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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의 미망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동포투데이] 러시아 대선 투표 마지막 날, 출마가 금지된 야권은 유권자들에게 정오에 투표소로 가서 상징적인 항의를 표시할 것을 촉구했다. 고(故) 나발니 지도자의 미망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반푸틴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선거 해외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지지자들에게 남편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적었다고 말했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푸틴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게 일요일 전국 투표소에 줄을 서서 투표로 항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푸틴의 득표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고의로 문제를 일으킬 것을 촉구하며 무효투표, 투표용지에 '나발니'라고 적거나 푸틴이 아닌 세 후보 중 한 명에게 투표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나발니의 미망인 율리아는 독일 수도 베를린의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시간 동안 줄을 서서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용지에 남편의 이름을 썼다고 말했다. 율리아는 "대선 한 달 전, 감옥에 있던 푸틴의 주요 경쟁자가 살해됐다. 이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고, 주변 군중은 "율리아, 우리는 당신 편이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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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러-우 분쟁 개입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동포투데이]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프랑스가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폴란드 정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그는 회담 후 르 파리지앵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마도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프랑스가 "러시아군에 대해 어떤 종류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주도권도 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역할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14일 저녁 프랑스 기자들과 가진 TV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사전에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6일, 마크롱 대통령의 주도로 프랑스 파리에서 많은 서방 국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가 열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무기 지원을 더욱 늘릴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지 여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지원을 위해 군대를 보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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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어느 주택가에 숨겨진 ‘대리모 기숙사’ 진실은?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내 대리모 블랙 체인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면서 대리모 업체의 불법행위가 더욱 은밀하게 전문화되고 있다. 한 대리모 업체 대표는 “현재 거래 한 건으로 최소 45만 위안을 벌 수 있고, 장사는 갈수록 번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명은 신성한 것으로 상품화되거나 이익을 취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심각한 위법이자 비윤리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대리모 기숙사’ 진실은 무엇일까? 은폐되어 있는 ‘대리모 타운’ “위층에는 임신한 지 5개월 이상 된 ‘대리모’ 30∼40명이 살고 있다.” 최근 우한(武汉) 도심의 한 주택가를 찾아간 기자에게 자신을 ‘중개업자’라고 소개한 한 사람이 뜻하지 않게 놀라운 내막을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일부 아파트에는 불법 분자들이 ‘대리모타운’을 만들어 놓았고 1층의 집집마다 ‘철새식’ 대리모들로 가득했으며 제일 어린 여성은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었다. “그들은 모두 조건에 따라 가격을 매겨져 있으며 학력이나 키, 외모 등 조건이 좋을수록 대리모 비용이 더 많이 든다”며 중개인은 “최고 가격의 대리모는 100만 위안 이상인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단지 하나의 동네만으로도 ‘대리모 산업 체인’이 더럽혀지고, 대리모 모집으로부터 아이를 낳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더 많은 것들이 암암리에 횡행하고 있었다. 친자 관계가 복잡하고 미묘해 구멍이 숭숭 뚫린 ‘지하 산업’인 대리모는 사회 전반에 복병으로 작용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난 뒤 신생아한테 유전적 결함이 생기면 어떻게 되는가, 대리모가 도망치면 어떻게 되는가, 그리고 거기엔 비싼 대가가 따랐다. 더 무서운 것은 진짜와 가짜 모자 관계가 뒤틀려 무의식적인 근친혼이 이뤄지면 후폭풍은 상상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대리모가 폭리보다 사회질서와 윤리·도덕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더 중시해야 한다며 “생명의 신성함이 돈으로 더럽혀져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다. 법규가 불충분한 것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불법 대리모 활동이 근정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기존의 법규가 적절하지 못하고 법 집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중국은 의료기관의 대리모 서비스 제공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 일반적인 민사상 불법 대리모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강력하지 않다는 것이 법조계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리모는 위법·부당행위로써 단속을 강화해 고압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다. 사회적 문제는 결국 생각에서 비롯된다. 전 국민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생명의 평등한 가치를 존중해야 이러한 위법 행위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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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오늘 개막
[동포투데이] 사흘간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18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국 아닌 국가가 대면 회의를 단독 개최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국 정부 대표들이 정당, 활동가들과 모여 각자 정치 제도·문화가 가진 장단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면 당연 좋은 일이다. 경향신문은 17일 논평을 내고 진영 대립 논리를 담은 이른바 '민주정상회의'가 전 세계적으로 지지가 별로 없는데도 한국이 앞장서 미국의 '신냉전 가치'를 설파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2021년 12월 화상 방식, 2023년 3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두 차례 개최했다. 미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두 차례의 '정상회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1회 '정상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리며 사실상 '슬라이드 온라인 시연대회'로 전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초점을 맞춘 제2차 '정상회의'는 실질적 해법을 내놓지 못한 채 공허한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측이 이 지역에 '신냉전 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한국은 이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은 15일 기고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출범 초기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 질서를 둘로 나누고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깊이 낙인찍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지 않고 바이든 행정부의 국제정세관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린젠(林建)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에 있은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중국은 원칙적으로 민주주의 문제에 선을 긋고 민주주의 문제를 도구화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사용하는 것을 항상 반대해 왔으며, 이는 그 자체가 민주주의 정신에 반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오늘날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기초하여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등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와 교류와 상호학습을 할 용의가 있으며 인류 민주주의 위업에 공동으로 새로운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도 국제사회의 단결을 훼손하지 말고 화합과 상생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인 3월 18일(월)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둘째 날인 3월 19일(화)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3차 정상회의 본회의는 3월 20일(수) 저녁에 화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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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선 승리 후 대만 문제 언급..."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
