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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극의 미국 스피드, 무기수송은 며칠, 부두건설은 수개월
    [동포투데이]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7시 40분께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성공적으로 접안시켰다고 밝혔다. 이 부두는 주로 인도적 구호물자를 가자지구로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이 설계한 시스템은 부두, 다수 민간 구조선, 트럭, 소형 미 육군 선박 및 둑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 해군 함정은 물자가 수송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수송 시스템이 가동되면 첫 48시간 동안 지금까지의 모든 공중 투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이 수일 내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유엔 요원들이 이를 받아 분배를 조율할 것이며 미군은 가자 지구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초 국정연설 당시 부두 건설과 원조 물자 수송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몇 주 뒤 미국은 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재를 버지니아주에서 지중해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4월 25일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임시 부두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월 초까지 날씨와 안전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의 부두 이전 승인은 지연됐다. 마침내 계획이 제안된 지 두 달여가 지나서야 미국은 부두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부두는 당초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의회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이상의 신무기 판매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재적인 무기 판매 계획은 미국이 장기적인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계속해서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보여준다. 가자지구에 부두 건설이라는 위선적인 형태로 지원을 제공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꾸준히 수송하는 미국의 행태는 국제 사회에서 광범위한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가자 지구의 일부 주민들은 미국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마이클 파크리 유엔 식량권 특별보고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쇼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인도주의적, 국제적, 인권적 관점에서 볼 때 [부두 건설은]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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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18
  • UN 특별보고관 “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 철회해야”
    [동포투데이] 12일간의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친 알레나 도한 유엔 인권이사회 일방적 강압 조치가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특별보고관은 1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일방적인 제재가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 도구와 경제적 강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자국 내 기업 및 기타 행위자들의 과도한 제재 준수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도한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부터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으며, 수출 통제, 제재 대상 기업 임원 신원 확인, 행정 및 민사 고발 등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 특별행정구에 대한 추가 제재 및 제한 조치와 함께 농업, 건설, 무역, 신기술 및 녹색 기술, 에너지, 금융, 통신 등 주요 경제 활동 분야로 제재를 확대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도한은 정부 부처, 기업, 무역협회, 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도한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방문 기간 동안 일방적 제재의 불이익과 그로 인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도한은 직접적인 제재로 인한 제한이나 2차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외국 거래처의 과도한 준수로 인해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장은 이 지역과의 상업 또는 생산 연계 혐의에 대한 1차 또는 2차 제재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제 부문과 국경 간 및 국제 공급망이 중단되는 등 큰 영향을 받았다. 도한은 예비 조사 결과 중국, 중국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고 국제 불법 행위에 대한 국가의 책임 초안 제48조 1b항에 명시된 '집단적 대응 조치'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방적인 강압 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한은 제재 당사국들이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이 중국 측에 부과한 모든 일방적 제재를 해제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는 국제법상 보복이나 대응 조치의 형태로 정상적인 상업 활동으로 해석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의(善意)나 국가의 외교적·경제적· 기술적 이익 보호에 대한 언급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결과적으로 인권침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일방적 제재의 이유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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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18
