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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스라엘·하마스 지도자 체포영장 청구' 지지
[동포투데이] CNN 방송은 국제 형사 재판소 (ICC) 검사가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부 장관,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한 후 프랑스가 서방 동맹국의 입장에서 벗어나 법원의 관련 결정에 대한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입장은 프랑스와 서방 동맹국, 특히 미국의 입장에 큰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체포 영장 결정에 대해 "터무니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휴전 협정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몇 안 되는 서방 국가 중 하나이다. 프랑스 외무부는 5월 20일 저녁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경우 예심재판부에서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검토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국제형사재판소의 독립성과 불처벌에 맞서 싸우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한 프랑스가 수개월 동안 "특히 민간인 사상자 수가 용납 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인도적 지원이 부족한 가자 지구에서 국제 인도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경고해왔다"고 밝혔다. 20일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에게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사는 네타냐후와 갈란트가 지난해 10월 8일 이후 전쟁 수단으로써 민간인을 기아에 빠트리거나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해 전쟁범죄 등 책임이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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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볼찬스크 북부 지역 완전 장악
[동포투데이] 하르키우 지역 군사·민간 행정부(MCA)의 수장인 비탈리 간체프는 볼찬스크 북부 전체가 해방되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리프치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고지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세를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해 쿠피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방향에서 볼찬스크로 예비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볼찬스크가 하르키우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며, 러시아군이 도시의 40%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체프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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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정부 인사 “젤렌스키 국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못해”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반정부 인사 빅토르 메드베추크(67)는 5월 21일부터 젤렌스키가 국제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할 권리가 없으며 문서에 대한 그의 서명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젤렌스키의 임기는 5월 20일에 만료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는 2024년 3월 31일에 실시되어야 하며, 선출된 새로운 국가 원수는 5월에 취임해야 한다. 그러나 전쟁 상태와 총동원령으로 인해 선거는 취소되었다. 젤렌스키는 앞서 지금이 선거를 치를 적기가 아니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의 임기 만료 후 권력의 정당성 문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정치 및 법률 시스템이 이에 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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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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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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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원수와 관련된 항공기 추락 사고
[동포투데이] 2024년 5월 1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40km 떨어진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시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본지는 역사상 국가 원수가 탑승한 항공기 추락 사고 기록을 정리했다. ●1940년 9월 7일 아순시온에서 산 베르나르디노로 향하던 포테즈 25 TOE 복엽기가 추락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조종사 등 3명 전원이 사망했다.●1957년 3월 17일 필리핀 세부섬 발람반 인근에서 더글러스 C-47기가 추락해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일부 관료, 기자 등 26명 중 25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기화기 회전축의 오작동으로 인해 상승 중 항공기의 동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959년 2월 17일, 앙카라에서 히드로로 향하던 터키항공 비커스 비스카운트 793편이 짙은 안개로 인해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 항공기에는 키프로스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던 아드난 멘데레스 터키 총리를 포함해 승무원 8명과 승객 1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개트윅 공항에 착륙하던 중 나무 꼭대기에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아드난 멘데레스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10명 중 한 명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공식 조사에서 추락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1966년 4월 13일 이란 공군, 드 하빌랜드사가 제작한 DH.104 도브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공항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압둘 살람 알리프 이라크 대통령이 이 사고로 숨졌다. 