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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동포투데이] 2024년 '중국 브랜드 데이' 행사가 '더 나은 품질, 중국 브랜드의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약 1,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의 새로운 주제 전시 영역은 혁신, 친환경 및 저탄소, 삶의 질,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의 선진 경험과 혁신 사례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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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서방의 우크라 군사원조, 핵전쟁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더글러스 맥키넌 전 미 국방부 정책·커뮤니케이션 특별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서방의 행동이 세계를 핵전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넌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국방 수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직 국방부 직원은 서방 국가들이 이 갈등을 계속하는 첫 번째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맥키넌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 공격 개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억만장자 데이비드 삭스의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약 10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에 대한 서방의 군사 공급 지연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서방이 군사 원조를 발표한다고 해서 자국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에 정말 유용한 지원 패키지는 단지 이러한 계획 발표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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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어설픈 대러 제재, 미국 이익만 해쳐”
[동포투데이] 미국 우파 잡지 '내셔널리뷰' 토마스 듀스터버그 칼럼니스트는 최근 발표한 기사에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국내 유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반러 제재는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을 줄이되 원유 공급은 유지해 유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듀스터버그는 이 전략이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도 해를 끼쳤고 중국과 인도의 대규모 산업 경쟁자들에게만 이익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충돌 이후 대(對) 유럽 수출이 줄었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을 대폭 늘려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듀스터버그는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한 이들 두 나라는 새로운 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환경에 해롭고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는 저가의 러시아산 원유 공급으로 이익을 얻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원유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디젤, 제트 연료, 휘발유를 포함한 원유 가공 제품의 대규모 수출국이 되었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가공해 제3 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양국 모두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다. 현재 인도의 EU로의 원유 제품 평균 수출량은 하루 360,000배럴 이상에 달다. 낮은 원료 가격과 운송비로 인해 인도 가격은 미국 수출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2024년 초, 미국의 대유럽 가공 원유 제품 수출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경쟁의 결과로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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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미국에 대항하는 뜻밖의 파트너 발견”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4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헝가리가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헝가리가 이제 미국의 압력에 대항하는 중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중국의 파트 중 하나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또한 양국 관계 강화로 인해 헝가리가 중국에 외교 및 투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헝가리와 중국의 관계 심화는 지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간 2024년 5월 9일 오후 부다페스트 총리실에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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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 중이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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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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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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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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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동포투데이] 알리 예를리카야 터키 내무부 장관은 튀르키예 경찰이 전국적인 마약 소탕 작전에서 365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고 217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를리카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 경찰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52개 주에서 2340명의 경찰관과 9대의 헬기, 38마리의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마약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 마약 밀매는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2023년 5월 선거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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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 [동포투데이] 2024년 '중국 브랜드 데이' 행사가 '더 나은 품질, 중국 브랜드의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약 1,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의 새로운 주제 전시 영역은 혁신, 친환경 및 저탄소, 삶의 질,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의 선진 경험과 혁신 사례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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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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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서방의 우크라 군사원조, 핵전쟁 초래할 것”
- [동포투데이] 더글러스 맥키넌 전 미 국방부 정책·커뮤니케이션 특별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서방의 행동이 세계를 핵전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넌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국방 수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직 국방부 직원은 서방 국가들이 이 갈등을 계속하는 첫 번째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맥키넌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 공격 개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억만장자 데이비드 삭스의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약 10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에 대한 서방의 군사 공급 지연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서방이 군사 원조를 발표한다고 해서 자국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에 정말 유용한 지원 패키지는 단지 이러한 계획 발표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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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서방의 우크라 군사원조, 핵전쟁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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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어설픈 대러 제재, 미국 이익만 해쳐”
- [동포투데이] 미국 우파 잡지 '내셔널리뷰' 토마스 듀스터버그 칼럼니스트는 최근 발표한 기사에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국내 유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반러 제재는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을 줄이되 원유 공급은 유지해 유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듀스터버그는 이 전략이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도 해를 끼쳤고 중국과 인도의 대규모 산업 경쟁자들에게만 이익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충돌 이후 대(對) 유럽 수출이 줄었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을 대폭 늘려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듀스터버그는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한 이들 두 나라는 새로운 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환경에 해롭고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는 저가의 러시아산 원유 공급으로 이익을 얻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원유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디젤, 제트 연료, 휘발유를 포함한 원유 가공 제품의 대규모 수출국이 되었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가공해 제3 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양국 모두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다. 현재 인도의 EU로의 원유 제품 평균 수출량은 하루 360,000배럴 이상에 달다. 낮은 원료 가격과 운송비로 인해 인도 가격은 미국 수출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2024년 초, 미국의 대유럽 가공 원유 제품 수출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경쟁의 결과로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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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미국에 대항하는 뜻밖의 파트너 발견”