  • 전 美정보관 “푸틴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동포투데이] 전직 미군 정보장교인 스콧 리터(Scott Ritter)는 유튜브 채널 다이얼로그 웍스(Dialogue Works)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리터는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칭했다. 그는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중국,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남반부'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브릭스 조직의 주요 회원국”이라며 “올해 10월에는 브릭스 정상회담이 카잔에서 개최돼 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터는 또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해외 순방 때마다 항상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라브로프의 말을 듣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The World Of Statistics가 발표한 세계 지도자 존경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큰 관심을 끌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등극했다. 이 설문 조사 데이터는 국제 무대에서 푸틴의 영향력과 인지도에 대해 각계의 논의를 촉발시켰다. 투표에는 82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35.6%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33.7%의 득표율로 바짝 뒤를 이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9%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것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지도자들보다 크게 뒤처진 8.9%의 득표율에 그쳤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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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백악관 “美,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돕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통신조정관 존 커비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정부는 17일 해당 주의 투압세시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이 추락해 시내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완전히 진화됐다. 투압세 정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커비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격려하지 않으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에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서방이 인정한 러시아 영토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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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인근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는 하르키우주와 그 옆의 수미주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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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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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특정소수 이익 위한 경제활동 안돼, 사회적경제 활성화 해야”
    [동포투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특정소수의 이익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사회적경제 국제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기업 활동, 경제활동의 목적이 자본을 투자한 사람의 이익만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고용을 늘리기 위한 것일 수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제활동에는 자본을 투자한 사람, 노동을 투자한 사람, 기업의 물건과 용역을 구매하는 사람 등 많은 관여자가 있지만 자본을 투자한 사람만이 이익을 갖는다”면서 “사회적경제는 경제활동의 목적을 공익에 두고 우리 사회 전체가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합리적 경쟁을 넘어선 약육강식의 경쟁 때문에 전 세계가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약자든 강자든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정의 목표이므로 앞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할 ‘사회적 경제 5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류인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이 밝힌 5대 중점과제는 ▲소상공인 및 운수분야 일자리 질 개선 ▲노인돌봄, 의료, 육아 등 사회서비스 향상 ▲사회적경제 주체 주도의 사회주택 공급 ▲사회적경제를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 ▲사회책임조달 제도화 및 노동정책의 연계 추진 등 5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협동조합 구성, 노인과 육아에 대한 사회서비스 실시,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추진, 사회적경제를 위한 펀드 조성 등이 핵심 내용이다. 