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우 전쟁의 진실‥메르켈, 서방의 음모 폭로
    [동포투데이] 18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민스크 협정’ 서명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군사적 대결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민스크 협정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시간을 벌기 위한 시도였다”며 “오늘날 볼 수 있듯이 우크라이나는 이 시간을 이용하여 더 강해졌고 2014년과 2015년의 우크라이나는 오늘날의 우크라이나와 확연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메르켈의 이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는 것은 7년 전 ‘민스크 협정’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군사력을 강화할 소중한 시간을 벌게 하려는 서방의 음모였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발언은 크렘린궁을 놀림감으로 만들었다.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제2차 ‘오렌지 혁명’이 일어나 친러파인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하자 러시아가 반응했고 크림공군이 러시아에 투입됐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현지 민간 무장 간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독일·프랑스·러시아 등의 중재로 2015년 2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휴전협정인‘민스크 협정’이 타결됐다.이후 대규모 무력충돌은 통제됐지만 소규모 교전은 수시로 벌어졌다. 메르켈 총리의 이번 ‘대나무 통에서 콩을 쏟아 내기’ 발언은 다소 의외다. 그러나 왜 거스를 수 없어 보이는 러시아군이 왜 우크라이나를 휩쓸지 못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다. 민스크 협정은 우크라이나와 나토에 충분한 준비 시간을 주었고, 7년간의 국방 건설과 전장 단련, 서방 군사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군사력 면에서 이미 많이 성장했다. 올해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했다. 러시아군은 초반에 ‘전격전’을 벌였고, 병사들은 키예프를 직접적으로 지목했다. 의도는‘ 도둑을 먼저 잡고 왕을 잡는다’, 젤렌스키 정부를 전복하고 정권교체를 이뤄 친러파를 세우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점쳤고 2008년 그루지야가 함락돼 강제로 동맹을 맺는 장면이 재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주도권을 잡고 장악한 영토가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의 ‘전격전’은 분명히 목표에 미치지 못했고, 러시아 측의 인적 피해도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후 러시아는 키예프에 대한 공격을 포기하는 대신 병력을 우크라이나 동부 4개 주에 집중해 사실상 계속되는 우크라이나동부 전쟁의 업그레이드판으로 전환했다.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크렘린이 러시아의 군사력을 과대평가하고,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했으며, 심지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군사 지원 강도를 오판했다고 보고 있다. 수년간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는 초기 단계에서 최전선 장비의 양과 질 측면에서 러시아군과 같은 수준이 아니었다. 전쟁이 발발한 후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표적 무기 제공에 박차를 가했고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전술 훈련을 제공했다. 전쟁 초기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 지휘시스템과 인터넷을 전면 마비시키지 못했고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에서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스타링크’ 시스템은 전장의 최전선에서 통신을 보장했다. 많은 서방 상업 위성 이미징 회사가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하여 러시아 군사 작전의 상당 부분을 감시하에 수행하는 것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러시아의 행동은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전장에서 주도권을 잃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유럽 국가로부터 드론을 받았고 러시아 탱크, 군용 차량 및 군대에 대한 공격으로 러시아군은 고배를 마셨다. 반면 러시아 측 드론 기술과 생산량이 전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이를 터키와 이란에 의존한다면 전통적 군사강국인 러시아로서는 큰 아이러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를 통해 목표물 정보 데이터를 실시간 또는 근접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러시아군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은 인공 지능의 도움으로 대량의 러시아군 무전기와 전화 통신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문자로 전사하고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어 그 효율은 인공보다 천 배나 높다. 10월에 이르러 우군은 서방 무기의 지원을 받아 전략적 반격으로 전환하여 점차 실지를 탈환하고 있다. 수개월간의 소모로 러시아는 더욱 두드러진 병력 부족과 병참 확보 부실로 도네츠크, 루간스크, 자포로제, 헤르손 등 중점 지역을 지키는 전략적 수축을 강요했다. 11월 9일 밤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는 드네프르 강 오른쪽 둑에 있는 헤르손 주의 주도에서 러시아군 철수를 명령해 작전에 불리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떠올랐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전투도 진행 중인데 서로 진퇴양난하는 것은 결정적인 의미가 없다. 그러나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러시아와 나토 간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영 양측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타격무기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 측은 불균형한 균형을 깨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핵 선제 공격’ 정책을 고려하겠다고 위협했다. 메르켈 총리가 폭로한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서구는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전쟁의 수렁에 빠뜨리고 소모 내지 쥐어짜는 등 큰 기를 쓰고 있지만 유럽 스스로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글 : 향장하(국제문제학자)】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2-20