바트당에 동조하는 군인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1969년 4월 27일, 레네 바리엔토스 오투니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주 아르크 마을 근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가 송전선에 충돌한 사고였다.●1974년 1월 24일 토고 공군 더글러스 C-47기가 냐싱베 에야데마대통령을 태우고 수도 로메에서 고향인 핑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6명 중 에야드마를 포함한 2명이 생존했다. 이 사고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에야드마는 이것이 그에 대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토고는 1월 24일을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날"로 지정했다.●1981년 5월 24일, 에콰도르 공군 소속 비치크래프트 슈퍼킹 에어가 페루 남부 로하주의 과차나마 인근 고원에 추락했다.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에콰도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마르타 부카람,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마르코 수비아 마르티네즈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했다.●1981년 7월 31일, 파나마 공군의 드 하빌랜드가 개발한 DHC-6 트윈 오터 경비행기가 파나마 중부 코클주 코클레이시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다. 파나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장군을 포함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조사에 따르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1986년 10월 19일, 마푸토(모잠비크)-루사카(잠비아)-음발라(잠비아)-마푸토 노선을 비행하던 LAM 모잠비크 항공 Tu-134A-3이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음부지니 마을에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과 소련 승무원 등 44명이 탑승했고, 이 중 모잠비크의 건국 대통령인 사모라 마헬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이 탑승한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하왈푸르를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추락하면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파키스탄 대통령 외에도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아놀드 라파엘과 아프간 무자헤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압둘 라흐만 악타르 파키스탄 국가정보국(ISI)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1994년 4월 6일 르완다 키갈리 공항 인근 상공에서 쥐베날 하뱌리마나 르완다 대통령과 시프리앵 은타랴미라 부룬디 대통령을 태운 다쏘팰컨 50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두 정상과 탑승자 10명이 숨졌다.●2004년 2월 26일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이 탄비치크래프트 슈퍼 킹 에어 200(등록번호 Z3-BAB)이 모스타르 인근에서 추락했다. 대통령 외에 수행원 6명과 승무원 2명도 숨졌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훈련 부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실수였다.●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 특수기 101호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향했다. 해당 항공기는 폴란드 제36 특수항공연대 소속 Tu-154M 기종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8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숨졌다. 국가간항공위원회와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종사의 조종실수와 비행조직 관리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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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비극! 미국 청소년 펜타닐 중독 급증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의 불법 마약 남용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 앤 밀그램 국장은 최근 의회에서 미국인들이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 사회에서 유통되는 엄청난 양의 '가짜 알약'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청소년 집단에 침투해 점점 더 많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램은 최근 국회에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불법으로 제조된 알약의 70%에는 어떤 형태로든 펜타닐이 함유되어 있다. 밀그램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 마약단속국(FDA)이 7,900만 개의 '가짜 알약'과 12,000파운드의 펜타닐 분말을 압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사법당국이 압류한 펜타닐 함유 단일 알약의 수 2017년의 2300배가 넘는 1억 150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는 2023년 미국의 약물 과다 사망자 수를 약 10만 8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가짜 알약'은 삶을 집어삼키고 결국 가족과 지역 사회를 파괴한다. 오리건 공영 라디오(OPB)는 미국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2023년 펜타닐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한 달 평균 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뱅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보고된 사망자 한 명 한 명이 실제 인물이며, 주변 사람들은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고, 전체 지역사회는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밀그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주 14~18세 청소년 22명이 불법 마약 사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와 일치하다. UCLA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프리드먼은 "최근 가짜 알약이 증가함에 따라 십 대들은 알약을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PBS '뉴스 아워'는 미국 내 청소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84%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으며,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56%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 아워'는 청소년들이 보통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없고 