도는 이들 5대 중점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등 실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삶의 구상,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10명의 해외 사회적경제 전문가, 국내 사회적경제 관련기관, 현장전문가, 학생 등 각계각층의 도민 500여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제1세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 역할과 과제’, 제2세션 ‘사회연대경제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개발의 해법’, 제3세션 ‘사회적경제와 소셜프랜차이즈’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프랑스 안경과 렌즈 제품의 소상공인 협동조합인 옵틱 2000의 디디에 파파즈(Didier Papaz) 이사장과 독일 INSE(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리 연구소)의 피터 쉐퍼(Peter Schäfer) 이사가 유럽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발전과정과 문제해결 방법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국제컨퍼런스 14일 ‘협동의 재구성, 지역으로부터 시작된 변화’를 주제로 경기도 내 6개 시·군 현장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로컬컨퍼런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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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3
  •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 민족문화 향기 그윽하네(3)
    머리글 : 장백산 아래 두만강변에는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다. 근로 용감한 연변 인민들은 바로 이 땅에서 ‘한족은 조선족을 떠날 수 없고 조선족은 한족을 떠날 수 없으며 소수민족은 소수민족을 떠날 수 없다’라는 좌우명을 내세우고 중화민족 문화권 속의 독특한 조선족 문화를 꽃피우면서 다민족 문화 융합의 한 폐지를 아름답게 수놓아가고 있다. 본지는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로 그 실태를 펼쳐 보이고자 한다. 제3편 산업과 문화의 즐거운 만남 ■ 진달래와 진달래촌 그리고 관광산업 봄이면 연변의 산과 들에는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면서 연변 전체가 꽃동산을 이룬다. 그래서 주화(州花)도 진달래다. 진달래가 만발할 때면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는 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열린다. 2006년에 제1회를 시작해 올해로 벌써 10회째, 어느덧 진달래 축제는 화룡의 ‘얼굴’로, 연변의 ‘브랜드’로 떠올랐다. 사실 처음부터 진달래촌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렸던 것은 아니다. 처음엔 천연 진달래가 가장 무성하게 피어나는 명암촌 산기슭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2010년에 명암촌이 홍수에 잠기면서 마을의 83가구가 지금의 위치인 진달래촌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진달래촌으로 마을 이름을 정하게 된 것도 유래가 있다. 수재를 겪은 촌민들의 ‘의식주’ 해결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그 당시, 당과 정부의 관심과 정책의 인도로 연변의 주화(州花)이자 화룡의 시화(市花)인 진달래의 이름을 따서 명암촌을 진달래촌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연후에 진달래촌 마을 주민 전부가 조선족이라는 민속문화 조건을 내세우고 거기에 자치주 소재지 연길과 장백산 사이에 있는 지리적 위치와 교통 우세를 빌어 민속 관광지 발전 계획을 제시, 본격적으로 민속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촌민들의 ‘의식주’ 해결에 살 손을 댔다. 당과 정부의 정책 탄력이 은을 냈다. 나라의 소수민족발전기금으로 건설된 움김치회사는 지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움김치회사가 지급하는 이익 배당금, 민박으로 벌어들이는 유숙료, 민속기념품 판매 등 산업이 촌민들의 안정된 경제생활과 노후생활을 든든하게 견인하고 있다. “2017년에 우리 진달래촌을 방문한 관광객은 도합 32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진달래축제 개막 당일만 13.5만명이 진달래촌을 찾았죠. 멀리 프랑스에서 온 관광객도 있었구요.” 진달래촌 제1서기 김영해의 말이다. ■ 중국결(中国结)의 계발로 조선족 민속결 탄생 중국결은 중국 특유의 수공 매듭공예품이다. 중국결이 상징하는 풍치와 지혜는 중화 고대문명의 한 측면이기도 하며 특별히 민간에서는 중국결이 대표하는 단결, 행복, 평안의 이미지와 섬세하고도 정교한 솜씨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고대문명 원소에 조선족 민속 원소를 불어넣어 민족특색문화로 승화시킨 장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룡정시 신화촌 촌민 박경훈이다. 2005년에 사평에서 중국결 장인을 만나게 되면서 중국결이 엮어내는 정교한 매듭 하나하나에 매료되어 그것을 배우기로 결심한 그는 그 후 중국결에 조선족 전통문화를 접목시켰다. 조선족 민속결은 중국결과 그 의미와 맥락은 비슷하나 일정한 차이가 있다. 박경훈은 중국결의 판결(盘结)과 술 사이에 소보치를 더 조합해 넣은 다음 붉은 단색인 중국결의 술을 조선족 민속특색을 띤 5색 비단처럼 5색실로 장식해 이었다. 그리고 소보치 속에 빨간 고추, 파랑 고추, 화성을 담아내니 중국결과 좀 다른 민속작품이 완성, 이를 조선족 민속결이라 이름 지었다. 물론 조선족 민속결에 사용된 모든 작품은 박경훈의 손끝에서 나온 민족정이 다분한 실매듭민속공예품이다. 자칫 개인의 ‘손재주’로 남을 번했던 실매듭민속공예품이 당지 정부의 중시와 소수민족정책의 혜택으로 룡정시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박경훈은 이미 실매듭민속공예 전승인으로 발탁됐으며 실매듭공예는 자치주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어 있다. ■ 민족전통악기 내지로 세계로 나간다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는 전국 유일의 조선족악기생산성보호시범기지로서 조선족악기의 혁신, 생산, 전승에 앞장 서고 있다. 그중 악기는 아니지만 상모춤에서의 한개 도구인 상모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모형을 만들어 찍어내는 방식으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양적 생산을 실현했다. 