱크와 자주포를 생산함)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카이사르’ 자주포에 감사하다”며 “러시아군이 이 자주포를 노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정치인 레지스 카스텔나우(Regis Castelnow)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프랑스가 제공한 자주포가 러시아군에 의해 노획돼 우랄 기관차 공장에 연구용으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에 우랄 기관차 공장은 이 정치인의 게시물에 이런 댓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레지스 씨, 마크롱 대통령이 기증한 자주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물론 무기는 대충….우리의 MSTA-S형 포와는 비교가 안 되지만 그래도 쓸 만해요. 조금 더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서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12문의 ‘카이사르’ 자주포를 지원했다. 이 자주포는 프랑스 회사 넥스터가 설계·제작한 155mm 차륜식 자주포로 최대 사거리 40km,최대 사격속도는 분당 6발, 고폭탄, 조명탄,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으며 정밀타격 능력이 뛰어나다. 6×6 고속기동 트럭 섀시를 적용해 최고 주행속도는 시속 90㎞, 최대 주행거리는 600㎞다. 이 자주포는 2008년부터 프랑스군에 대거 배치하기 시작해 성능이 좋았고 또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300문 이상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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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북반구는 지금 하지일, 남극대륙은 어떤 모습일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보면 지구의 북반구는 ‘하지의 날’로 막 여름철에 들어섰고 남극으로 말하면 가장 큰 명절인 ‘한겨울 축제의 날’이다. 지구의 북반구와는 달리 남극은 밤이 갈수록 짧아지고 낮이 점차 길어진다. 그리고 ‘중동절(仲冬节)’- 이는 각국 남극탐사대원들이 속성을 약속하는 공동명절로 됐다.   지구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남극대륙은 독특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춥고 건조하며, 풍속이 크고 폭풍이 잦으며 빙설 저장량이 많아 평균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대륙이다. 오랜 세월 동안 육지, 담수, 얼음과 눈, 바다 등 남극에 살고 있는 생물들은 이 대륙의 진정한 주인들이다.     광활하고 황량한 극한의 땅에서 극지 생물은 긴 진화와 적응 과정에서 어떤 신기한 생존술을 연마하였을까?    중국 상하이교통대학 해양학원 학장인 저우멍(周朦) 교수에 따르면 남극권 안, 즉 남위 66도 33분 이남의 광대한 지역에는 한해 평균 3개월 정도의 극야(极夜)가 있고 남위 90도에서는 반년의 극야와 반년의 극주(极昼)가 있다. 생명의 긴 진화 과정에서 독특한 환경은 독특한 생물을 잉태하고 생물의 다양한 적응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남극 생물의 환경 적응은 주로 어둠에 대한 적응, 저온에 대한 적응, 그리고 고염에 대한 적응, 건조에 대한 적응과 자외선 차단에 대한 적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난다.   예하면 남극의 가장 유명한 ‘홍보대사’ 펭귄이 빙설 대륙에서 대대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저온에 적응한 특수한 형태 구조와 특이한 생리학적 기능이 한몫을 했다. 펭귄이 입는 깃털은 내외부의 두 층으로 나뉜다. 바깥쪽은 가늘고 긴 관 모양의 구조, 안쪽은 얇은 솜털로 바깥은 찬 공기의 침입을 막아주고, 안쪽은 열 손실을 막아주며, 솜털층은 저장되는 미약한 적외선 에너지를 흡수한다. 또 펭귄의 두꺼운 지방층은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를 막아주는 주요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펭귄은 온혈동물로 체온은 보통 37℃로 일정하며 혹한에 적응하기 위해 몸의 온도가 발의 온도보다 높아지도록 ‘동체이온(同体异温)’ 기량을 갖도록 진화했다. 보통 온도가 낮은 얼음과 눈 위에 서 있기 때문에 발 온도가 낮아 열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줄일 수 있고 기후변화에 따라 펭귄 서식지가 눈보라 및 인근 해역에서 생물 개체군 분포 변화에 따른 도전에 직면하면서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극의 크릴새우는 남대양 생태계에서 초급생산의 주요 소비자인 동시에 어류, 오징어, 바다표범, 바다새와 고래류의 주요 먹이로 남극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남극 크릴새우가 어떻게 남대양의 춥고 어둡고 긴 겨울을 버텨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남대양의 겨울은 매우 길고, 부유식물은 햇빛이 부족하여 생육을 멈추기 때문에, 남극의 크릴새우는 상당한 기간 동안 생명 유지에 필요한 먹이를 얻기 어려웠다. 연구진의 현장 관측 결과 해초가 없을 때는 중소형 플랑크톤(浮游动物)을 잡아먹으며 생존을 유지했다. 실험실에서 실험을 한 결과 크릴새우는 먹이 없이 200일 정도 생존할 수 있었고, 먹을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몸이 작아져 ‘마이너스 성장’이 일어나 체지방 소모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극해빙조는 남극해빙이나 해빙 가장자리, 바닷물에서 자라는 미생물로 겨울철 크릴새우의 중요한 먹이 공급 원이다. 혹독한 극지방 환경도 남극 빙조의 특수한 생물학적 특징을 만들어냈다.    해빙은 남극 빙조의 생장에 적합한 서식지를 제공한다. 해빙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바닷물 속 남극의 빙조는 해수에서 석출해 얼음에 결합한다. 많은 종류의 남극 빙조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뚜렷한 해빙 생물 군락을 형성한다. 해빙의 형성과 빙체의 생장, 해빙이 녹는 계절적 주기 속에서 남극의 빙조는 빛의 방사선과 온도, 염도의 거대한 구배 변화를 겪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해빙에 저장된 빙조는 겨울철 남극 크릴새우의 곡창지대이다.     “극심하고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많은 미생물은 하나 이상의 극단적 물화 인자에 의존하는 극단적인 생명체로 지구 생명 형태의 ‘독특한 풍경’을 형성한다. 그 존재의 원리와 의미는 우리가 생명현상을 더 잘 인지하고 생명공학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귀중한 지식의 원천을 제공한다” 저우멍 교수의 말이다. 상하이교통대학과 중국 극지센터에서는 남극 생명체의 ‘디코딩(解码)’ 및 남극 생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극지생태보호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의 수준 높은 연구기지를 바탕으로 남극의 생명·자원·환경·기술 등에 초점을 맞춰 과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극지 환경과 생명 연구를 전개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빙하호, 심해와 심빙 속 미생물의 생명과 개체 유형, 대사와 진화 과정과 생태환경 연구, 지구 기후 변화에서의 생물 개체 이동, 적응 및 선택과 경쟁 메커니즘 연구, 환경과 생물 협동 진화 메커니즘 및 시공간 척도와의 대응 관계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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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6-25