불법 알약을 복용할 때 펜타닐 함유 사실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층이 과다복용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13일, 18세의 미국 청소년 넬슨은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는 15세 소녀 올에게 펜타닐 함유 약물을 제공했는데, 이로 인해 올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수폴스 경찰서와 마약 반대 옹호 단체가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올의 부모는 독성 보고서에 따르면 약에 펜타닐이 포함되어 있었고 딸의 체내에 치명적인 양의 펜타닐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올의 아버지는 알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독을 뿌리 뽑기 어려운' 미국 사회에서올 가족의 비극은 몇 번 더 되풀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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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 외무장관 "대통령 헬기 추락 참사, 미국 탓"
[동포투데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대통령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비극은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이란에 대한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판매를 금지한 미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자리프는 "이 사건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범죄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압둘라히얀 외무장관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적신월사 대표는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유체가 타브리즈시로 이송될 예정이며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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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부통령,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동포투데이] 이란 부통령이 이란 대통령과 대표단 일행의 사망을 확인했다. 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대표단 일행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사와 이란 학생통신(ISNA)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만수리의 뉴스 이미지를 공유했다. 앞서 메흐르 통신은 라이시 이란 대통령,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과 대표단 일행이 아제르바이잔 방문 후 귀국하던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 북서부에서 추락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미국산 벨-212 헬기였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제조된 이 헬기는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순항 속도는 시속 19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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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스라엘·하마스 지도자 체포영장 청구' 지지
- [동포투데이] CNN 방송은 국제 형사 재판소 (ICC) 검사가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부 장관,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한 후 프랑스가 서방 동맹국의 입장에서 벗어나 법원의 관련 결정에 대한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입장은 프랑스와 서방 동맹국, 특히 미국의 입장에 큰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체포 영장 결정에 대해 "터무니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휴전 협정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몇 안 되는 서방 국가 중 하나이다. 프랑스 외무부는 5월 20일 저녁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경우 예심재판부에서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검토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국제형사재판소의 독립성과 불처벌에 맞서 싸우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한 프랑스가 수개월 동안 "특히 민간인 사상자 수가 용납 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인도적 지원이 부족한 가자 지구에서 국제 인도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경고해왔다"고 밝혔다. 20일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에게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사는 네타냐후와 갈란트가 지난해 10월 8일 이후 전쟁 수단으로써 민간인을 기아에 빠트리거나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해 전쟁범죄 등 책임이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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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스라엘·하마스 지도자 체포영장 청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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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볼찬스크 북부 지역 완전 장악
- [동포투데이] 하르키우 지역 군사·민간 행정부(MCA)의 수장인 비탈리 간체프는 볼찬스크 북부 전체가 해방되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리프치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고지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세를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해 쿠피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방향에서 볼찬스크로 예비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간체프는 볼찬스크가 하르키우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며, 러시아군이 도시의 40%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체프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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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볼찬스크 북부 지역 완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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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정부 인사 “젤렌스키 국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못해”