우리 민족의 지혜와 근로함을 대표하는 물동이춤에 사용되는 물동이에 대한 미적 수준도 한단계 승화시키면서 사용자들의 관상은 물론 사용에도 편리를 도모했다.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는 현재 주로 장고, 북, 소고, 편고, 꽹과리, 징, 아박 등과 같은 타악기, 퉁소, 단소, 피리, 대금, 중금, 소금 등과 같은 관악기, 가야금, 아쟁, 거문고, 해금 등과 같은 현악기 총 3가지 부류의 40가지 품종의 조선족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년간 악기에 대한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다. 악기는 동북3성을 벗어나 북경, 상해, 광주, 사천, 심수 등 전국 각지 대학교 지어는 한국, 조선, 일본, 말레이시아 등 국외에까지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 된장이 문화가 되고 문화산업이 되다 기업인 리동춘은 조선족 전통음식의 하나인 된장을 문화로, 생태문화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주인공이다. 전통된장은 2009년에 길림성과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었다. 조선족 전통식품에 내포되어 있는 물질적인 기능과 문화적 원소를 더욱 깊이 있게 발굴하여 문화식품 시대를 선도하자는 목적으로 해마다 생태문화절과 전통된장오덕문화절을 개최, 동시에 전통발효식품 발굴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도 소집하군 했다. 전통식품문화를 고양하고 전승하기 위하여 6월 9일을 ‘전통된장의 날’로 정하고 1,000가족이 동시에 참여하는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체험 행사는 민족을 가리지 않아 한족 참가자들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사진작가, 서예작가, 미술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서로가 작품으로 민족전통문화를 교류하고 습득하고 있다. 지금은 연변의 고속도로가 사통발달하고 고속철이 개통되면서 전통식품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고 발전 전망도 더욱 커졌다. 연변에서는 2007년에 ‘문화강주(文化强州)’ 전략을 제출하고 민족문화발전을 부축할 데 관한 정책들을 시행하여 민족특색의 문화산업을 21세기의 황금산업으로, 새로운 경제성장점으로 삼고 드팀없이 추진하고 있다. 길림신문 /홍길남 리철수 김성걸 리전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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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2
  •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 민족문화 향기 그윽하네(2)
    머리글 : 장백산 아래 두만강변에는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다. 근로 용감한 연변 인민들은 바로 이 땅에서 ‘한족은 조선족을 떠날 수 없고 조선족은 한족을 떠날 수 없으며 소수민족은 소수민족을 떠날 수 없다’라는 좌우명을 내세우고 중화민족 문화권 속의 독특한 조선족 문화를 꽃피우면서 다민족 문화 융합의 한 폐지를 아름답게 수놓아가고 있다. 본지는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로 그 실태를 펼쳐 보이고자 한다. 제2편 가무로 보는 민속문화의 정수 ■ '도라지와 모리화(道拉吉与茉莉花)', 두 민족 전통민요의 ‘선보기’ “조선족 전통민요는 100여 년의 파란만장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이 땅에 뿌리를 박고 꽃을 피우면서 중화 대가정의 찬란한 민족문화로 빛을 뿌리고 있다.” 연변가무단 단장 김휘는 이렇게 말하면서 〈도라지와 모리화〉는 중국의 아열대 산지에 자생적으로 피는 말리화와 심심산골에 피어 있는 도라지를 소재로 하여 부르고 전해 내려온 조선족 전통민요와 한족 전통민요의 융합 종목으로서 중요한 행사거나 순회공연 때면 연변가무단을 비롯한 기타 여러 문예 단체들이 무용 또는 가야금 등 다양한 형식으로 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기자에게 소개했다. 지난 2007년 1월, 연변TV 음력설야회에서는〈도라지와 모리화〉를 무대에 올렸다. 연변에서 조선족 배우들이 중국민요 〈모리화〉를 열창하고 북경에서 기타 민족 배우들이 〈도라지〉를 열창하다가 마지막 부분에 전체 배우들이 함께한 민족대단결 장면을 떠올려 절정을 이루었다. 민족의 정서가 묻어나는 〈도라지와 모리화〉의 선율이 무대에 울려 퍼지자 관중들은 음악적 감성에 젖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왔고 이 종목은 독특한 도전과 혁신으로 수많은 관중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도라지와 모리화〉는 2012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돌 경축 행사의 하나인 대형광장예술공연에 등장, 제3장에 배치되어 장내 수만 명 관중에게 조화롭고 문명한 연변의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로 손 잡고 아름다운 가원을 건설할 데 대한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남김없이 표달했다. 〈도라지와 모리화〉는 이미 모리화의 티 없이 맑디맑은 깨끗함과 도라지의 소박하고 강인함의 깊은 함의가 내포된 값진 문화적 재부로 부상했다. ■밀강 퉁소, 70여 년 전승의 맥을 이어가다 1994년 전국 변경문화 건설 현지 회의를 계기로 훈춘시 밀강향의 퉁소는 가정 안방과 밭머리로부터 전국의 예술무대에까지 등장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독특한 변경문화로 부상했다. 그 후 중국민간문예가협회로부터 밀강향은 ‘중국 조선족 퉁소예술의 고향'으로 명명되었다. 얼마 전에 기자가 밀강향에 도착했을 때는 밀강신민악예술단(2017년 11월 밀강퉁소협회로 설립, 2018년 11월 밀강신민악예술단으로 등록) 회원들의 공연 연습이 한창이었다. 백 년 고택을 배경으로, 고운 명절옷 차림을 한 마을 농민배우들로 마련된 무대는 구성진 퉁소 가락과 우리 민족 전통악기 장고가 잘 어우러져 자못 이색적이었다. 밀강퉁소 행사의 코기러기 김진수는 “밀강신민악예술단은 중국 조선족 밀강퉁소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밀강 퉁소의 매력을 살려 퉁소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려는 뜻을 같이한 53세로부터 72세까지의 17명 퉁소 애호자들로 구성되었다”라며 “요즘에는 퉁소, 단소, 새납 등 세 가지 악기를 위주로 매주 세 번씩 훈춘시와 밀강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퉁소는 제1대 전승인인 한신권으로부터 오늘날의 제3대 전승인 리길송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민족전통악기인 퉁소는 민간인들의 전승을 거쳐 우리 민족의 슬픔을 달래주고 희망을 부여해주었으며 오늘과 같은 행복한 생활을 노래하는 전통악기로 널리 사용, 그 선율 속에는 우리의 역사와 정취 그리고 숨결이 어려 있다. ■온돌공연 시골 마을 주름 잡다 따스한 안방을 노래와 춤, 웃음과 환락으로 들끓게 하는 화룡시문화관예술단(2000년 화룡시예술단과 화룡시문화관 합병)의 온돌공연은 61년간 줄곧 화룡시의 시골 마을 농민들이 기다려보는 인기 공연 종목이다. 