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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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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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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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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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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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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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5-1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美 여객기 비행 중 기체 파손… 비상착륙
    [동포투데이] AP통신은 5일 오후(현지시간) 오리건 주 포틀랜드 알래스카 항공의 항공기가 비상문과 기체 일부가 공중에서 파손되어 오레곤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탑승객이 SNS에 공유한 현장 사진에는 항공기 기체 일부가 파손되고 비상문이 떨어져 나간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밤늦게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알래스카 항공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잉사는 SNS X를 통해 "알래스카 항공 AS1282편 사고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항공사 고객과 연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팀은 언제든지 조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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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 코로마 시에라리온 전 대통령, 반역죄로 기소
    [동포투데이] 3일, 시에라리온 정보 및 시민교육부는 코로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쿠데타 미수에 연루된 혐의로 반역, 반역 은닉, 은폐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1월 26일, 한 무리의 무장 괴한들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군 막사, 교도소 등을 공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2,200명의 수감자가 탈옥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코로마의 경호원들이 주축이 된 쿠데타 시도라고 밝혔다. 코로마의 변호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전직 대통령이 정치적 복수에 의해 조작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는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마는이날 오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시에라리온의 형법에 따르면 반역죄를 저지른 사람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로마의 재판은 1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코로마는 2007년 시에라리온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2012년 재선에 성공하고 2018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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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1-05
  • 아르헨티나, 영국에 말비나스 제도 반환 촉구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 외교부 홈페이지는 3일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 당국이 영국에 말비나스 제도(영국명 포틀랜드닫기포클랜드 제도로 불림)의 반환을 촉구하며 이에 대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말비나스 제도가 불법 점령된 191년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와 국민들은 말비나스 제도, 사우스조지아 제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와 그 주변 해역에 대한 합법적 주권을 재확인하였으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영유권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양자협상 재개 의지를 재차 표명한다"라고닫기표명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말비나스 제도의 귀속을 둘러싼 분쟁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가 영국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아직 취임하지 않은 하비에르 밀레이가 1997년 홍콩 반환과 같은 방식으로 영국이 말비나스 제도를 반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교 경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은 밀레이의 성명에 대응해 섬들의 법적 지위를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영국 총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말비나스 제도 문제는 이미 해결된 사안이며 이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비나스 제도는 대서양 남서부에 위치하며 1833년 영국이 점령했다. 이 제도는 200년 가까이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 영토 분쟁의 초점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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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1-05
  • 백악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의회 승인 필요”
    [동포투데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라며 "추가 자원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년 12월 27일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지원 패키지에 서명했으며,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커비는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자금이 바닥났으며 동맹국들이 계속해서 원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가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승인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자금이 없으면 키이우는 급격히 악화되는 전쟁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과 전 세계의 동맹국이 키이우를 계속 지원하는 것이 미국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관측통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당선되고 공화당이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는 2024년 상반기에 우크라이나가 패배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원 없이는 키이우가 수천 km의 전선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4일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무기 갱신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모두 소진했으며,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장비를 확보하기 전에 의회와 협력해 지원금 요청을 승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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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1-05