-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반정부 인사 빅토르 메드베추크(67)는 5월 21일부터 젤렌스키가 국제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할 권리가 없으며 문서에 대한 그의 서명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젤렌스키의 임기는 5월 20일에 만료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는 2024년 3월 31일에 실시되어야 하며, 선출된 새로운 국가 원수는 5월에 취임해야 한다. 그러나 전쟁 상태와 총동원령으로 인해 선거는 취소되었다. 젤렌스키는 앞서 지금이 선거를 치를 적기가 아니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의 임기 만료 후 권력의 정당성 문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정치 및 법률 시스템이 이에 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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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정부 인사 “젤렌스키 국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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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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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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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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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주일 무비자입국정책" 변경 가능할까?
- [동포투데이=국제]작년부터 일부도시에서 시행중인 72시간경유 무비자정책에 대해 인민대표의 건의가 올라왔다. 전국인민대표이자 동방항공그룹 당서기인 마쉬룬(马须伦) 동방항공 CEO는 현재의 무비자경유 정책을 무비자입국정책으로 바꾸고, 체류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국가 항공운수산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은 2013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등 일부도시에서 45개 국가 국민에 대한 72시간경유 무비자정책을 실시했다. 정책에 대한 반응은 좋았으나 실제 집행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난관들이 존재했다. 통계수치에 의하면, 베이징 수도공항에서는 작년 한해 총 1만4천명의 무비자 경유 방문객을 받았으나 이는 전체 외국인 입국수의 0.25%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또 상하이 푸둥공항과 훙챠오 공항 두 곳에서는 총 1만 5천명의 무비자 경유 외국인을 접대하여 하루 평균 42명정도로 평소 상하이공항에서 1570명의 외국인을 접대하는 것에 비하면 미비한 수치다. 마쉬룬 대표는 현재의 72시간경유 무비자정책은 제약조건이 비교적 많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현재 정책에 의하면 반드시 제3국을 통해야 하고, 상하이로 들어오면 상하이로 나가야 하는 점 등을 지적했다. 즉 상하이로 입국해서 베이징으로 출국하는 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마쉬룬 대표는 현재의 무비자경유를 무비자입국정책으로 바꾸고, 체류시간 또한 7일로 연장할 것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정책의 해당도시도 광범위하게 늘려, 관광객들로 하여금 중국 전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하자고 건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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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사건 증거조작, 조선족사회에 미칠 ‘후폭풍’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그 위조된 증거를 조작하는데 탈북자-조선족이 개입했음이 사실로 밝혀진 후 미칠 ‘후폭풍’에 대해서 필자는 조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한국 측 후폭풍 국정원에서 요구하는 증거도 중국에서 위조하여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한국의 출입국 관련 기관에서 그동안 조선족들이 귀화 및 영주권신청에 필요한 중국 측의 인증자료를 위조하였을 가능성을 참작해, 이러한 서류들을 재조사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다.사실상 그동안 국제결혼, 귀화, 영주권 등에 필요한 서류들 가운데 위조공문이 심심찮게 발견되곤 했고 또 중국에서 그와 같은 서류들을 전문으로 해주는 브로커들이 일종의 업으로 생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서류에 대한 재조사는 물론 새롭게 중국 측 공문의 진위를 판별하는 절차가 덧설치 되어 까다로워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물론 한국에서 그 진위판별이 가지는 가치와 진위판별에 들 원가를 계산해서 결정할 터.그전에 이미 학력증명은 까다로운 절차로 진위를 가리다 못해 아예 가장 확실한, 중국 고등교육학력시스템에서 발급하는 것만 인정해주는 시스템으로 바뀌기도 했다. 아예 지방의 인증은 다 믿을 수 없으니 외교인증서를 가져오라고 하면 조선족은 피곤해진다.둘째, 중국 측 후폭풍 이 점은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 자살극을 벌인 증인의 신분이 너무 복잡하고 기구하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 탈북자이면서 조선족, 이 신분은 너무 복잡한 개념이다. 그 개념이 성립하는 건 필자의 경험상 다음과 같은 경우다. 가) 북한국적자로 중국에 장기거주하는 자로서 통상 우리가 ‘조교’라고 칭하는 사람들이다. 이 부류에 대하여 중국정부는 80년대부터 몇 차례에 걸쳐 중국국적을 부여한 바 있다. 중국국적을 취득하였지만, 북한에서는 여전히 재중교포로 인정돼 이 부류가 중국국적을 부여받은 후 북한에 가서 장기체류하다가 중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하여 ‘탈북자’라고 자처하여 탈북자 인정을 받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만약 그렇다면 조선족사회에 대한 중국 공안당국의 호적 재조사는 기본상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 탈북자로서 중국에서 국적을 부여받은 사례는 필자가 알기에는 합법적인 것이 없다. 불법월경자에 대하여 중국에서 국적을 부여할 리가 없다. 정상적인 경로로 중국국적을 부여받았을 리 없고 불법적인 경로로 신분세탁을 하여 중국호적을 가지고 중국여권을 발급받은 탈북자가 한국에 입국하여 ‘탈북자’로 인정받은 사례는 필자도 알고 있다. 직접 두 건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나는 연변에서 신분세탁을 하는 데 성공한 사례, 또 하나는 산동위해에서 성공한 사례.만약 이것이라면 조선족사회는 참 골치 아파진다. 조선족의 호적에 대한 전면적인 재심사가 일어날 것이고, 공안국 호적 관련 경찰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연변에서 한국입국자격이 정지돼 타인의 신분을 이용해 신분을 세탁하고 한국에 입국한 사례가 많아서 몇 년 전부터 연변 공안에서 본인 신분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이 같은 탈북자의 신분세탁까지 공안에서 자행됐다면…. 이번 사건으로 중국 공안당국에 알려지면 연변 공안호적관리부처는 그야말로 핵폭탄급 재앙이 떨어진다. <연변통보 順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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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사건 증거조작, 조선족사회에 미칠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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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朝僑)의 ‘분류’