그중 온돌공연의 인기종목인 ‘삼로인’(조선족 소품의 한가지)은 국가급 무형문화재에까지 등재되어 연변 특색의 구수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61년 사이에 화룡시문화관예술단 배우들은 30여만키로메터에 달하는 온돌출행여정, 1,000여 개의 문예 종목을 창작하면서 만여차 공연, 연인원 300여만 명 관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창조하였다. “지금은 소형버스가 있지만, 예전에는 없었지요. 공연에 필요한 음향 도구와 전신기자재들을 전부 어깨에 짊어지고 도보로 강추위와 싸우면서 돌아다녔지요. 편벽한 두메산골까지 다 돌았지요.” 화룡시문화관 관장 최영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화제를 ‘삼로인'으로 돌렸다. 연변 조선족 구연 종목 중 하나인 ‘삼노인’이 국가급 무형문화재에 등재될 수 있은 것은 온돌공연이라는 독특한 공연형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단다. ‘삼로인’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 또한 관중들의 웃음보를 연신 터뜨린다. 이리하여 전문가들은 ‘삼노인’을 시대에 발맞춰 사회를 잘 반영하고 관중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며 긍정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높이 평가한다. 실로 연변은 곳곳마다 가무의 고향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군중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자 광장문화행사만 20여 년을 견지해왔다. 지금은 ‘주일마다 활동이 있고 달마다 주제가 있는’ 군중 문화브랜드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었다. ‘퉁소의 고향’ 외에도 ‘상모춤의 고향', ‘민속행사의 고향', ‘장구춤의 고향'으로 해 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중화 대가정 속의 연변의 민족문화는 자체 민족의 토양에 뿌리를 박고 여러 민족문화의 정화를 섭취하여 서로 유기적으로 융합된 강대한 생명력을 과시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로 정립되어 보다 아름답고 문명한 내일을 수놓아가고 있다. 길림신문 /홍길남 리철수 김성걸 리전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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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2
  •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 민족문화 향기 그윽하네(1)
    머리글 : 장백산 아래 두만강변에는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다. 근로 용감한 연변 인민들은 바로 이 땅에서 ‘한족은 조선족을 떠날 수 없고 조선족은 한족을 떠날 수 없으며 소수민족은 소수민족을 떠날 수 없다’라는 좌우명을 내세우고 중화민족 문화권 속의 독특한 조선족 문화를 꽃피우면서 다민족 문화 융합의 한 폐지를 아름답게 수놓아가고 있다. 본지는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로 그 실태를 펼쳐 보이고자 한다. 제1편 특색문화 부호에 비낀 창조의 열정 ■ ‘붉은 해 변강 비추네’, 광동촌에 울려 퍼지다 붉은 해 솟았네/천 리 변강 비추네/장백산 아래 사과 배 열리고/해란 강반 벼꽃 피네… 수확의 계절에 기자는 시진핑 주석이 몇 해 전에 다녀갔던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노인들로 무어진 광동촌 농민 마을 광장에서 한창 공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한시기 전국인민들이 애창하던 '붉은 해 변강 비추네'가 구성진 선율을 타고 마을 상공에 오래도록 울려 퍼졌다. “올해에만 이미 관광객 20여만 명을 접대했습니다. 문예공연대가 은을 냈지요.” 광동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김영숙이 기자에게 하는 말이다. 평균 연령이 70세인 마을의 문예 공연데 대원들은 관광객들이 들이닥칠 때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공연하면서 팽이처럼 바삐 돌아쳐야 했단다. 올해의 공연 차수는 무려 80차에 달했다. “관광객들은 우리의 공연을 보고 오기를 잘했다고 말했지요. 그럴수록 우리의 마음은 즐거웠지요.” 71세에 나는 문예공연대의 ‘맏언니’ 주금숙 할머니의 말이다. 다들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조선족 전통문화를 알려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움직였기에 일할수록 힘이 났단다. 광동촌의 문예 공연은 인젠 마을 사람들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으로 되었다. ■ 중국조선족농부절 전승인 오정묵,‘어곡전’에 반하다 ‘어곡전’과 ‘어곡미’는 용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의 논과 그 논에서 나는 쌀을 두고 하는 말로서 과거 황제에게 바쳤던 쌀로 유래된다. 고귀한 ‘혈통’을 갖고 있는 ‘어곡전’과 ‘어곡미’의 위대한 부활을 위해 20년 가까이 혼신을 불태우고 있는 조선족 유지인사가 있으니 그가 바로 조선족농부절 전승인 오정묵(65세)선생이다.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오정묵 선생은 9회째 두만강반에 자리 잡은 ‘어곡전’에서 중국조선족농부절 행사를 추진해오면서 ‘어곡전’에서 펼치는 ‘농부 절’과 ‘풍수제’ 의식을 길림성 문화재 명록에 등재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사이 그가 중국 조선족 농경문화 발굴 사업에 쓴 사비만 해도 600만 위안에 달한다. ■ 변경향진에 들어선 국내 첫 이동 조립식 공익영화관 지난해 11월에 용정시 백금향에 세워졌다는 이동 조립식 공익영화관이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문화혜농정책의 지원으로 세워진 이 영화관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제일 첫 이동 조립식 공익영화관일 뿐만 아니라 국내 첫 변경향진 공익영화관이기도 하다. 좌석이 50개인 영화관 내부는 도시의 영화관에 못지않게 아늑하고 편안한 감을 준다. 매주 두 번씩 무료 관람이다. 공익영화관이 들어서면서부터 이곳의 조선족 군중들은 갈 곳이 있게 되었고 볼거리가 있게 되었다. 한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조선족 군중들을 위해 행정부에서는 우에서 내려보내는 조선말 영화 외에도 가끔 품을 들여 자체번역도 한다. ■ 백 년 마을에서 중국 조선족 거주문화의 맥락을 찾는다 투먼시에서 두만강을 거슬러 남쪽으로 20여키로메터 남짓이 올라가노라면 조선족 전통마을로 해 내외에 이름난 백년부락(백룡촌)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역사가 제일 오랜 가옥은 지금 이곳의 주인 김경남 씨가 거처하고 있는 조선족 빨간기와집인데 130년의 세례를 겪었으나 여전히 원 모양 그대로이다. 