  • 전 세계 남성의 정자 수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는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월 15일 유엔은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불과 하루 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하가이 레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Human Reproduction Update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50년도 안 돼 전 세계 남성 평균 정자 수와 정자 농도가 모두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 데이터는 53개국에서 223건의 연구, 5만7000여명의 남성 샘플을 대상으로 했다. 최근 결과는 남성의 정자 농도와 수 감소가 전 세계적인 문제임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인구 측면에서 우리가 여기서 보고한 평균 정자 수는 1억400만/mL에서 4900만/mL로 낮아졌다"며 "이는 가임기간이 늦어지는 남성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레빈 교수는 더 나아가 "“ 이러한 하락은 인구 번식 능력의 저하를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중보건학자들은 각국 정부, 임상의, 일반인들에게 이에 대한 관심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2017년 레빈과 스완은 유사한 연구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유럽과 미국 국가뿐만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남성의 정자 수를 조사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85개의 연구, 42,000명 이상의 남성의 정액 샘플이 분석에 포함됐다. 분석 결과 38년 동안 남성 정자 수가 50%-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 샘플이 거의 모두 선진국에서 선별된 백인 위주로 이뤄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5년 동안 하기 레빈은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남성의 정자 데이터를 추가하여 지리적 범위를 52개국으로 확장하고 기간을 45년으로 연장했다. 개선된 연구 결과는 전자와 유사한 추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더 불안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1973년부터 2000년까지 전 세계 남성 정자 농도의 감소율은 연간 약 1.16%였으며 2000년 이후에는 2.64%로 증가했다.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의과대학 부속 제일 인민병원 비뇨기센터 남성과 주임이자 중국 의사협회 남성 및 성의학 분과 이사인 리정(李铮)은 “현실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언론에 밝혔다. 그에 따르면 병원은 매일 정자 문제에 시달리는 환자들로 붐비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베이징대 제3병원 원장인 자오제(乔杰)는 ‘랜싯’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7~2020년 중국의 불임 발병률이 12%에서 1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정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부 중 절반은 남성 측 원인이라고 짚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을 하지 못하는 부부의 절반은 남성 측 원인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레빈은 남성의 정자 수와 농도를 탄광 속의 카나리아에 비유했다. 20세기 초, 영국의 광부들은 카나리아 한 마리를 안고 막장에 내려갔다. 이 황금색 카나리아는 미량의 유독가스가 존재하면 눈에 띄게 짜증을 냈다. 스탠퍼드대 마이클 아이젠버그 교수는 남성 정액의 질과 전반적인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정액의 질이 손상된 사람은 고환암, 심혈관 질환 또는 (조기) 사망 가능성이 더 높다. 남성 정자의 질이 해마다 감소하는 경향이 의학계에서 널리 인식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하고 직관적이며 설득력 있는 충분한 역학 데이터는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레빈의 연구진도 학계에서 널리 인정받지 못했다. 논란의 화살은 연구 데이터의 질을 가리킨다. 생식 의학에서 정액 계수의 표준화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역사적 데이터는 필연적으로 큰 오차가 있고 개선하기 어렵다. 지난 50년 동안 정자의 농도와 양을 테스트하는 ‘골든 기준’은 파괴적인 변화가 없었다. 문제는 이 계수법의 정확도가 계속 문제라는 점이다. 2005년 530개 이상의 과학 실험실에서 남성의 정자 질 관리를 조사한 결과 동일한 정액 샘플의 정자 밀도 차이가 3-492×10^6/ml에 달했으며 그 중 수동 테스트의 변동 계수는 30%-138%, 컴퓨터 보조 분석의 변동 계수는 24%-99%였다. 중국 광둥 생식병원(广东生殖医院) 남성과 주임이자 광둥성 정자은행 주임인 장신중(张欣宗)은 환자의 정액분석 보고서 2건을 공개했다. 2건의 보고서 입수 일자는 불과 6일 차이로 한 건은 현급 병원에서, 한 건은 성급 산부인과 병원에서 발급되었으며 같은 지표에서 정자 농도의 차이는 11×10^6/ml, 활성도의 차이는 34%였다. 적지 않은 차이였다. 일부 환자들은 1차로 지방 병원에서 무정자증 진단을 받고 광둥성 생식병원에 와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정액에 실제로 정자가 있음을 발견했다. 다른 결과는 환자의 1차 치료와 후속 치료가 완전히 다르며 정액에 정자가 있으면 시험관 아기 기술을 사용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러나 기존 진단대로 정자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부부는 정자 공여를 통해 출산해야 한다.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것은 아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들은 오차가 왜 있냐고 질문했다. 그 중 검사 장비의 정확도가 다른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장신중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10가지 정자 계수판 제품의 챔버에 대한 심층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최대 차이는 11.68마이크로미터였고 가장 작은 것은 1.19마이크로미터였다. 