- 재중 북한(조선)국적자인 조교들은 그 ‘구성도 다양’하다. 무슨 정치 면모로 그가 노동당 당원인가 하는 구성이 아니라, 그 ‘발생 년대에 따라 다양하고 그 다양성에 따라 중국정부에서 중국국적 부여도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초의 조교라는 개념은 중국 ‘국민당이 동북을 접수하면서 등장’했다. 국민당은 재만 조선인들에게 중국국적을 부여를 거부하면서 재만 조선인을 ‘조교’ 또는 ‘한교’로 분류했고, 재산권을 인정해 주지 않았고 자산을 몰수하거나 압류했다. 여기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에서 살벌한 화교정책을 펼쳤던 것이 이에 대한 보복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튼, 조교의 분류를 살펴보자.첫째, 그러다가 중공이 점차 국민당 점령구를 하나씩 회복하면서 토지개혁을 시행했는데, 중공은 재만 조선인에게 세 가지 출로를 제시―—중국국적을 원하면 중국국적자로 인정하고 그 절차도 간단해 심지어 그냥 토지개혁을 할 때 “중국인으로 살겠다”고 하면 농토를 주고 중국인으로 인정. 다른 하나는 원적지로 귀환도 돕고,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인으로 살겠다는 것을 거부하면 조선교포로 살되 농토는 분배하지 않는 조건(이 부류가 첫 패의 조교다).둘째, 중공이 집권하고 나름의 민족정책을 수립해 공식적으로 재만 조선인에게 중국국적을 부여한 후 정식으로 ‘중국 조선족’이라는 개념을 확립할 때, 일부는 조국에 가서 조국건설을 하겠다고 중국호적을 반환하고 조선에 간 ‘조선족’도 있었다. 또 1958년도에 중국인민지원군이 공식적으로 철수하면서 조선에서 결혼한 지원군 장병들이 조선부녀자들과 함께 귀국했는데 그 부녀자들과 조선에서 낳은 자식이 조교가 된 경우도 있고, 조선건설에 나갔다가 되돌아온 ‘조선족’도 있는데 이 같은 조선족은 중국국적자로 다시 입적하지 못하고 그냥 조교신분이었다는 것. 이 부류가 중국에 돌아오는 사례는 내가 알기에는 1975년도까지 계속됐다. 심지어 지원군 장병과 조선부녀자가 결혼해서 조선에서 조선국적자로 살다가 문화대혁명 기간에 중국에 친척방문을 왔다가 눌러앉은 사례도 있는데 이런 사례 중 남자 쪽은 원 국적과 호적을 회복하고 부녀자와 조선에서 출생한 자식은 조교가 됐다(이 부류가 둘째 부류다).셋째, 둘째 부류와 기본상 동일시간대에 귀국한 사례 중, 문화대혁명 기간에 두만강을 도강한 부류도 있다. 아주 희소하지만, 중국으로 돌아와 조교로 산 사람이 있다. 지방정부에서 튼튼한 인맥을 찾아서 원래 호적을 회복한 사람도 간혹 있다. 재중 조교가 중국에 최고로 많을 때는 그 인원수가 십만 명을 밑돌았다. 그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은 등소평의 농촌개혁 때였다. 나의 외숙모가 조교였는데, 그 부모가 중국국적을 거부해서 조교로 분류됐다가 조국건설을 한다고 조선에 나가서 모두 사망하고 외숙모는 홀로 남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외삼촌에게 시집왔다. 외할머니에게 얼마나 구박을 받았는지 모른다. 땅도 없고, 호적도 없고. 조선에 친척이라도 남아 있어 문화대혁명 시기에 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옹토호도거리를 하면서 ‘외국국적자는 농토를 도급하지 않는다’는 정책 때문에 연변에서는 조직적으로 조교 가운데 자원에 따라서 중국국적을 부여하는 캠페인이 몇 번 있었다. 그래서 외숙모가 그걸 신청하여 됐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 국적부여 조건으로 중국에 20년 이상 상주하고 등등 왔다 갔다 하면서 부산을 떤 기록만 없으면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당시 우리 일본어 선생님, 우리 이웃집 아줌마와 그 자녀들이 신청했는데 두어 달 지나서 입적됐다고 호적을 올리고 그랬던 것 같다. 이 같은 조직적인 입적 시에는 중국국적 부여에 필수인 조선대사관에 ‘조선국적 포기각서’를 제출하고 ‘조선국적 말소 확인서’를 받아오는 절차도 생략하였다. 아마 중국정부에서 조선정부에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우리가 그렇게 해주겠으니 그리 알고 있으라!’ 하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인지? 그리고 개별적으로 중국국적 신청은 계속하고 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입적이 된다. 어느 사이트의 한 연변 누리꾼도 와이프가 조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식들의 진로 때문에 입적을 깊이 고민하는 글을 게재한 적이 있는 그 글을 본 적도 있다. 그 누리꾼도 말하면 현실에서 다 알만한 사람이다. 2010년도에 그 집을 방문하니, 와이프는 이미 국적을 중국으로 바꿨다<연변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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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朝僑)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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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朝僑), 그들은 누구인가’
- ‘조교(朝僑)’라고 하면 북한(조선)국적으로 중국에서 장기체류증으로 사는 사람들을 칭한다. 중국에서 그들은 똘똘 뭉쳐서 잘 살았고,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중국국적인 조선족보다 나은 삶을 살기도 했다. 그 당시 조선에 갔다 온 조교의 집에는 십 년 후 한국에 갔다 온 조선족들의 집처럼 조선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쌓아놓고 동네에 나눠주기도 했다. 내 인생에 첫 나일론 양말과 스웨터는 모두 그렇게 얻어 입은 것이다. 오래 전 내 이웃집에는 한(조선)반도 전쟁에 참전(임표의 3개 사단이 김일성에 넘겨졌을 때)한 군인이 있었는데 그분이 전쟁 중 자기를 구해준 조선 처녀와 결혼해 그곳에서 자식 둘을 낳았고, 후에 집에서 부모가 애타게 찾아 중국에 있는 부모 곁으로 돌아왔다. 물론 그분은 지원군으로 분류돼 중국국적을 가지고 그 와이프와 두 자식은 그냥 조교로 살았다. 사달은 중국 개혁개방의 첫걸음인 농촌토지도급제가 나오면서부터다. 외국국적자에게는 토지도급을 불허한다는 정책으로 그 토지를 얻기 위해 농촌에 있는 조교들이 기본상 중국국적을 신청하게 됐다는 것.그로부터 몇 차례 조선족집거구에서는 조교들에게 집단으로 중국국적을 부여하는 바람이 일었고 심지어 중국국적 취득원칙을 위배한 사례도 있다. 즉 중국국적 취득을 위해서는 반드시 외국국적을 말소해야 한다. 이중국적이 허용이 안 되므로… 그런데 조선 측에서 말소를 쉽게 처리해주지 않아 중국 측에서 일방적으로 국적부여를 해준 것이다. 최근년에 조교가 중국 국적을 취득하자면 반드시 조선대사관에 가서 조선국적 말소 확인서를 받아와야 한다. 그런데 조선 측에서 처리를 잘 안 해줘 그것을 받아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중국 이민국에서 조교의 중국 국적신청이 까다로워진 것이 아니다. 