김경남(66세)은 한국에 나가 번 돈에 형제들의 돈까지 300만 원을 들여 백 년 마을을 만든 전설적인 인물이다. 김경남은 우리가 없어도 나중에 후세들이 자기의 눈으로 조상들이 사용하던 가옥과 물건들을 보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민족의 얼을 간직하도록 하는 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꿈이라고 거듭 곱씹는다. 백 년 마을에서는 올해까지 2회째 중국 조선족 전통씨름경기를 펼쳤는데 우승을 한 힘장사에게는 황소를 상으로 주었다. 중국 조선족 거주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적 징표로 자리 잡은 백 년 마을은 이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아름다운 풍경지로 떠올랐다. ■ ‘동방 제일 촌’ 방천촌 중국 명 촌으로 중국 대지의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동방 제일 촌’으로 불리는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은 중조(북)러 3개 나라의 접경지대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길림성 첫 명촌지 《방천촌지》는 방천의 역사와 인문, 지리, 풍토와 민속 그리고 경제사회건설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방천촌지》는 국가급 중대 문화사업에 선정돼 편찬되었으며 2017년 12월에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있었던 《중국 명촌지 총서》 발행식에서 중국 명촌지 문화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역사적으로 방천촌은 두 번 없어지는 아픈 기억을 남겼다. 한번은 1938년에 일본 침략자들에 의해 마을이 없어졌고 다른 한 번은 1957년의 홍수로 두만강이 범람하면서 마을이 밀려갔다. 1965년 정부에서는 강태원을 방천촌당지부 서기로 임명하고 그를 비롯한 18명 조선족 당원들을 방천으로 이사시켰다. ‘물 마실 때 우물 판 사람 잊지 말라’고 올해 방천촌에서는 마을을 전통문화촌으로 대개조하면서 강태원 서기를 대표로 한 개척자들을 기리는 취지에서 마을 뒤편 호숫가에 ‘태원각’을 세웠다. 몇 세대의 노력을 거쳐 오늘날 방천은 중국 조선족 특색마을, 길림성 8경,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국가 4A급 풍경구로 몰라보게 탈바꿈했다. 방천촌에는 옹군애민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통으로 남아있다. 군부대 지도원은 방천촌당지부 부서기를 겸임하고 조선족 촌민들과 군민의 정을 끈끈히 다져가고 있다. 조국의 변방을 지키는 자제병들을 위해 조선족 촌민들은 명절이면 찰떡에 맛있는 반찬을 장만해 부대를 위문하고 문예 공연을 펼치며 매번 신병들이 오면 환영회를 베풀고 노병들이 떠나갈 때는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누면서 군민 융합의 아름다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저명한 시인 하경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돌아보고 “산마다 진달래요, 마을마다 열사비”라는 유명한 시구를 남겼다. 연변은 지금 마을마다 산업이 흥성하고 전통가옥이 줄지어 서고 생태 문명환경이 이루어지고 촌관리가 잡혀지고 사람마다 복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 보다시피 마을마다 그야말로 조선족 전통문화의 요람이다. 길림신문 /홍길남 리철수 김성걸 리전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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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2
  • 재외동포재단,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에 위문품 전달
    ▲ 안산고향마을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과 간담회[동포투데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연말을 맞아 전국 29개소에 거주하고 있는 약 2천 8백 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우성 이사장과 재단 임직원들은 12일(수) 오후 인천 남동사할린센터, 안산 고향마을 등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생필품, 이불 등 위문품을 직접 건넸다. 또, 동포들과 함께 고향마을 시설을 둘러보고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함께 소통했다. 한 이사장은 ”이번 방문과 위문품 전달이 영주귀국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안정적인 정착 지원뿐만 아니라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실효적인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의료기기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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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2
  • 가곡으로 훈훈한 겨울밤, ‘2018 엘컬처 송년음악회’
    [동포투데이] 아름다운 시를 쓰고 그 시에 클래식 음악을 입혀, 우리 가곡으로 만들어 함께 부르고, 알리는 ‘엘․컬처 송년음악회’가 올해 역시 그 두 번째의 시간을 가졌다. 생활문화를 표방하는 엘·컬처(Life Culture, 대표 임승환)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2018 엘․컬처 송년음악회’는 엘컬처가 주관하고 한국여성문예원, 원인터내셔널, 세계한글사랑회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이다. 이날 우리나라 가곡의 대표적인 원로 작곡가 신귀복, 박이제, 정영택 선생과 바리톤 성궁용, 이현호, 테너 김규욱과 소프라노 김미현, 백은경, 황인자, 김성현, 성송이, 서영미 그리고 박성일 지휘자 및 반주에 피아니스트 윤지영과 아마추어 성악가 및 동호인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초청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레퍼토리에 시간을 잊고, 성악 동호인들이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에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퀴즈 등으로 참석자들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게 준비한 선물 보따리와 가벼운 웃음이 함께하는 정담 등 정형화된 음악회 형식을 지우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그 자리가 음악회였는지를 잊었다는 후문이다. 