마이크로미터의 차이는 세포로 세는 미시세계에서 이미 적지 않은 차이가 되었다. 그리고 절차가 규범화되지 않은 원인도 있다. 환자의 금욕 시간, 표본 추출의 완전성, 실험실 실온, 피펫 및 원심 분리기의 교정, 각 단계의 미묘한 차이 등은 최종 분석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중국의 대부분 비생식센터의 정액분석은 여전히 질관리 개념이 부족하고, 생식센터의 남성과 실험실조차도 효과적인 내부 질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장신중 교수는 “특히 정자 형태학적 평가는 실험실마다 결과가 너무 달라 질 관리를 하지 않은 검사 결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리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술 사양을 명확히 한 ‘인간 정액 검사 및 처리 실험실 매뉴얼’ 제6판을 출시했지만 운영 측면에서 많은 실험실이 엄격하게 이를 따르지 않아 데이터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레빈 연구진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1981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적으로 발표된 223건의 연구 결과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의 다양한 실험실에서 왔으며 질 관리를 파악하기 어렵고 오류를 개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반대 학자들은 이 연구에서 정자 농도와 양의 감소 추세가 통제되지 않은 다른 변수에 의해 발생했다고 믿고 있다. 영국 셰필드대 종양 및 신진대사학과 앨런 페이시(Alan Pacey) 교수는 “연구자들이 정자 계수 작업에서 더 잘하기 때문에 정자 농도 비율이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연구자들은 다른 세포와 혼동하지 않고 정자를 더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갑상선 결절 및 폐 결절의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과 같이 검출 기술이 점점 더 정확해 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일찍 작은 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글의 첫 번째 질문을 보면 “인류의 ‘정자 위기’가 왔나?”이다. 안심하기 바란다. 레빈 여구진의 분석 결과에서도 2018년 전 세계 남성의 정액 1ml당 정자는 약 4900만 개로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WHO 규정상 남성의 정자 농도가 1ml당 1500만 개 이상이면 정상에 속한다. 우리한테 있어서 물종 번식의 위기는 아직 멀었다. 우리 주변에서 볼 때 2016년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중국 광둥성 정자은행 지원자의 기증 적격률은 약 20%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정자 기증 적격률이 이렇게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중국 후난성(湖南省) 정자은행은 2006년 45.9%, 2008년 41%의 정자 기증 적격률을 공개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기본적으로 30~40% 사이에서 오르내리다가 2014년에 17.9%로 떨어졌고 2015년에는 합격률이 17.7%로 9년 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자 질 감소에 대한 일반적인 추세가 확립되었다고 가정하면 이 모든 것이 또 다른 의학적 미스터리에 기인된다. 환경오염과 화학물질 범람이 어쩌면 ‘범인’ 중 일원일지도 모른다. 레빈은 다양한 개별적 화학물질이 환경에 추가될 때 서로의 부정적인 영향을 증폭시켜 더 크고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측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세대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축적되면서 남성의 정자 질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방부제에서 흔히 발견되는 프로필-하이드록시벤조에이트, 교통 오염 물질에 존재하는 질소 산화물, 황화물, 납 등이 남성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숨겨진 걱정은 현대인의 생활 방식이다. 밤을 새는 것이 정액의 질에 대한 영향은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장신중은 2018년 축구 월드컵 기간 동안 밤을 새우며 축구를 관람한 후 정자의 질이 급속하게 떨어진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비만 또한 해를 끼친다. 장신중은 “첫째, 고환은 저온을 좋아한다”며 “비만 이후에는 고환이 양쪽 허벅지 사이에 끼어 온도가 올라가면 정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비만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하고 호르몬 수치는 정자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리정은 생식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은 사실 매우 간단하며 규칙적인 작업과 휴식, 꾸준한 운동,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간사회가 공상과학소설 ‘사녀 이야기’가 그린 것처럼 과연 번식 위기에 직면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날이 오기 전에 조기경보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할 기회와 지혜가 충분히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2-20
  • 키신저 “모든 당사국, 러-우 전쟁 종식 협상 시작 해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7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스펙테이터' 잡지에 '어떻게 또 다른 세계대전을 피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러-우 전쟁 종식을 위한 긴급 협상을 벌여 또 다른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키신저는 특히 협상을 통해 각국을 하나의 새로운 질서로 통합할 시기가 임박했다며 러시아는 이 질서 속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는 키신저가 '스펙테이터'에 발표한 이 문장에서 새로운 것은 그의 추리라고 전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8월, 교전 대국들이 전례 없는 유혈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해 미국의 중재를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우드로 윌슨 당시 미국 대통령은 "조정된 상황에 기초한 평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11월 재선 이후로 협상을 미뤘다. 