[동포투데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새벽(현지시간) 85%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87.19%를 득표한 현직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사실상 이번 대선에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RIA 노보스티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 새벽 선거운동본부에서 연설을 통해 중·러 관계를 언급하며 러·중 관계가 국제관계를 안정시키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는 지난 20년 동안 형성되었는 바 그들은 매우 강하고 우리는 상호 보완적"이라며 "이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국익과 일치한다는 것이며 이는 우리의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 관계 분야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국제 관계에서) 안정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타스통신은 푸틴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와 중국은 "경제 및 외교 정책에서 공통점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대만이 중국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푸틴은 새 임기 동안 국가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한 모든 주요 과제들이 최근 의회 양원에 대한 국정연설에서 제시되었으며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제8대 대통령 선거 공식 투표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 규칙에 따르면 선거에서 50% 이상을 득표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대통령 선거 결과는 늦어도 3월 28일까지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확정되며, 결과 확정 후 3일 이내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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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30억 명 이상 신경계 질환으로 고통”
[동포투데이] 14일 영국의 ‘랜싯·신경학’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를 인용해 2021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30억 명 이상이 신경계 질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건강 손실을 초래한 10대 신경계 질환으로 편두통, 뇌졸중, 영아 뇌손상, 치매, 당뇨병성 신경병증(신경손상), 뇌수막염, 뇌전증, 미숙아 신경계 합병증,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 신경계 암 등을 꼽았다. WHO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대사장애 및 혈관 병변에 의한 주변 및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환자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수가 2억600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신경계 질환이 남성의 장애와 건강 손실을 더 많이 초래하고, 이들 질환 중 편두통과 치매 등은 여성을 더 많이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경계 질환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건강 손실과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장애 조정 생명 연수는 총 18% 증가하였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신경계 질환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치료와 재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맞춤형 개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 행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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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혼인건수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2023년 중국의 혼인신고는 768만 쌍, 이혼신고는 259만 3000 쌍으로 집계됐다. 15일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2022년에는 중국에서 683만 5천 쌍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에 비해 2023년에는 전국의 혼인신고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84만 5천 쌍이 증가, 전년 대비 12.36% 증가했다. 중국은 혼인신고수가 지난 2013년 1346만 9000쌍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수치로, 2019년 1000만 쌍, 2020년 900만 쌍, 2021년 800만 쌍, 2022년 683만 5000 쌍이었다. 이에 따라 2023년 중국 혼인 건수는 최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며 2021년 혼인 건수(764만 3000쌍)를 넘어섰다. 중국의 인구 전문가인 둥위정(董玉整) 광둥성(广东省) 정부 참사실 특약연구원은 언론에 2023년에는 결혼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2022년, 특히 4분기에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2023년으로 결혼을 연기하면서 2023년에 결혼율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유행기간 동안 오프라인 남녀 의사소통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연 효과는 단계적 현상이라고 둥위정은 설명했다. 2023년에는 결혼이 증가하고 용띠해가 겹치면서 2024년 출생아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춘절 기간이나 춘절 이후 출생아 수를 발표한 여러 지방 병원의 자료를 보면 올해 많은 병원의 출생아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저장성 상산현(浙江省象山县)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월 내내 상산에서 165명이 태어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명이 더 늘었다. 또 지난 2월 26일 칭다오 부녀아동병원(青岛妇儿医院)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정월 1일)부터 2월 24일(정월 15일)까지 총 486명의 아기가 태어났으며, 이 중 2월 15일(정월 6일)에는 총 5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현재 90년대생이 출산의 주역이며, 둘째 아이가 신생아 총수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둥위정에 따르면 2023년 결혼 증가와 2024년 출생아 수 증가는 모두 단계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혼인건수의 경우 2023년에는 혼인건수가 증가하였지만, 결혼적령기 감소, 초혼 연령의 지연, 혼인 생육 관념의 변화 등 요인으로 향후 중국의 혼인건수가 지속 증가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최근 40년 출생인구 통계를 보면 중국의 출생인구는 1987년이라는 최근 40년간의 최고 정점을 지나 수년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즉 1995년생 이후 내지 2000년생의 경우 혼인양육 단계에 접어들면서 결혼적령기에 있는 젊은 층의 수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월 2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년 국민경제·사회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2023년 말 현재 중국의 만 16∼59세(만 60세 미만 포함) 인구는 86,48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75만 명 감소했다. 둥위정은 16∼59세가 1년 사이에 이렇게 많이 줄어든 것은 주로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것이며, 이는 앞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2010년 이후 역대 결혼인구 연령구조를 보면 중국은 혼인 연령, 특히 초혼 연령이 크게 늦춰졌다. ‘중국 인구센서스 연감-2020’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평균 초혼 연령은 28.67세로 2010년 평균 초혼 연령 24.89세보다 3.78세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늦은 결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주관적으로 중국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고, 결혼과 출산을 인생의 필수 과목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둥위정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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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강화인가, 냉전적 사고방식의 부활인가