  • 미 상원, 총기규제법안 통과…미 언론, ‘중대한 돌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3일 밤(현지시간), 미 상원은 총기규제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두고 미 언론은 “수십 년 만에 이룬 중대한 돌파”라고 표현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찬성 65표, 반대 33표가 나왔으며 이공화당 의원 15명이 민주당 진영에 합류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총기 구매자에 대한 보다 엄격한 배경 검토, ‘위험한’ 사람들의 총기 압수 용이화, 학교 안전 및 정신건강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미 하원에서 이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킨 뒤 대통령이 정식 서명하면 법률이 된다. 지난 5월 이후 뉴욕주 버팔로와 텍사스주 유발디에서 잇따라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졌다. 이 두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고, 총기 규제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원 통과 직후 “유발디 버펄로 사건 희생자 가족과 그동안 수많은 총격사건 희생자 가족들이 행동을 요구해 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이 행동을 취했으며 이 법 때문에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상원 양당 의원들이 몇 주간의 비공개 협의를 거쳐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법안에는 그동안 민주당이 고수해온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유령총’ 단속 강화 등 내용은 담겨지지 않았다.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는 이 법안이 총기 폭력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상원 야당 당수인 공화당 매코널 의원은 이날 이 법안이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총기 소지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학교 학생들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의회가 총기규제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통과된 법안은 민간용 돌격소총과 대용량 탄창의 생산을 금지했으나 10년 만에 효력을 상실했다. 이후 미국의 총기 폭력사태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는 총기 규제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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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리투아니아는 희생양? 러시아,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가 리투아니아의 칼리닌그라드 교통 봉쇄 문제 해결을 위해 결심을 굳혔지만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러시아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불행히도 그들은 더 이상 우리의 파트너가 아니라 이제 우리의 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이 문제에 대해 리투아니아에 보복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상황을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들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페스코프는 또 크렘린궁이 리투아니아의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교통 규제를 철폐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는 더 나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최선의 희망을 갖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EU의 러시아 제재에 따라 6월 18일부터 러시아에서 칼리닌그라드 지역으로 향하는 일부 화물에 대해 철도 운송을 제한했다. 칼리닌그라드 지방정부는 운송제한이 트럭 운송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한편 러시아의 강경한 입장에 대해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는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피하고 싶었을 뿐 칼리닌그라드를 차단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EU는 앞으로 러시아 제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칼리닌그라드 출입을 봉쇄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그는 또 현재 칼리닌그라드에는 봉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화물만 통제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렐은 특히 특정 화물을 통제하는 데 칼리닌그라드와 러시아 간 교통을 방해하는 총명하고 교묘한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렐은 현재 칼리닌그라드 주변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묻자 이를 부인하며 위험하지 않다고 직언했다. 보렐의 강변에서 보듯 EU는 리투아니아를 희생양으로 삼을 준비가 돼 있다. 보렐은 EU가 칼리닌그라드 봉쇄를 지시한 것이 아니라 리투아니아 정부 자신의 잘못이라며 EU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해 왔다. 리투아니아를 이렇게 단순하게 배신함으로써 EU도 러시아의 반격이 자신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전까지도 리투아니아를 감쌋던 EU가 직접 리투아니아 정부가 취한 방식이 부당하다고 비난하니 가장 한심한 쪽은 당연 리투아니아다. 무턱대고 반러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이제 와서는 진퇴양난이다. EU는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의 분노를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고 러시아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리투아니아는 이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교통 제한을 해제하는게 최선의 선택이다. 하지만 이 소동을 대충 마무리 짓지 않는 나라가 있다. 미국은 나토 헌장 제5조에 따라 회원국을 보호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미국이 이때 동맹국의 안보를 거론한 것은 리투아니아와 러시아 간 군사적 충돌을 바라는 것이 분명하다. 리투아니아는 EU 회원국으로서 실제로 러시아와 전쟁을 하게 되면 EU 전체도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것이 미국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시나리오다. 현 정세는 미·서방에 불리하고 푸틴의 막판 승리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미국이 러시아를 여전히 전쟁 속으로 몰아넣기를 바라는 바람에 리투아니아가 '희생양'이 됐고 EU 전체가 리투아니아의 무모함에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작전을 완수하는 것이 더 중요한 러시아는 분명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군사행동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리투아니아가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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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미 낙태권 지지자들, 성조기 태우고 경찰 저지선 돌파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4일(현지 시간) 수천수만명의 미국인들이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제한 결정에 항의하며 수도 워싱턴 거리로 나섰다. 이날 밤 낙태의 자유를 지지하는 단체인 '선택권 수호'가 시위를 벌였고 일부 회원들이 거리에서 성조기를 불태우자 구경꾼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운동에서 자주 등장했던 극좌파 조직 안티파도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우산을 들고 폭력 구호를 외치며 경찰이 설치한 방어선을 뚫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밤 많은 미국인들이 연방 대법원 밖에 모여 항의했고 진압 장비를 착용한 국회의사당 경찰관들이 진을 치고 대기했다. 6월 24일 미국 연방 대법원은 거의 반세기 전 연방 차원에서 낙태권을 확립한 판례인 '로 대 웨이드 사건'을 뒤집었고 이는 여성 낙태권이 미국 헌법에 의해 더 이상 보호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생식권은 여성의 권리 중 중요한 부분이며 낙태를 제한하는 것은 낙태를 더 위험하게 만들 뿐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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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군사목표물 계속 공격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군사목표를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니콜라예프와 하르키우 지역에 있는 외국 용병 기지를 공격했다고 통보했다. 