창작문화예술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공연하는 엘컬처의 임승환 대표는 건설회사 CEO로 경영자이며 건축가이다. 또한 많은 가곡의 노랫말이 된 시를 쓰는 한국시인협회 정회원인 시인,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작사가, 문화예술 컨텐츠 기획자 등 1인 다역으로, 그녀가 최초로 기획한 대표적인 클래식 융합콘텐츠라 할 수 있는 가곡드라마 ‘위하여’를 매년 무대에 올리고, 가곡이 중심이 되는 음악회를 기획 및 참여하는 등 음악에 대한 그녀의 엄청난 열정은 주변을 놀라게 한다. 임 대표는 “작은 아트홀, 작은 관객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우리 가곡을 함께 듣는 음악회가 자주 있어야 한다. 그 것이 생활 문화이고, 엘컬쳐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날 무척 추웠던 날씨였음에도 추위를 잊고 훈훈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에서 정서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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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국민 10명 중 6명,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 환영[리얼미터]
    [동포투데이] 국민 10명 중 6명의 대다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로,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31.3%)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4%. 세부적으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사진 : 리얼미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환영 79.7% vs 반대 14.3%)와 대전·충청·세종(70.3% vs 22.3%)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여론이 70%를 상회했고, 경기·인천(59.0% vs 32.9%)과 서울(58.7% vs 34.6%), 부산·울산·경남(55.1% vs 37.5%)에서도 절반 이상이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환영 49.4% vs 반대 41.1%)에서도 환영 여론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환영 73.6% vs 반대 25.1%)와 30대(65.9% vs 27.8%), 20대(61.0% vs 28.3%)에서 환영 여론이 60%를 넘었고, 50대(59.9% vs 35.1%)와 60대 이상(50.0% vs 37.6%)에서도 절반 이상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환영 82.0% vs 반대 15.6%)에서는 80% 이상이 환영한다고 응답했고, 중도층(61.6% vs 32.9%)에서도 60% 이상의 대다수가 환영 입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환영 36.8% vs 반대 49.6%)에서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환영 93.8% vs 반대 4.7%)에서 환영 여론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지지층(83.4% vs 16.6%)에서도 환영한다는 응답이 80%를 상회했다. 무당층(환영 54.4% vs 반대 33.3%)에서도 역시 환영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자유한국당(환영 18.3% vs 반대 71.3%)과 바른미래당(28.9% vs 49.0%)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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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 양주시, 설운도‧임성‧정하나‧이원종‧이수지 홍보대사 위촉
    ▲ 사진제공 : 양주시청 [동포투데이]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양주시민과 함께 감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양주시 홍보대사에는 가수 설운도, 임성, 씨크릿 정하나, 탤런트 이원종, 개그우먼 이수지씨가 위촉됐다. 시에 따르면 다채로운 분야의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정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양주시의 대외인지도를 적극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3년간 시정 주요 시책을 널리 알리고 각종 문화, 축제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줄 양주시 홍보대사를 흔쾌히 맡아주어 감사하다”며 “오늘 위촉식을 통해 양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을 비롯한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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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 여의도정책연구원, 의정대상 시상식 개최
    [동포투데이] 행정자치부등록 제266호 비영리 ‘지방자치단체 행정,의정 평가기관’여의도정책연구원(원장 김상훈)은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연계』의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대상은 주민행복 향상을 위한 관련 정책수립과 의정활동 효과성 등을 평가하여 행정정책과 의정정책의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행정단체 와 우수의원을 선별하였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 행정평가 및 행정문화 서비스 등의 정책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행정자치부 등록 비영리민간단체로 국민들의 정책참여를 장려하여 왔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높은 지표체계, 평가체계 및 평가모형에 대한 연구개발을 거쳐 진행되어 왔다. 2017년도 11월 평가발표에 이어 2018년도 평가는 지난 11월19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평가보고를 완료하였다.