[동포투데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출범한 이 회의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참가국에 불과했고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공동주최국이던 한국이 이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는 주최국으로 승격되어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세계는 역사의 변곡점에 있으며 오늘날 미국의 결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세계의 독재국가들이 약해지는 동안 민주주의 국가들은 강해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회계연도에 6억 9000만 달러를 투입해 주로 부패 척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지원, 인권 발전 촉진, 언론의 자유 지원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관련 연설에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우리는 각고의 혁신과 연대를 통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배제한 정상회담에 대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은 앞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미국 대선 레이스의 일환으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이 중심일 세계 질서를 위한 또 하나의 회의가 될 뿐이며 이에 찬성하지 않는 국가에는 '비민주적 국가'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신의 시급한 문제는 잊은 채 지정학적 게임에 지나치게 정신이 팔려 있다”라고 비판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미국과 서방 동맹이 또다시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구분을 이용해 중국에 대한 정치적 구분과 전략적 대립을 강화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관과 전문가들도 “소위 민주주의 정상회담은 미국의 냉전적 사고방식을 부활시키려는 속내를 다시 한번 드러내는 동시에 다른 나라들을 강제로 '편 가르기' 하려는 의도를 반영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미국식 민주주의는 투표에 대한 자본의 결정적 영향, 인종주의 및 정당 극단주의와 같은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근본적 차이는 단지 정부 형태의 차이에 그치지 않으며 민주주의, 평화 및 발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바 국제 사회는 단일한 가치관의 강요를 거부하고 진정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촉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은 중미 양 대국 사이에 끼어 한편으로는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포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중미 관계가 불안정한 시기, 한국의 움직임은 특정국 한쪽으로 쏠린 것처럼 해석되기 쉽다. 때문에 한국이 이처럼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에 적극 협조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 쪽에 발을 걸치고 중국 견제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한국에 어떠한 실익을 가져다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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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녀 농장시찰... 北매체, 김주애에 '향도의 위대한 분'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 매체들은 오늘 김정은의 딸 김주애에게 '향도의 위대한 분'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분석가들은 이 존칭이 일반적으로 국가 지도자에게만 사용된다는 점에서 볼 때 김정은의 잠재적 후계자로서의 그녀의 지위를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의 김정은이 딸 김주애와 함께 온실농장을 시찰했다는 보도는 영문판이든 한글판이든 '향도의 위대한 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복수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 이 존칭이 김정은 부녀에게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문판 기사는 "위대한 지도자가 (조선노동당) 당내 간부, 정부 및 군 인사들과 함께 이 농장을 시찰했다"며 김정은 부녀의 시찰 사진을 첨부했다. AFP통신은 북한 관영매체가 김정은의 딸 김주애에게 '향도의 위대한 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평양 관영 매체는 김주애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고, 남한 정보기관은 그녀를 김주애라고 부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AFP통신에 "김주애를 향도자의 존칭으로 승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북한 용어인 '향도자'는 일반적으로 평양 정권의 '최고 수령 또는 후계자'를 지칭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애에 대한 이런 개인적 숭배는 그녀가 김정은의 뒤를 이어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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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의 미망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 [동포투데이] 러시아 대선 투표 마지막 날, 출마가 금지된 야권은 유권자들에게 정오에 투표소로 가서 상징적인 항의를 표시할 것을 촉구했다. 고(故) 나발니 지도자의 미망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반푸틴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선거 해외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지지자들에게 남편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적었다고 말했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푸틴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게 일요일 전국 투표소에 줄을 서서 투표로 항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푸틴의 득표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고의로 문제를 일으킬 것을 촉구하며 무효투표, 투표용지에 '나발니'라고 적거나 푸틴이 아닌 세 후보 중 한 명에게 투표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나발니의 미망인 율리아는 독일 수도 베를린의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시간 동안 줄을 서서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용지에 남편의 이름을 썼다고 말했다. 율리아는 "대선 한 달 전, 감옥에 있던 푸틴의 주요 경쟁자가 살해됐다. 이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고, 주변 군중은 "율리아, 우리는 당신 편이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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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의 미망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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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러-우 분쟁 개입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 [동포투데이]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프랑스가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폴란드 정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그는 회담 후 르 파리지앵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마도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프랑스가 "러시아군에 대해 어떤 종류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주도권도 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역할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14일 저녁 프랑스 기자들과 가진 TV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사전에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6일, 마크롱 대통령의 주도로 프랑스 파리에서 많은 서방 국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가 열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무기 지원을 더욱 늘릴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지 여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지원을 위해 군대를 보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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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러-우 분쟁 개입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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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어느 주택가에 숨겨진 ‘대리모 기숙사’ 진실은?