-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4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헝가리가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헝가리가 이제 미국의 압력에 대항하는 중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중국의 파트 중 하나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또한 양국 관계 강화로 인해 헝가리가 중국에 외교 및 투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헝가리와 중국의 관계 심화는 지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간 2024년 5월 9일 오후 부다페스트 총리실에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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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미국에 대항하는 뜻밖의 파트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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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 중이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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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초박빙, 민주당 뜻밖의 성과 자축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복수의 언론은 10일 '바이든 환호'라는 제목으로 미국 중간선거의 선거 상황을 보도했다. 본지 기고시까지 미국 야후뉴스가 발표한 최근 개표 결과 민주·공화 양당이 상원에서 여전히 박빙의 승부를 펼쳐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원에서는 공화당이 210석을 얻어 다수당이 된 218석까지 8석 남았고 민주당은 192석을 차지했다. 하원과 상원의 통제권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민주당은 벌써부터 '예상치 못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붉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공화당은 하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상원 다수당 지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됐던 '붉은 물결'은 나타나지 않았고, 민주당은 치열한 하원 경선에서 의외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하원을 잃을 수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을 막을 수는 없다. 민주당으로선 공화당에 압도적으로 패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축하할 일이 아닌가 싶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뜻밖의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는 '바이든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성과를 칭찬한다'는 제목으로 선거상황을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존 F. 케네디 이후 민주당의 어떤 대통령도 첫 임기 중간선거에서 자신보다 많은 하원 의석을 잃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또 2024년 재선에 출마할 계획이며 내년 초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대 국가발전전략연구소 연구원이자 미국연구센터 부소장인 댜오다밍(刁大明)은 10일 환구시보(環球時報)와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다수결 상실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심 리쇼크' 현상"이라며 "공화당의 의석 증가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자 민주당은 구동할 수 있는 정치자원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았다고 보고 소패에도 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결과가 바이든 행정부가 거버넌스에서 얼마나 잘 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화되는 당파적 논쟁과 로 대 웨이드 사건 등 일련의 우발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환호할 만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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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초박빙, 민주당 뜻밖의 성과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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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중-러 관계는 반석처럼 견고하다”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러 관계가 동맹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중국 정부가 러시아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중-러 관계가 반석처럼 견고하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로에게 가장 큰 이웃 국가이자 새로운 시대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중국과 러시아는 시종일관 비동맹, 비대항, 제3자를 겨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상호 존중, 호혜 평등의 기초 위에서 양국 관계와 각 분야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중-러 관계의 장기적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주로 두 나라 사이의 높은 상호 신뢰와 강한 내생력에 기초한다”며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협력하여 양국 관계가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전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평화공존 5원칙을 견지하고 다른 나라들과 우호협력을 발전시키며 새로운 유형의 국제관계 건설을 추진하며 강대국 간의 협력과 긍정적 상호작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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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규칙 최적화 발표…격리기간 8일로 단축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은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격리기간을 10일에서 8일로 줄이고 입국 항공편의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폐지하고, 확진자의 2차 밀접 접촉자를 더 이상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질병관리대책 고도화를 목표로 한 20개 대책을 담은 통지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지역 범주는 기존 3차 기준인 고·중·저 기준에서 고·저로 조정된다. 통지문은 현재의 집중격리 7일+재택격리 3일을 보내는 현행 규정에 비해 외국인 여행자는 5일간의 집중격리와 3일간의 자택격리를 받으며 첫 입국 지점에서 필요한 격리 기간을 마친 뒤 다시 격리되지 않도록 규정했다. 또한 국제선 인바운드 항공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비행 경로를 금지하는 서킷브레이커 메커니즘이 폐지되며 입국자는 탑승 48시간 전에 받은 두 개의 음성 핵산검사 결과가 아닌 한 개만 제공하면 된다. 이밖에 확진자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기간도 10일에서 8일로 단축됐고 2차 밀접접촉자는 더 이상 추적되지 않는다. 통지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지역 범주를 수정하는 것은 여행 제한에 직면한 사람들의 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통지문은 또한 COVID-19 의약품과 의료장비의 비축량을 늘리고 더 많은 중환자실 침대를 준비하고, 특히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광범위한 및 다가백신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또 일률적인 정책을 펴거나 추가 규제를 실시하는 등 각종 부정행위를 단속하고, 발병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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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규칙 최적화 발표…격리기간 8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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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G20·APEC 정상회의 참석… 태국 방문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17~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태국을 방문한다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화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의 기간 별도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맥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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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러시아군 드네프르강 좌안에 집결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0일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공군이 니콜라예프에서 우크라이나군 수호이-25기 한 대, 자포리자에서 미-8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헤르손에서는 "하이마스와 알더 로켓 21발을 요격했다"고도 했다. 또 도네츠크와 헤르손에서는 HARM 대레이더 미사일 3발을 요격했고, 루간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에서는 무인기 9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니콜라예프-크리보로그 방향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계획에 따라 드네프르강 좌안 예정 진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9일, 특별군사작전 집단군 사령관은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에게 헤르손 방면에서 러시아군이 드네프르 강 좌안에 요새를 쌓아 방어할 것이며, 부대는 곧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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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 ‘그린에너지 플랜’에 보복 위협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관영 TV RT는 유럽연합(EU)은 7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플래그십' 녹색기술 입법을 제안하고 보복 조치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경고는 미국의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그린에너지 프로그램에 막대한 투자를 하도록 한 워싱턴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삭감법안'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다. 