그때는 너무 늦었고 전쟁은 2년 더 지속되어 "유럽의 정해진 균형"을 돌이킬 수 없이 파괴했다. 기사에 따르면 키신저는 “우크라이나가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중앙유럽의 주요 국가가 됐다”며 러시아군에 저항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키신저는 또 우크라이나의 중립이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평화 프로세스는 표현 방식에 관계없이 우크라이나와 NATO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포함해야 한다”고 기술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2월 24일 이전에 국경으로 철수하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다른 지역인 도네츠크, 루간스크, 그림이 "휴전 후 협상 의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키신저는 또 “반세기 이상 러시아는 글로벌 균형과 힘의 균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역사적 역할을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글로벌 핵 영향력’을 가진 러시아가 국내 문제에 시달릴 경우 세계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기사는 또 일각에서 "이 전쟁으로 약해진 러시아"를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키신저는 모스크바의 "역사적 역할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붕괴되면 광대한 영토가 "분쟁의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5월 키신저가 처음 제안한 것과 실질적으로 동일하다. 그는 당시 우크라이나의 적으로 불리며 악명 높은 '평화의 사자' 킬리스트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키예프가 주장한 1991년 국경을 출발점으로 하지 않는 어떠한 휴전 협정도 단호히 거절했다. 이밖에 모스크바가 서방이 중재한 휴전을 받아들일지도 불확실하다. 이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2014년 민스크 정전협정이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키신저의 제안에 대해 묻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사를 주의 깊게 읽고 싶어했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런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2-19
  • 독일 세계 최대 수족관 폭발, 열대어 1,500마리 폐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현지 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 중심부에 있는 거대 수족관이 폭발하면서 약 100만ℓ의 물이 유리 파편과 열대어가 베를린 미트구의 간선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족관은 높이가 25m로 한 시기 세계에서 가장 큰 원통형 수족관으로 알려졌다. 사고 전 약 1,500마리의 열대어가 사육되었으며 가장 최근의 유지보수는 2020년에 있었다. 아쿠아리움이 복합 레저지역에 위치한 탓에 폭발로 주변 호텔과 카페, 초콜릿 가게가 파손되고 유리 파편에 2명이 부상당했으며 300명 이상의 고객과 직원이 대피했다. 또한 알렉산드리아 광장에서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가는 주요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당일 프란치스카 기피 베를린 시장은 “불행히도 1,500마리의 열대어는 살아남지 못했다”며 “하지만 수족관이 (실제 발생 시각보다) 한 시간 뒤에 폭발했더라면 더 끔찍한 인명 피해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선호모임(PETA)은 트위터에 “이번 비극은 수족관이 물고기와 다른 해양 생물들에게 안전한 곳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를린 현지 기온이 밤새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수족관은 아크릴 유리 벽에 금이 가 수압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악의적 행위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12-19
  • 미, '패트리엇' 제공 결정 후 키이우 대규모 미사일 피습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당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수도가 러-우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미사일 피습으로 광범위한 단전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은 키이우·하르코프와 크리비리흐 등 도시의 중요한 기반 시설을 겨냥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발사된 미사일 76기 중 60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크세니야 세묘노바 키이우 시의원은 지난 16일 밤 주민의 60%가 단전했고 70%가 단수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당분간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말했다. 16일 공격에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제공해 방위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15일 이 같은 첨단 시스템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16일 발사된 러시아 미사일의 절반 이상이 키이우를 겨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키이우시 정부는 키이우가 러시아의 군사작전 이후 “최대 규모의 로켓포 공격 중 하나”를 견뎌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은 도시 고공에 진입한 미사일 약 40기 중 37기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흑해 호위함 ‘마카로프함’에서 순항미사일을, 투-22M3 장거리 폭격기는 아조프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러시아군은 전술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2-18
  • 中 국산 제트 여객기 ARJ21 첫 해외 인도