-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내 대리모 블랙 체인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면서 대리모 업체의 불법행위가 더욱 은밀하게 전문화되고 있다. 한 대리모 업체 대표는 “현재 거래 한 건으로 최소 45만 위안을 벌 수 있고, 장사는 갈수록 번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명은 신성한 것으로 상품화되거나 이익을 취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심각한 위법이자 비윤리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대리모 기숙사’ 진실은 무엇일까? 은폐되어 있는 ‘대리모 타운’ “위층에는 임신한 지 5개월 이상 된 ‘대리모’ 30∼40명이 살고 있다.” 최근 우한(武汉) 도심의 한 주택가를 찾아간 기자에게 자신을 ‘중개업자’라고 소개한 한 사람이 뜻하지 않게 놀라운 내막을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일부 아파트에는 불법 분자들이 ‘대리모타운’을 만들어 놓았고 1층의 집집마다 ‘철새식’ 대리모들로 가득했으며 제일 어린 여성은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었다. “그들은 모두 조건에 따라 가격을 매겨져 있으며 학력이나 키, 외모 등 조건이 좋을수록 대리모 비용이 더 많이 든다”며 중개인은 “최고 가격의 대리모는 100만 위안 이상인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단지 하나의 동네만으로도 ‘대리모 산업 체인’이 더럽혀지고, 대리모 모집으로부터 아이를 낳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더 많은 것들이 암암리에 횡행하고 있었다. 친자 관계가 복잡하고 미묘해 구멍이 숭숭 뚫린 ‘지하 산업’인 대리모는 사회 전반에 복병으로 작용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난 뒤 신생아한테 유전적 결함이 생기면 어떻게 되는가, 대리모가 도망치면 어떻게 되는가, 그리고 거기엔 비싼 대가가 따랐다. 더 무서운 것은 진짜와 가짜 모자 관계가 뒤틀려 무의식적인 근친혼이 이뤄지면 후폭풍은 상상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대리모가 폭리보다 사회질서와 윤리·도덕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더 중시해야 한다며 “생명의 신성함이 돈으로 더럽혀져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다. 법규가 불충분한 것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불법 대리모 활동이 근정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기존의 법규가 적절하지 못하고 법 집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중국은 의료기관의 대리모 서비스 제공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 일반적인 민사상 불법 대리모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강력하지 않다는 것이 법조계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리모는 위법·부당행위로써 단속을 강화해 고압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다. 사회적 문제는 결국 생각에서 비롯된다. 전 국민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생명의 평등한 가치를 존중해야 이러한 위법 행위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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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오늘 개막
- [동포투데이] 사흘간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18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국 아닌 국가가 대면 회의를 단독 개최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국 정부 대표들이 정당, 활동가들과 모여 각자 정치 제도·문화가 가진 장단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면 당연 좋은 일이다. 경향신문은 17일 논평을 내고 진영 대립 논리를 담은 이른바 '민주정상회의'가 전 세계적으로 지지가 별로 없는데도 한국이 앞장서 미국의 '신냉전 가치'를 설파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2021년 12월 화상 방식, 2023년 3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두 차례 개최했다. 미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두 차례의 '정상회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1회 '정상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리며 사실상 '슬라이드 온라인 시연대회'로 전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초점을 맞춘 제2차 '정상회의'는 실질적 해법을 내놓지 못한 채 공허한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측이 이 지역에 '신냉전 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한국은 이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은 15일 기고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출범 초기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 질서를 둘로 나누고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깊이 낙인찍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지 않고 바이든 행정부의 국제정세관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린젠(林建)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에 있은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중국은 원칙적으로 민주주의 문제에 선을 긋고 민주주의 문제를 도구화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사용하는 것을 항상 반대해 왔으며, 이는 그 자체가 민주주의 정신에 반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오늘날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기초하여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등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와 교류와 상호학습을 할 용의가 있으며 인류 민주주의 위업에 공동으로 새로운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도 국제사회의 단결을 훼손하지 말고 화합과 상생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인 3월 18일(월)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둘째 날인 3월 19일(화)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3차 정상회의 본회의는 3월 20일(수) 저녁에 화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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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선 승리 후 대만 문제 언급..."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