그는 러시아의 Bastion 해안 기반 대함 미사일 (K-300P)은 오데사의 우크라이나 S-300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파괴하였으며 러시아 대공 미사일 은 하르키우와 니콜라예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Su-2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 루간스크 지역에서 화포, 박격포 등 무기장비를 갖춘 우크라이나군 4개 대대와 외국인 용병을 포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4일 밤 늦게 포위망 안에 있던 우크라이나군이 궤멸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남부에서 리시찬스크를 봉쇄했다.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리시찬스크 인근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고 주요 물류 도로를 차단하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국경과 슬라비얀스크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려 했다. 하르키우 방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포화를 계속 맞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면의 우크라이나군을 포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우크라이나 수비군은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측 세르게이 게데이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관이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모투즈야니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세베로도네츠크시를 포함해 어느 지역에 있는지 여부는 비공개이며 국방부는 이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이날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철수를 시작했으며 수비를 더 잘할 수 있는 위치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베로도네츠크시를 놓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시를 잃으면 리시찬스크시만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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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우크라이나 수비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우크라이나 측 세르게이 게데이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관은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모투즈야니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를 포함해 어느 지역에 있는지 여부는 비공개이며 국방부는 이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이날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철수를 시작했으며 수비를 더 잘할 수 있는 곳으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베로도네츠크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시를 잃으면 리시찬스크시만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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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반러·반중국' 주 나토대표부 설치? 스스로 무덤 파지 말아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 정부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하고 나토 주재 한국대표부를 공식 설치하기로 했다. 두 결정은 즉각 국내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통령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한국이 반러·반중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서둘러 해명했다. 나토가 주변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는 최근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전략 개념' 문서를 만들어 대중국 전략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2일 "중국이 우리의 가치관과 이익, 안보에 도전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피력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학자 및 일부 냉철한 한국 언론들은 한국 및 기타 아시아 태평양 4개국을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이 이 진흙탕에 발 들여 놓는 것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역의 평화와 안정, 자신의 발전을 해칠 수 있으며 "'제 무덤 제 스스로 파는 꼴'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22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29~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나토는 이번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 정상들을 초청했고, 나머지 3개국은 이미 참석 의사를 밝혔다. 김실장은 윤석열의 방문의 의미를 '자유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단결 강화'와 '통합안보'의 저변 확대, 새로운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로 요약했다. SBS는 23일 윤석열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브뤼셀 나토 본부에 나토 대표부를 공식 설치하고 나토 대표는 네덜란드와 유럽연합(EU) 주재 대사가 겸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현재 나토 파트너국은 총 45개국"이라며 "이 중 40개국은 나토에 대표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도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한·일·호·신)중 현재까지 한국만 나토 대표부가 없다"고 전했다. MBC는 23일 "한국의 나토 관계 강화가 '반중·반러 정책'이라는 지적에 대해 "전면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이 반러·반중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성한 실장도 나토 집단방어 조항과 이번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새로운 '전략 개념' 문서는 모두 한국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반중·반러' 관계를 떠나려 하지만 미국과 나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 "한국은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공동 도전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은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도 포함된다고 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2일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중국 입장을 처음으로 밝히는 새로운 '전략적 개념'을 발표할 것"이라며 중국 의제를 다시 거론했다. 