원래 중국에는 중국국적을 가진 조선족이 아니라, 조교로 산 사람이 십만 명을 밑돌았다. 그런데 현재는 5천 명 미만으로, 이 5천 명도 현재 계속 중국국적을 신청하고 있다. 왜냐하면, 중국의 사회보험에서는 이들을 제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조선영사관에서 정기적으로 모임도 하곤 한다.한때 한국인 가운데에는 이들이야말로 ‘애국자’고 절대로 중국국적을 가지지 않고 조선(한)반도의 국적을 견지한다면서 칭찬하기도 했는데, 알고 보면 현재 중국의 탈북자 북송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사족: 토지도급제를 거쳐 80년대 중후반까지 조교로 남아있는 사람들은 ‘애국심’이 엄청나게 강하고 반한기류가 매우 심각하다. 86년도에 있었던 일화 한 토막. 당시에 어쩌다 학생회 선전담당을 맡았는데 학생방송실도 내 소관이었다. 그런데 방송실에서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을 틀었던 적이 있는데, 글쎄 연길시의 어떤 조교분이 그 곡을 듣고 주당위 선전부에 한국의 애국가를 틀었다고 항의해 끌려가서 며칠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때에 비로소 임시정부가 채택했던 애국가(안익태 이전)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곡조에 가사를 붙여 불렀음을 알았다 <연변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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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朝僑),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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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외국인 벼룩시장’ 23일 열려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주민의 의류, 책, 생활잡화 등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외국인 벼룩시장을 오는 3월 23일(일)에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올해 첫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서울시는 세종로가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는 23일(일)을 시작으로,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장을 열 계획이다. 외국인 벼룩시장은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서울시민과 외국인주민의 문화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으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국적인 장터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의 인기있는 코너로 자리매김하였다. 내국인들에는 죽 늘어서 있는 장터를 오가며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주민이 내놓은 물건들을 구경하며 흥정도 하고 맘에 드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로,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공간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외국인주민에게는 벼룩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재사용과 나눔의 행사에 같이 동참할 수 있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어 내·외국인 구별없이 함께하는 나눔장터로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외국인공연단이 자국의 전통공연을 펼치는 글로벌콘서트도 열리며 매월 국가별로 다른 공연이 펼쳐져 장터를 둘러보며 외국의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4월부터는 외국인 커뮤니티의 다채로운 체험행사 프로그램도 열려, 외국인 벼룩시장, 글로벌콘서트와 더불어 여러 문화가 어울려 공존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장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를 방문하면 볼 수 있으며, 행사 2주전에 ‘SGC News’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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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외국인 벼룩시장’ 23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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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 거래 DB 유출 흔적 미발견
- - 중국 침입 IP에 대해 국제공조수사 진행 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에 침입하여 악성코드를 설치한 사건과 관련, 전산망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부동산 거래 DB 정보의 외부 유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용의자 접속 중국 IP에 대하여는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2월 17일 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www.kar.or.kr)가 해킹되어 악성코드(웹셀)가 설치된 사건에 대하여 수사에 착수, 협회 전산망내 서버와 보안시스템 전수 조사.분석 및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여 왔다. 수사 결과 중국 소재 IP주소에서 지난해 11월 8일경 협회 홈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악성코드 웹셀을 전송.설치한 사실은 확인하였으나 웹셀이 실행되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부동산거래 관련 정보 약 597만건이 보관된 부동산거래정보망 ‘탱크21’의 DB서버에 대한 침입 및 정보 유출 여부를 정밀 분석한 결과 외부로부터의 침입이나 정보가 유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분석 과정에서 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상 준수사항인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등 개인정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의 일부 미비점이 발견되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물론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하여 보완조치될 수 있도록 하였다. 경찰은 앞으로도 정보통신망을 통해 개인정보를 침해.유통하는 범죄에 대하여는 전국의 사이버 수사인력을 활용하여 적극적.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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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 거래 DB 유출 흔적 미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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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 실종 여객기에 탑승한 중국예술단은?