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대상’은 12월5일(수)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8백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국회의원부문은 국회의원 의정 성실도에 기반하여 이주영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부의장,김선동 의원, 이명수 의원등 10인이, 종합대상은 인치견 천안시 의원 과 우수의정단체로 전라남도 의회가 선정 되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하여‘여의도정책연구원의 신뢰도높은 평가시스템을 통하여 선정되신 기초광역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지방분권제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힘찬 의정활동을 이어나가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예의 종합대상 은 천안시 의회 인치견 의장이 선정되었다 지역활동에 헌신한 공로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기반한 의정활동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부상으로 상금 백만원이 수여되었다. 우수의정단체 로서는 전라남도 의회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의회내부의 다양한 소통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지방자치 의정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구현하여 지역사회, 정당과 이념을 넘어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한 의회활동이 평가 받았다. 수상자 명단 ◯종합대상 : 천안시 의회 인치견 의원 ◯우수의정단체상: 전라남도 의회 ◯국회의원부문: ▴강석호▴김선동▴김종민▴이동섭▴이명수▴이주영▴임종성▴장정숙▴주승용▴홍문표 국회의원 ◯대상 수상자: ▴김규찬(의령군의회)▴김길용(전라남도의회)▴김승호(동두천시의회)▴김안숙(서초구의회)▴김일영(성북구의회)▴김일용(고성군의회)▴김진홍(부산광역시의회)▴문행주(전라남도의회)▴박일배(양산시의회)▴서금택(세종시의회)신무연(강동구의회)▴심상화(강원도의회)▴오인철(충청남도의회)▴유인애(강북구의회)▴윤판오(서울시중구의회)▴음경택(안양시의회)▴이성자(송파구의회)▴이승용(서울시중구의회)▴이재갑(안동시의회)▴전은혜(광진구의회)▴최낙삼(정읍시의회)▴홍길식(서대문구의회)▴황기섭(원주시의회)▴황기호(수성구의회) ◯최우수상 수상자: ▴강성원(남원시의회)▴강정희(전라남도의회)▴공정숙(인천시서구의회)▴권광택(안동시의회)▴김기태(전라남도의회)▴김길자(영등포구의회)▴김동익(인천시서구의회)▴김미경(연천군의회)▴김영애(사천시의회)▴김진규(인천광역시의회)▴나봉숙(송파구의회)▴박용근(전라북도의회)▴백승권(금천구의회)▴백오인(횡성군의회)▴서정호(인천광역시의회)▴송상준(전주시의회)▴송춘규(인천시서구의회)▴신동원(노원구의회)▴엄소영(천안시의회)▴오세혁(경상북도의회)▴오은택(부산광역시의회)▴우형찬(서울특별시의회)▴유송열(무주군의회)▴이종담(천안시의회)▴이태환(세종자치시의회)▴이필례(마포구의회)▴이한수(부안군의회)▴이현창(전라남도의회)▴이혜숙(송파구의회)▴이화묵(서울시중구의회)▴임재관(서산시의회)▴전경선(전라남도의회)▴조상중(정읍시의회)▴조영덕(마포구의회)▴추영엽(창녕군 의회) 금번 ‘지방자치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보고’ 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행복도 점수는 평균 이하의 낮은 행복도 점수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조사평가 결과는 경제적 만족도가 낮음에도 행복도는 반드시 경제적 만족도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증명하였다. 따라서, 지방자치 의정활동에 있어서 주민들의 행복도를 증가하기 위한 경제적 요인의 의정활동 및 사회, 문화, 환경 등 제반 요인들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여의도정책연구원 김상훈 원장은 “ 화려하고 눈에 띄는 일이 아니기에 사명감이 필요하며, 우리사회의 발전은 지역 일선에서 주민 행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의원들 덕분이다‘ 며 ’더욱더 국민이 풍요롭고 안전한 삶의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주민소통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여주실 것을 요청한다‘ 고 격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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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 부활 김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제례' 국내외로 알린다
    [동포투데이]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전 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를 국내외로 알린다고 6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에서 제작한 이번 4분짜리 영상은 국가제사인 종묘제례와 제례에서 연행된 음악과 춤인 종묘제례악을 소개하고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김태원이 한국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했고, 한국어(https://youtu.be/9y6_TwIplmI)와 영어(https://youtu.be/xhzVDdNbcX4)로 각각 제작하여 국내외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 및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세계문화유산 종묘에서 초가을에 종묘와 사직에 지내는 큰 제사인 '추향대제'가 봉행되고 있다.(사진 : 동포투데이)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국내외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으로도 게재하여 국내외 네티즌에게 널리 홍보중이다. 이번 한국어 내레이션을 진행한 김태원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써 종묘제례악을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영광이며, 국내외 네티즌이 종묘제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배우 안성기 및 박중훈, 가수 션, 김태호 PD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농악, 아리랑, 판소리, 처용무의 한국어 영상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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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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