나토 공식 홈페이지도 22일 스톨텐베르크의 미국 정치뉴스웹사이트에 인터뷰 실록을 게재했다. 그는 중국이 나토의 적수는 아니지만 나토는 '중국의 부상'이 가져올 '안보적 영향'을 인식해야 한다며 "중국은 우리의 가치관과 이익, 안보에 일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배경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 정상들의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는 것이다. 나토는 올 들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4월 로버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나토가 한·호주와의 새로운 군사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은 같은 달 방한해 '실질적인' 군사협력 추진을 논의했다. 한국은 5월 5일 아시아 최초로 나토 사이버방어센터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일부 서방 언론과 정치인들도 나토가 아시아로 확장되거나 '태평양 나토'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최근 "나토의 아시아 회원국을 하나 더 늘려야 할 때"라는 칼럼에서 일본이 평화헌법에 묶여 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한국을 적절한 후보자로 꼽았다. 미국 공화당의 새스 상원의원이 최근 캘리포니아 레이건 도서관 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태평양 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일보는 23일 "나토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미·서방의 '단결 강화'와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에 대한 공동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의 아시아·태평양 4개국 초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충돌하더라도 서방이 중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한편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북대서양 군사조직인 나토가 최근 몇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달려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며 "유럽집단의 대결 구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복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매우 위험하며 분명히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국제 사회의 높은 경계와 단호한 반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토가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도발적인 대결을 벌이는 것을 중단하고, 중국을 겨냥한 허위 정보 유포와 도발적인 발언과 신냉전을 시작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통신은 윤석열이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 자격으로 처음 참석하면서 국내에서는 나토와의 유대 강화가 중국과 한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통신은 또 북핵에 대한 한국의 최대 관심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전혀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며, 대신 경계해야 할 나토의 중국 봉쇄망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받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뤼차오 선임연구원은 23일 환구시보에 "한국 정부는 나토 세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반제(反制)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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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日 언론, 미 의원들 반중(反中) 법안 잇따라 발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 국회의원들이 아시아 문제에 대한 개입 강도를 높이기 위한 법안과 결의안을 잇달아 제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바쁜 와중에도 미 의회는 정부에 아시아에 대한 중시를 잊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아미 베라 하원의원과 공화당 스티브 샤봇 하원의원은 최근 인도-태평양 참여 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베라는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고, 샤봇은 이 소위원회의 공화당 리더를 맡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입수한 법안 본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의 확대는 21세기 미국의 국익에 필수적"이라며 "중국 정부의 유해한 영향력에 대항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명시했다. 법안은 특히 '인도-태평양' 외교관의 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추가로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장소 목록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또한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포함해 태평양 국가에 대한 외교적 개입 강화와 지원 확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4월 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와의 안보협정을 체결하며 영향력 확대를 꾀하면서 미국과의 세력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유일한 경쟁자'로 규정하고 안보정책 수립을 추진했으며, 의회 측은 입법을 통해 아시아 중시 문제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하겠다는 의도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지역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과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6월 중순 기존 '대만 군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대만의 미국산 무기 구매와 미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쓰도록 하는 '2022년 대만정책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4년간 4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신문은 바이든 정부가 2023 회계연도 예산에서 '해외군사자금' 프로젝트에 60억 달러를 신청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배정됐다고 전했다. 국회는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 위해 프로젝트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이 안보정책의 초점을 아시아로 더 옮겨간다는 의미다. 양당 상원의원은 지난 5월 아세안과의 유대 강화와 '항행의 자유'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신문은 또 "중국을 상대로 양당을 시험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 업계를 위해 52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중국과의 대결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상원과 하원은 공식적으로 이 법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민주당 지도부는 여름 말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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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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