- 3월8일 새벽에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탑승했을 중국화가들로 무어진 예술대표단의 행사사진이 공개됐다. 24명의 중국화가들로 무어진 예술대표단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뿌르에서 서화교류필회를 가졌는데 북경, 상해, 산동, 강소, 사천, 신강 등지에 온 사람들이다. 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을 포함해 일행은 도합 35명, 그중 30명이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탑승했으며 나머지 5명은 부동한 지역에 온 관계로 귀환시간과 비행기편이 달라 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여객기 실종사건에 관련해 이슬람 단체인 중국순교자여단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이 단체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과 위구르족을 잔혹하게 박해한 말레이시아 정부와 중국 당국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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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 실종 여객기에 탑승한 중국예술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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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찬성 100%’ 당선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1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일 실시된 최고인민회의(국회) 대의원 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에서 100%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중앙선거위원회는 이 선거구에서 진행된 투표는 군대와 인민이 김정은제1위원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디오프레스(RP)에 따르면 조선중앙방송은 9일, 고 김일성 주석의 친동생 김영주가 같은 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서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김영주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명예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1920년생인 김영주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2011년 7월 이래 처음이다. 이번 선거의 당선자들이 참석하는 첫 회의가 4월 상순 이전에 개최되며 김 제1위원장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재임될 전망이다. 다른 당선자들은 10일 정오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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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찬성 100%’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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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후 도주한 유류절도 외국인 추가 검거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월 15일 밤 10시 50분경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공터에 주차된 7.5톤 화물차량에서 기름을 절취하던 중 차주에게 발각되자 차량으로 도주하던 과정에서 검문하던 경찰관을 폭행하였던 카자흐스탄인을 추가로 검거하였다고 10일 밝혔다. 피의자 A씨(26세,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 중)은 공범 B씨(26세,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 중)와 함께 B씨 소유 렉스턴 차량을 이용하여 화물차량 주유기를 열고 경유를 절취하던 중 차주에게 발각되자 피의자들이 타고 왔던 차량을 이용하여 12km 가량 도주하던 중 도주로 차단을 위해 긴급 배치되었던 이동파출소 소속 박 모 경사 등 2명이 검문을 하자 차량에서 하차하여 도주하는 과정에서 뒤쫓아 온 박 경사에게 돌을 던지며 대항하고 목을 조르는 등 몸싸움 끝에 박 경사에게 성대 결절 등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물 수사 끝에 인천 서구 검단동 소재 A씨의 외삼촌 D씨(38세) 주거지에 은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2월 23일 밤 7시55분경 주거지를 급습해 검거, A씨에 대해 강도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범행에 사용한 렉스턴 차량을 인근 골프장 주차장에 버리고 도주하였던 공범 B씨를 지난 2월 18일 검거하여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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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후 도주한 유류절도 외국인 추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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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태권도협회 압수수색 실시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오전 09시부터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송파구 잠실동 소재 서울시태권도협회 사무실 2개소 및 협회장 임씨(61)의 주거지 등에 대하여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였다. 경찰은 협회장 임씨 등이 서울시 태권도협회 운영비를 횡령하고 서울시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특정 선수가 유리하도록 심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였다는 첩보를 입수, 이에 대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향후 압수물 분석 및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 보강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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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태권도협회 압수수색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