  • UAE, 포로 교환 중재…러-우크라, 200여 명씩 포로 맞교환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UAE의 중재로 수요일인 1월 3일에 각각 200명 이상의 포로들을 석방했다. 이는 러-우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이다. 2022년 2월 러-우 전쟁이 발발한 이후 수십 차례의 전쟁포로 교환이 이루어졌지만, 포로 교환은 지난해 하반기 정체에 빠졌고, 양측이 마지막으로 전쟁포로를 교환한 것은 지난해 8월이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 측에 수감된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200여 명이 귀국했다"라고 밝혔다. 키이우가 밝힌 인원은 병사 224명과 민간인 6명이다. 젤렌스키는 이어 포로 교환을 재개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포로 교환 협상이 중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 병사 248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수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승인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우크라이나에는 플랜 B가 없다고 말했다. 쿨레바는 "우크라이나는 지원받은 자원으로 싸울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자원은 자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토를 보호하고 미국 국민과 번영을 보호하기 위한 투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에만 그치고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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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1-04
  • 이란 케르만시 폭탄 테러 발생…103명 사망
    [동포투데이] 이란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3일 남부 케르만 시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73명이 숨지고 17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저녁 이란 관영 매체에 따르면 사망자는 103명으로 늘어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두 건의 폭발은 고(故)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고위 장군 솔레이마니의 묘지로 향하는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폭발 간격은 10분도 채 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누군가 가방 두 개에 폭발물을 넣은 뒤 원격 조종 장치를 이용해 폭발시켰다고 한다. 이란 케르만주 부지사는 케르만시에서 발생한 두 건의 폭발 사건을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정부가 목요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공영 방송 CCTV는 1월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에서 발생한 심각한 테러 공격에 대해 이란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란의 케르만주에서 심각한 테러 공격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와 희생자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고,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이란의 노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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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1-04
  • 쾰른 대성당 테러 표적… 독일 경찰, 용의자 3명 체포
    [동포투데이] 독일 경찰은 2023년 12월 31일 새해 전야에 쾰른 대성당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독일 서부 도시 쾰른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3명이 승용차를 이용해 쾰른 대성당을 공격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밤새 탐지견을 풀어 대성당 지하 주차장을 수색했다. 쾰른 경찰은 그동안 극단주의 조직인 IS가 크리스마스나 설 연휴에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현지 경찰은 안전경계 조치를 강화해 24일 30대 남성을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30일 밤 용의자 3명을 추가로 발견해 쾰른과 인접한 뒤스부르크, 헤르네, 뇌르베니히 등 3개 도시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의 신원이나 범죄 전과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매체는 연방 기관이 공격 시도 배후에 있는 테러리스트 조직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쾰른 대성당 주변 보안을 강화했다. 이 고딕 양식의 교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독일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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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1-04
  • 전직 CIA 분석가 “美, 젤렌스키 제거할 수도”
    [동포투데이]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분석가 래리 존슨은 유튜브 채널 Dialogue works에서 미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쟁 패배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국가수반의 지위에서 해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젤렌스키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가 점점 더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존슨은 "그들[미국]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젤렌스키를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명령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물리적으로 제거"될지 아니면 추방될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또한 백악관이 젤렌스키 대신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전직 CIA 분석가 레이 맥거번도 비슷한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젤렌스키가 오래 버틸 것 같지는 않다. 내가 보험 중개인이라면 젤렌스키의 목숨을 보장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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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바이든 지지율 하락, 흑인·히스패닉·젊은층 이탈
    [동포투데이] USA투데이가 서퍽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흑인과 히스패닉계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고 젊은 세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는 “바이든의 현재 흑인 유권자의 지지율은 63%에 그쳐 2020년의 87%에 훨씬 못 미친다"라고 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대통령의 히스패닉계 지지율은 트럼프에게 5% 포인트(39% 대 34%) 뒤지고 있다. 2020년에는 트럼프의 두 배(65% 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또한 35세 미만 유권자들 사이에서 큰 차이(37%-33%)로 앞서고 있지만, 2020년에는 젊은 세대가 바이든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이 여론조사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와 맞설 인물은 바이든 현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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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日 이시카와 지진 사망자 64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4명으로 늘어났다고 교도통신이 이시카와현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 따르면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시카와현의 총 사망자 수는 64명으로 늘어났다. 1월 1일 낮,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노토반도 지진'으로 불린다. 지진 발생 후 일본 서해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 위험 경보가 발령되었다. 현재 모든 쓰나미 경보는 해제된 상태다. 지진으로 인해 주택이 파괴되고 고속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32,0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수도 공급과 통신이 중단되었고 도로가 파손되었다.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거의 하루가 지난 후 고속 열차는 모든 방향에서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2024년 1월 1일에 발생한 지진은 노토반도 지역에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885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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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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