브뤼셀은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얻는 이러한 혜택은 EU 업체들을 이익이 많은 미국 내 시장에서 불공평한 열세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EU 기업들에게 캐나다와 멕시코 등 다른 무역 파트너들과 동등한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뤼셀은 이 법안 중 9개 조항을 개정해 미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나 미국에서 운영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제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태양 전지판, 풍력 터빈 및 청정 수소와 같은 제품의 생산 및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집행위원은 보조금 지급이 "WTO 규정을 위반한다"며 미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엄포를 놨다. 브르통은 7일BFM TV에 출연해 "워싱턴이 EU 파트너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EU는 "WTO에 제소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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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 ‘그린에너지 플랜’에 보복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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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협상 ‘서방의 강요’ 부인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서방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압박하고 있음을 부인하고 러시아가 2월 이후 점령한 영토 전체를 포기한 경우에만 회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의 이 같은 발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회담 개최 의사를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의 발언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지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참가 조건을 열거했다. 그는 “영토 회복, 유엔헌장 준수, 전쟁으로 인한 모든 피해 보상, 전범을 처벌하고 이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린궁 대변인은 7일 협상에 개방적이라는 모스크바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키예프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흡수’라고 주장하는 영토에 대해서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선임고문인 미하일로 포돌야크는 “서방 국가들이 키예프에 모스크바의 조건에 따라 협상을 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는 주장은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키예프와 워싱턴의 관계에 대해 “협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WP의 보도를 직접 반박하지는 않았지만,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협상 참가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정보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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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협상 ‘서방의 강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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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헤르손에서 큰 피해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인근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많은 장비가 파괴됐다"며 "이들은 인력과 장비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선에서 폴란드와 영어를 구사하는 용병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무소프는 "지금 그들은 방어선에 묶여 있고 우리는 그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전술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동부집단군은 돈바스 지역이 여전히 러시아군의 공격 포인트이며 이 가운데 바흐무트와 아프제예프카 쪽이 전황이 교착돼 현지 러시아군은 매일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군 당국은 9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하루 남부 전선에서 스카도프스크의 러시아군 기지 1곳을 파괴하는 한편 멜리토폴의 러시아군 중요 거점을 타격하고 베리슬라프의 탄약고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9일 헤르손 일부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드네프르 강 동쪽 해안 지대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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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헤르손에서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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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이면 세계 인구 80억 명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유엔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성장률은 둔화되고 지역적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AFP통신은 유엔 인구사 자료를 인용해 1950년 세계 인구가 25억 명으로 80억 명이 되면 두 배가 넘는 증가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인구 증가로 인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 1980년대에는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워싱턴대 건강지표평가연구소의 한 연구는 세계 인구가 2064년에 최고조에 달하겠지만 100억 명 미만에서 2100년에는 88억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인구기금의 레이첼 스노우는 “세계 인구 증가율은 1962~1965년 사이 2.1%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떨어져 2020년에는 1%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 유엔은 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돼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 증가율이 연간 0.5%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엔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인구 평균 출산율은 2.3%, 즉 여성 1인당 평생 2.3명을 출산한 반면 1950년 출산율 1인당 평균 5명에서 2050년에 가서는 2.1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우는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산율이 '대체 수준' 이하인 국가나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출생대체율은 여성 1인당 평균 약 2.1명의 자녀를 말하며, 이는 출생과 사망이 균형을 이루는 경향이 있고 인구 증가가 멈추고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의미한다. 한편, 세계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인요양 수요가 증가하여 노동시장과 국민연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72.8세로 1990년보다 9년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77.2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2022년 10%에서 2050년 16%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엔은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콩고,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등 8개국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노우에 따르면 지역 간의 평균 연령 차이는 지금보다 더 큰 적이 없었다. 유럽의 평균 연령은 현재 41.7세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은 17.6세이다. 스노우는 또 앞으로 평균 연령이 점차 균형을 이룰 수 있겠지만 과거 각국의 평균 연령이 젊은 층에 많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노년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이미 출산율이 대체 수준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빠르면 2023년에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되어 2050년까지 17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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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이면 세계 인구 80억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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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미군에 중국 항모 전투력 묻자 돌아온 대답은?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6일 사가미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이날 미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에 승선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 항모의 기술 수준에 대해 미국 측에 질문하는 등 중국 해군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시다 후미오는 일행과 함께 F/A-18 함재 전투기를 참관하던 중 현재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에 최첨단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이 과연 이 전자식 사출기를 조작할 수 있느냐"고 미국 측에 질문했다. 기시다는 "조종사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미국 측 답변에 "역시 기체 자체로는 부족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기존 항공모함은 스키 점프 이륙 방식을 사용하므로 탄약과 연료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 기반 항공기의 능력이 제한된다. 하지만 중국 항모가 미국 항모처럼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할 경우 군사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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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미군에 중국 항모 전투력 묻자 돌아온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