- [동포투데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새벽(현지시간) 85%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87.19%를 득표한 현직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사실상 이번 대선에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RIA 노보스티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 새벽 선거운동본부에서 연설을 통해 중·러 관계를 언급하며 러·중 관계가 국제관계를 안정시키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는 지난 20년 동안 형성되었는 바 그들은 매우 강하고 우리는 상호 보완적"이라며 "이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국익과 일치한다는 것이며 이는 우리의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 관계 분야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국제 관계에서) 안정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타스통신은 푸틴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와 중국은 "경제 및 외교 정책에서 공통점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대만이 중국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푸틴은 새 임기 동안 국가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한 모든 주요 과제들이 최근 의회 양원에 대한 국정연설에서 제시되었으며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제8대 대통령 선거 공식 투표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 규칙에 따르면 선거에서 50% 이상을 득표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대통령 선거 결과는 늦어도 3월 28일까지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확정되며, 결과 확정 후 3일 이내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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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선 승리 후 대만 문제 언급..."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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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신 최저임금 표준 출범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 보장부는 <전국 각지 월 최저 임금 표준 상황 및 시간당 최저임금 표준상황>을 반포, 지난 3월 말까지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둥(广东), 텐진(天津), 장수(江苏), 저장(浙江) 등 6개 성과 직할시의 월 최저임금이 2000위안을 초과했다고 29일 중국의 <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최저 임금표준의 조절 폭도는 당지의 경제사회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지난 3월 31일까지 상하이의 월 최저임금 표준은 2480위안으로 중국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베이징이 2200위안으로 그 뒤를 따랐다. 최신 조절 상황에 따르면 2020년에 들어서면서 중국의 푸젠(福建), 칭하이(青海), 광시(广西) 등 성 및 자치구에서는 이미 최저 임금을 상향 조절, 푸젠은 2020년 1월 1일부터 성 내 각지의 최저임금 표준을 조절했다. 그 표준은 이전의 5개 단계로부터 4개 단계로 줄였으며 각각 1800위안, 1720위안, 1570위안과 1420위안이었다. 이 표준은 조절 전에 비해 월 평균은 8.4%가 올랐고 연 평균 3.3%가 올랐다. 칭하이는 2020년 1월 1일부터 최저 월 임금 표준을 1500위안에서 1700위안으로 상향 조절하였다. 이번 칭하이의 월 임금 표준의 향상은 제 10차로 되는 최저 월 임금의 향상이었으며 원유의 기초상 평균 200위안씩 향상, 그 증폭은 13.3%였다. 다음 광시에서는 올 3월 1일부터 새로 조절된 최저 임금 표준을 실행했다. 이 중 월 최저 임금표준은 이전의 1680위안, 1450위안, 1300위안에서 각각 1810위안, 1580위안, 1430위안으로 상향 조절했으며 비 전일제 시간당 최저 임금 표준은 원래의 16위안, 14위안, 12.5위안이던 것을 각각 17.5위안, 15.3위안, 14위안으로 상향 조절했다. 최저 임금 표준 조절의 시간적 간격으로 보면 국가 인력자원 부의 <최저 임금표준 조절을 잘할 데 관한 통지> 요구에 근거하여 매 2년, 적어도 매 2-3년에 한 번씩 조절하기로 되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국의 절대 다수의 성, 직할시와 자치구의 최저 임금 표준 조절은 평균 2년 내지 3년 간격으로 되어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칭하의 이전 최저 임금 표준의 조절 실행은 2017년 5월부터로 지금까지 2년이 넘었고 푸젠은 2017년 7월에 조절된 최저 임금 표준을 실행했으며 광시는 2018년 2월에 조절한 후 올해에 재차 최저 임금의 표준을 조절 실행하였다. 시간당 최저 임금을 놓고 보면 베이징, 상하이, 텐진과 광둥이 시간당 최저 임금 표준이 20위안 선을 넘은 지구로 되었다. 이 중 베이징의 시간당 최저 임금 표준은 24위안으로 전국 1위가 되었고 반대로 후난(湖南)의 최저 임금 표준은 12.5 위안으로 표준이 제일 높은 베이징과는 차이가 거의 1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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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서경덕, 윤봉길 의사 의거일 맞아 '윤봉길 영상' 배포