    [동포투데이] 중국이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제트 여객기 ARJ21이 18일 첫 해외 고객사인 인도네시아 트랜스누사에 정식 인도해 중국산 제트기 여객기가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트랜스누사에 인도된 ARJ21기는 95인승 풀 이코노미석 배치로 객실 인테리어와 승객 좌석, 외부 도장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동체 외부 도장은 트랜스누사항공 로고 색상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파란색은 하늘, 노란색은 인간, 녹색은 대지를 의미한다. ARJ21기는 중단거리 터보팬 지선 여객기로 항속거리가 2225~3700km로 중심도시와 주변 중소도시의 방사형 항로에 주로 사용되며 고온성능, 측풍 저항 및 야간 비행 성능이 우수하다. 이 모델은 현재 100대 가까이 인도돼 300여개 노선 100여개 도시를 운항하며 560만명 이상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는 “일대일로”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협력, 감항 인증, 고객 교육, 항재 보장 등에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탐색과 실천으로 ARJ21 항공기 해외시장 진출 여건을 성숙시켜 왔다. COMAC은 트랜스누사에 전체 수명주기 고객 서비스 및 운영 지원을 제공하고 ARJ21 항공기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2-18
  • 독일, 갈수록 화웨이 5G기술에 의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로이터통신은 독일 통신컨설팅업체 스트랜드컨설트의 최근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면 독일은 중국의 중요 인프라 참여 우려에도 불구하고 5G 무선접속망 장비(RAN)에서 4G보다 화웨이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랜드컨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독일 5G RAN(스마트폰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지국과 관련 인프라)의 59%를 차지해 4G 네트워크의 57%를 웃돌았다. 이 조사 보고서는 다음 주에 발표될 것입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중국의 화웨이와 ZTE가 유럽 각지에서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출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개략적으로 설명하면서 중국의 1위 무역 파트너에 대한 독일의 지속적인 의존도를 강조했다. 보고서는 "독일이 중국의 안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노드스트림 2호 파이프라인과 비교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오랫동안 반대자들로부터 안보 위험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독일은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화웨이는 자사 장비가 보안 위험을 구성한다는 점을 거듭 부인하며 기술과 가격에서 화웨이와 경쟁할 수 없는 미국 기업들을 돕기 위해 워싱턴이 보호주의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독일 연방 네트워크국은 로이터 통신에 현행 규정은 핵심 구성 요소와 RAN에 대한 사양이 다르다고 밝혔다. 비평가들은 규정이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 사항이 가장 엄격하지만 핵심 네트워크는 RAN 인프라와 분리할 수 없으며 둘 다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사회민주당의 젠스 짐머만 디지털정책 대변인은 인터넷 사업자들이 새 법의 최소 요구 사항을 준수했지만 정신은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태도가 계속되면 법적 틀을 더 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트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이 5G 네트워크에서 중국산 RAN 장비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는 아니지만 많은 유럽 소국, 특히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와 같은 북유럽 및 동유럽 국가들은 아무런 장비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인 존 스트랜드는 로이터통신에 "일부 국가의 사업자들은 신중한 기업 고객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비(非)중국 공급업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다만 보고서는 화웨이가 베를린에서 베이징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화웨이는 베이징에서 국내 경쟁사인 ZTE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녹색당이 이끄는 경제부의 전략 문서는 권위주의 국가에서 온 핵심 인프라 부품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콘스탄틴 폰 노츠 녹색당 의원은 "러시아와 중국 같은 나라를 상대할 때 독일의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12-18
  • 일본, 새 안보전략 출범…금기 돌파 우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신규 안보정책 문서 3건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일본의 전후 안보와 방위전략의 대전환을 알리는 것으로, 일본이 과거와 같은 전철을 밟아 군사대국 노선을 걷는 것에 대한 각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새 '국가안전보장전략'은 일본 안보 분야 최고 수준 문서로 2013년 출범 이후 처음 개정됐다. 다른 두 문서는 각각 '국가방위전략'과 '방위력 정비계획'으로 기존 '방위계획 개요'와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을 대체했다. 이들 세 문서는 향후 5~10년간 일본 안보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새 '국가안전보장전략'은 일본이 '반격능력', 즉 '적기지에 대한 공격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반격능력”에는 각종 장거리 공격성 미사일과 미군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방공·미사일방어'시스템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이 전후에 추진해 온 '전수방위' 원칙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된다. 3문서에 따르면 일본은 방위력을 대폭 강화해 2023~2027년 향후 5년간 방위비 총액이 약 43조엔(약 3134억달러)으로 늘어난다. 2027년도에는 그해 방위비가 일본 국내총생산의 2%에 달하게 된다. 3문서는 또한 일본이 "방위 장비 이전의 3원칙"을 더욱 완화하고, 무기 수출을 확대하고, 군민 통합을 심화하는 등 전후의 많은 금기를 깨뜨릴 것임을 시사한다. 일본의 새로운 안보 전략은 각계의 우려와 비판을 낳고 있다. 이날 수백명의 시민들은 도쿄의 총리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반격 능력 금지 해제 불가','안보 3문서 반대' 등의 표지판을 들고 항의했다. 일본의 반전 평화 단체인 '평화구상건언회의'는 성명을 통해 3문서가 일본을 다시 한 번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 것이며 이는 매우 위험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이 같은 조치가 집단자위권 해제에 이은 또 다른 전후 안보정책의 역사적 전환이라며 군비경쟁을 우려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2-18
  • 러-우 전쟁에도 세계 무기시장은 오히려 ‘불안’?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공급망 문제로 전 세계 무기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기사는 공급망 혼란은 전 세계 무기 판매가 7년 연속 상승하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격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업체의 매출은 지난해1.9% 증가한 5920억 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둔화됐고 유럽과 아시아 공급업체들의 매출 성장세가 주류를 이뤘다. 매출 상위 10개 회사 중에서는 미국 회사가 5위 안에 들었다. 매출 상위 10개 회사 중 미국 회사가 5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품과 인력난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기업 중 일부는 수익이 감소했고, 많은 임원들은 이 도전이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판매 둔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무기 시장의 모순성을 부각시켜 평화 시기 방산 생산 기반이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의 기존 무기 비축을 투입하고 있지만, 노동자와 공급망의 도전과 부품 노후화는 각국의 무기 재고 보충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방산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전 세계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공급망과 인력난 도전에 대응하느라 2024년에야 연간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디에고 로페스 다 실바 선임 연구원은 "생산을 늘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공급망 차질이 계속된다면 일부 주요 무기 생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새로운 무기 공백을 충족시키는 데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는 수요가 많은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공동 생산하고 있으나 현재 월 400기 정도인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데는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업체들이 지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나중에 그들의 생산능력 과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가적인 확실성을 모색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의 짐 태클릿 CEO는 최근 업계 콘퍼런스콜에서 탄약 생산을 평화적인 시기보다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시온의 그렉 헤이스 CEO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전쟁을 시작한 이래 지난 5년간 생산한FGM-148 재블린 미사일, 그리고 지난 13년간 생산한 FIM-92 스팅어 대공미사일을 모두 소모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소모된 비축분을 보충하고 재공급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생산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회사 임원들은 이는 현지 노동시장이 덜 긴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들 지역 기업이 지난해 매출을 각각 4.2%, 5.8% 성장시키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러시아 방산업체들의 매출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제재에 따른 수출 금지와 전자부품 등 부품 부족으로 이들 업체의 2022년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무기 공급업체에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많은 양의 무기를 소모해왔다. 기사는 기존 무기 재고가 미국 회사들과 외국 경쟁사, 특히 아시아 경쟁사들 간의 판매 증가 속도를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은 올해 폴란드 등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펜타곤은 한국 제조업체에도 탄약 지원을 요청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12-18
  • 미 연구소 "중국,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 명 넘길 듯"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건강지표평가연구소(IHME)는 최근 중국이 갑자기 코로나19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철폐하면 2023년 이 나라에서 10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HME는 중국의 경우 4월 1일경 사망자가 32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소장은그때쯤이면 중국 인구의 약 3분의 1이 감염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 보건부는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철폐된 이후 공식 코로나19 사망자를 보고하지 않았다. 마지막 공식 사망 보고는 12월 3일이었다. 총 사망자 수는 5,235명이다. 머레이는 중국의 제로화 정책이 바이러스의 조기 변종을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종의 높은 전파성 때문에 이런 정책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의 독립 모델링팀은 각 성의 데이터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종의 정보를 활용했다. 미 정부와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내내 이 팀에 의존해왔다. IHME는 중국 정부가 제공한 백신 접종률 정보와 각 성이 감염률 상승 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가설도 사용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중국 인구의 약 60%가 결국 감염돼 내년 1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돼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인공호흡기와 필수 약물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2-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