- [동포투데이]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맞아 배우 소유진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국내외에 전파한다고 밝혔다. 이번 4분짜리 영상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위치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후원으로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되어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중국 상하이 의거를 결행하기까지 윤봉길 의사의 행보와 대한민국 독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의거의 성과와 의미를 상세히 다뤘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상하이 의거 88주년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애국심 및 자유와 평화정신을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소개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20여 개국의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소유진은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목소리로 전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네티즌들이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금까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등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국내외로 알리기 위한 '다국어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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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차하얼학회, 수원시에 마스크 10만 매 기부
- ▲중국 차하얼학회, 수원시에 마스크 10만 매 기부ⓒ수원시청 [동포투데이] 중국 차하얼학회(察哈尔学会)가 수원시에 의료용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했다. 차하얼학회는 4월 27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 본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수원시에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4월 안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를 수령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오정 차하얼학회 부이사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김진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하얼학회는 “한국 지방정부, 대학 등에 전달해 달라”며 ‘국회 코로나19 특위’(위원장 김진표 의원)에 마스크 30만 매를 기증했고, 그중 10만 매를 수원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차하얼학회는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교류·문화관광자원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2009년 설립된 차하얼학회는 중국 민간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공공외교·대외정책 연구, 홍보·컨설팅 기구다. 수원시와 인연이 있는 해외 기관·단체에서 수원시에 마스크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27일에는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2만 매)와 중국 지난시(3만 매)에서 기부한 마스크 5만 매가 수원시에 도착했고, 4월 6일에는 국제우호결연도시인 중국 주하이시가 기부한 마스크 2만 매가 도착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수원시에 기부한 마스크는 17만 매에 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차하얼학회가 기부한 마스크가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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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차하얼학회, 수원시에 마스크 10만 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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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43개 村 국가삼림향촌에 선정
- ▲연길시 조양천진 팔도촌ⓒ2019“V游延边 发现精彩”媒体采访组 摄影; 李军广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임업·초원국(国家林业和草原局) 발표한 두 번째 국가삼림향촌에 도합 3639개 촌이 선정됐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연변주에서는 43개 촌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삼림향촌이란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되고 향토 전원특색이 두드러지며 삼림 기능 효익이 뚜렷하고 삼림 관련 산업발전이 양호하며 주거환경이 깨끗한 생태환경이 뛰여나고 살기 좋은 향촌을 가리킨다. 국가임업·초원국은 각 지역에서 종합평가를 통해 녹화, 미화가 평가기준에 도달한 향촌(행정촌을 대상으로 함)을 국가삼림향촌으로 선정하도록 조직, 지도했다. 국가삼림향촌으로 선정된 향촌은 통일된 표식에 따라 국가삼림향촌 간판을 제작,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국가삼림향촌 명단에 든 연길시 조양천진 팔도촌은 평탄하고 널찍한 시멘트도로가 집앞까지 깔려있고 도로 양켠에는 버드나무, 백양나무, 배나무 등 나무들이 우거졌으며 나무 아래에는 관목들이 운치 있게 심어졌다. 마을 곳곳이 녹색으로 뒤덮여 참신하고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계절마다 바뀌는 향촌의 경치는 독특한 멋이 있다. 연길시는 조양천진 팔도촌외에 삼도만진 동구촌, 지변촌이 두 번째 국가삼림향촌에 선정됐고 훈춘시는 영양진 대황구촌, 경신진 방천촌, 안도현은 명월진 대립자촌, 석문진 북산촌, 량병진 고수촌, 량강진 백하촌, 도문시는 월청진 마패신촌, 석현진 수남촌, 용정시는 동성용진 동명촌, 화룡시는 서성진 진달래촌, 동성진 동광촌, 남평진 고령촌, 서성진 수심촌, 돈화시는 황니허진 대천촌 등 9개 촌, 왕청현에는 계관향 계명촌 등 18개 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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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43개 村 국가삼림향촌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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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원 1호' 탐측기 올해 화성으로 발사될 듯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7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에서 청부 건설하는 첫 화성탐측 프로젝트인 지면 안테나 응용시스템이 새로운 진척을 보이면서 당일 텐진(天津)에서 성공적으로 높이 70미터에 달하는 안테나 반사체의 총체조립이 마무리되었다. “이 항목이 완성되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단 구경 전 가동 안테나로 되어 화성 탐측기에서 보내는 과학데이터를 접수하는 관건설비로 될 것이다.” 이는 리춘라이(李春来) 중국 첫 화성탐측 프로젝트 부총 설계사 겸 지면 응용시스템 총지휘이며 중국과학원 국가 천문대 부대장이 매체에 한 말이다. 그럼 중국의 항성 탐측은 왜 첫 번째로 화성을 선택했는가? 리춘라이에 따르면 화성은 태양계 중 지구와의 거리가 비교적 가깝고 자연환경 역시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 중의 하나로서 줄곧 인류가 태공 탐측의 화이라이트로 되고 있었다. 1961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이미 45차에 거쳐 화성에 대한 탐측을 진행, 하지만 성공 혹은 부분적으로 성공한 사례는 22차밖에 되지 않았다. "월구 외 화성은 가장 인류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체라 할 수 있다. 중국이 처음으로 자주적으로 화성을 탐측하는 것은 화성의 생명 존재와 그 연화(演化) 과정 등을 탐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지구의 연화 역사를 요해하고 지구의 미래 변화추세를 예측하기 위해서이며 동시에 인류를 위해 새로운 생존공간을 개척하겠다는 잠재적 목표도 있다." 화성 탐측임무로는 회전(绕), 착륙(落) 및 순라(巡) 등 3대 임무로 계획하고 있다. 화성 탐측과 월구의 탐측은 어떤 구별이 있는가? 지구로부터 화성까지의 거리는 지구와 월구 사이 거리의 약 1000배에 달하는바 이는 일련의 난제가 아닐 수 없다. 중국 항천 전문가 팡즈하오(庞之浩)는 “신호접수에 있어서 거리가 멀수록 신호가 미약하기 마련이다. 화성에서 지구로 신호를 보낼 때 그 신호의 전달시간은 적어도 10분이 된다. 때문에 탐측기가 화성의 궤도에 착륙하는 그 순간이 바로 관건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연구인원들은 오직 사전에 수록된 데이터에 의거하고 탐측기가 자주적으로 판단하여 착륙하게 해야 한다. 거의 '맹목'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춘라이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건립된 GRAS-4 안테나의 중량은 약 2700톤이고 주 반사면의 직경은 70미터에 달하며 면적은 9개의 농구장 크기에 해당했다. 이 안테나가 채용한 기술로 안테나의 효율을 극도로 제고시켜 시스템 내의 잡음을 감소시키고 신호교란에 대처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안테나는 2018년 10월에 착공, 2020년에 준공해 험수하게 될 계획이었다. 최근 반사체 총체 조립의 완공은 70미터 안테나 주체결구의 기본적인 완성을 의미하고 있다. 올해 10월이면 70미터로 높은 안테나가 화성에서 보내는 탐측 데이터를 접수하는 능력을 완전히 구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은 화성에 대한 첫 탐측임무를 수행, 목표는 1차 발사임무를 통하여 화성에서의 화성 순환, 착륙과 순시 등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화성 전반과 종합적인 탐측을 전개할 것이며 아울러 화성 표면의 중점 지구에 대해서도 순시 혹은 시추도 하게 된다. 중국의 첫 화성탐측은 올 7월에 실시, '창정 5호(长征五号)' 원격 로켓에 탑재되어 하이난 원창(海南文昌) 발사기지에서 태공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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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원 1호' 탐측기 올해 화성으로 발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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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만 톤 회전현수교 선양서 성공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7일 저녁 8시 29분경 중국 선양(沈阳)의 쿤산 시루(昆山西路)와 304호 국도가 합쳐지는 프로젝트인 회전체 현수교가 그 가동을 개시했다. 이 현수교는 중국 국내에서 회전체 지브(悬臂)가 가장 길고 경간(跨度)이 가장 큰 것으로 화북지구로 통하는 10갈래의 철로 주간선을 가로 지르는 기적을 낳았으며 철로 인후의 대동맥을 회전시키는 한 차례 대 성공이었고 다시한번 중국 내 현수교 회전체의 새로운 기록을 쇄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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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만 톤 회전현수교 선양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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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송아, 지적장애우들에게 마스크 1000세트 기부
-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사랑과평화 대표이사 &(재)기부천사클럽 채효순 부총재”가 홍보대사 배우 윤송아와 함께 한길복지재단(이사장 한창섭)이 운영하는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한길마을”에 26일 방문하여 사랑의 마스크 ‘백약99마스크’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홍보대사인 배우 윤송아는 지적장애우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작게 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좋은일에 동참하겠다’면서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채효순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랑의 마스크를 기증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증식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길복지재단 한창섭 이사장은 “지적장애인들에게 항상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한길복지재단과 함께 지적장애인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밖에 재단법인 기부천사클럽 이세화 총재, 김재수 이사장, 김인식 운영위원장, 신종삼 대외협력위원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한편, Ocn ‘보이스3’ 나오미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송아는 5월 영화 ‘싸움의 기술2’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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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송아, 지적장애우들에게 마스크 1000세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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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호사 모자 수여식'으로 나이팅게일 기념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중국에서 병원 의사와 더불어 간호사들의 이미지가 한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베이징 대학 인민병원에서는 신입 직 간호사들이 참가한 <간호사 모자 수여식>을 가지고 근대 간호제도 창시자인 나이팅게일을 기념하였다. 이 날 베이징 대학 인민병원은 2019기 신입 직 간호사 97명을 위하여 장엄한 <간호 모자 수여식>과 함께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 및 곧 다가오는 <국제 간호절>에 즈음하여 나이팅게일을 우러러 선서 하는 활동을 벌였으며 또한 5명의 우한지원 국가의료팀 간호사 대표를 초청하여 코로나 19 항격 <전역>의 미담들을 청취하기도 했다. ※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은 영국의 간호사로서 1860년 런던에 설립한 세계 최초의 간호학교가 나이팅게일 간호학교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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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원으로 GT 검사실 바그다드서 낙성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며칠간의 조립과 시 운행을 경과한 후 중국의 지원하에 코로나 19를 진단 확정하는 전문적인CT 검사실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코로나 19 치료 지정병원 강복 센터에서 낙성되었다. 이 날 중국 적십자회 총회는 이라크 코로나 19 의료전문가 팀에게 정식으로 CT 설비 검증 증서를 넘겨주었다. 사진은 CT 검사실에서 중국 전문가 팀의 왕안밍(王桉铭) 교수가 이라크 전문가한테 설비 운영법을 훈련시키고 있는 장면이다.(사진 :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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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장고에 깃든 '빈곤탈퇴 패스워드'…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4월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연변의 민족악기 장고와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 조기덕 소장 등을 소개했다. 특히 조선족 타악기 장고를 일종 <빈곤탈퇴 패스워드>라고 명명해 무척 흥미로웠다. 중국에는 30개의 성, 직할시와 자치구가 있으며 민족별로는 또 개성이 독특한 56개 민족이 있다. 허난(河南)의 오동나무, 광시(广西)의 등나무 줄기, 장시(江西)의 죽순대(毛竹) 등으로 자지방의 내 세울만한 <브랜드>가 있으며 소수민족 지구 또한 그 나름대로의 <브랜드>가 있다. 신장의 이슬람식 건축물, 네멍구의 말달리기 경주 그리고 티베트의 푸다라궁…그렇다면 중국에서 조선족이 집거해 있는 연변의 <브랜드>는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당연히 연변의 사과배와 연변축구 그리고 연변의 가무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현재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남은 <브랜드>라고는 연변의 가무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아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버티고 있다고 해야 더 적절한 것이 아닐까?…그래서일까. 내지의 한족들은 연변의 가무에 대해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대단하다고 말이다. 그래서 자주 연변 조선족의 가무에 대해 소개, 이번에는 영향력이 막강한 관영 신화통신이 연변황소의 가죽으로 만들어낸 조선족 타악기 장고에 대해 소개하면서 조선족 장고에 아름다운 생활절주뿐 아니라 <빈곤탈퇴의 비밀번호>까지 깃들어 있다고까지 심오하게 평가했다.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 조기덕 소장ⓒ신화통신 통신은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썼다.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 생산직장에는 100여개에 달하는 조선민족 악기 장고, 퉁소와 가야금 등이 분류되어 있었고 직원들이 한창 정성을 담아 원료를 가공하고 악기 겉면을 연마하고 색칠하고 있었다. 이 민족악기연구소의 조기덕 소장은 “조선족은 노래와 춤으로 정감을 표달합니다. 그러기에 조선족 노래와 춤이 있는 곳이면 곧 조선족 악기가 있기 마련이다.”라고 말한다. 조기덕 소장은 이미 80세를 바라보는 노인이었다. 그는 국가급 무형문화재의 대표적 항목인 조선족 악기제작 장인으로 국가 급 대표적인 전승인(朝鲜族民族乐器制作技艺国家级代表性传承人)이었다. 30여 년래 그는 조선족 민족악기의 창신적 연구와 개발에 정진해 왔던 터였다. 장백산(백두산)의 송목과 피나무 등은 장고의 주요한 재료이다. 몇 년 전 중국 동북 임구에서 채벌이 금지된 후 허난의 오동나무가 연변 민족 악기제작에서의 훌륭한 재료로 <군림>하였다. 허난 란코우(兰考)는 중국에서 소문난 <오동나무의 고향>으로 당지의 주민들은 워낙 재해방지용으로 사용하던 오동나무를 지금은 근로치부의 <돈나무>로 여기고 있는 상황이다. 오동나무로 조선민족 악기를 만드니 가볍고도 탄성이 좋고 소리의 울림이 컸다. 소리의 울림이 더 크고 웅글진 것은 연변 황소의 가죽으로 장고 양 변을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황소는 연변 당지의 <탈빈 치부(脱贫致富)>의 산업이다. 황소 양식호들을 보면 소고기를 팔뿐만 아니라 가죽도 팔 수 있으며 황소가죽 한 장이면 장고 20여개를 만들 수 있는 주원료가 되기도 한다. “이 작은 것은 소학교 1학년 급 학생이 칠 수 있는 장고이고 이는 중앙 민족대학에서 교수용으로 사용하는 장고입니다.” 조기덕 소장에 따르면 이 몇 년래 조선족 장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장고의 크고 작은 사이즈만 해도 10여 종에 달했으며 전통적인 제작 공예 또한 부단히 갱신이 되군 했다. 최근 년래 시장에서 조선족 악기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가 조선족 악기의 주문량이 수백 건으로부터 근 1만 건에 달했다. 중국 내의 시장 말고도 한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의 주문량이 끊어지지 않았다. 조기덕 소장으로 하여금 더욱 기쁘게 한 것은 오동나무와의 <인연>이 생긴 후 허난의 한 장고생산업체가 한국의 무역파트너가 되어 해마다 연길시 민족 악기연구소에 수만건에 달하는 조선족 악기를 주문해 왔던 터였다. 중국 전국을 빈곤탈퇴의 하나의 바둑판이라고 할 때 각 지방마다의 우세와 특장이 있다. 광시에서는 등나무 덩굴로 <초요사회>의 길을 닦아가고 있고 장시에서는 <참대라는 주제>를 갖고 다큐멘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우세와 특장을 잘 살리는 곳이 하나가 있으면 그것을 <거울>로 만방에서 근로치부의 열조가 일어나게 된다. 바로 광시의 등나무 덩굴로 치부한 스토리가 중국 동북부 장백산 하에 전해져 조선족 장구의 <허리띠>로 되고 있고 근로치부의 꿈을 안았던 장시의 죽순 담이 만수천산을 넘고 건너 조선족 악기 퉁소의 주원자재로 되고 있다. 한편 장고소리가 울리고 무용수들의 두 팔이 날개로 되고 있다. 연변가무단 무용팀의 24명 무용수들이 한창 <빈곤탈퇴>의 성과를 반영한 무용 <장고야 울려라>를 연습하고 있었다. “얼마 전 연변의 마지막 2개 빈곤 현이 그 빈곤 모자를 벗어 내쳤습니다. 올해는 초요사회를 전면 건설하는 해입니다. 우리 가무단에서는 장고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빈곤탈퇴의 무용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이는 김휘 연변가무단 단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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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장고에 깃든 '빈곤탈퇴 패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