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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극의 미국 스피드, 무기수송은 며칠, 부두건설은 수개월
    [동포투데이]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7시 40분께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성공적으로 접안시켰다고 밝혔다. 이 부두는 주로 인도적 구호물자를 가자지구로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이 설계한 시스템은 부두, 다수 민간 구조선, 트럭, 소형 미 육군 선박 및 둑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 해군 함정은 물자가 수송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수송 시스템이 가동되면 첫 48시간 동안 지금까지의 모든 공중 투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이 수일 내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유엔 요원들이 이를 받아 분배를 조율할 것이며 미군은 가자 지구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초 국정연설 당시 부두 건설과 원조 물자 수송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몇 주 뒤 미국은 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재를 버지니아주에서 지중해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4월 25일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임시 부두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월 초까지 날씨와 안전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의 부두 이전 승인은 지연됐다. 마침내 계획이 제안된 지 두 달여가 지나서야 미국은 부두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부두는 당초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의회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이상의 신무기 판매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재적인 무기 판매 계획은 미국이 장기적인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계속해서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보여준다. 가자지구에 부두 건설이라는 위선적인 형태로 지원을 제공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꾸준히 수송하는 미국의 행태는 국제 사회에서 광범위한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가자 지구의 일부 주민들은 미국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마이클 파크리 유엔 식량권 특별보고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쇼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인도주의적, 국제적, 인권적 관점에서 볼 때 [부두 건설은]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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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18
  • UN 특별보고관 “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 철회해야”
    [동포투데이] 12일간의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친 알레나 도한 유엔 인권이사회 일방적 강압 조치가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특별보고관은 1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일방적인 제재가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 도구와 경제적 강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자국 내 기업 및 기타 행위자들의 과도한 제재 준수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도한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부터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으며, 수출 통제, 제재 대상 기업 임원 신원 확인, 행정 및 민사 고발 등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 특별행정구에 대한 추가 제재 및 제한 조치와 함께 농업, 건설, 무역, 신기술 및 녹색 기술, 에너지, 금융, 통신 등 주요 경제 활동 분야로 제재를 확대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도한은 정부 부처, 기업, 무역협회, 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도한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방문 기간 동안 일방적 제재의 불이익과 그로 인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도한은 직접적인 제재로 인한 제한이나 2차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외국 거래처의 과도한 준수로 인해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장은 이 지역과의 상업 또는 생산 연계 혐의에 대한 1차 또는 2차 제재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제 부문과 국경 간 및 국제 공급망이 중단되는 등 큰 영향을 받았다. 도한은 예비 조사 결과 중국, 중국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고 국제 불법 행위에 대한 국가의 책임 초안 제48조 1b항에 명시된 '집단적 대응 조치'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방적인 강압 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한은 제재 당사국들이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이 중국 측에 부과한 모든 일방적 제재를 해제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는 국제법상 보복이나 대응 조치의 형태로 정상적인 상업 활동으로 해석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의(善意)나 국가의 외교적·경제적· 기술적 이익 보호에 대한 언급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결과적으로 인권침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일방적 제재의 이유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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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18
  • 전 美정보관 “푸틴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동포투데이] 전직 미군 정보장교인 스콧 리터(Scott Ritter)는 유튜브 채널 다이얼로그 웍스(Dialogue Works)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리터는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칭했다. 그는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중국,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남반부'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브릭스 조직의 주요 회원국”이라며 “올해 10월에는 브릭스 정상회담이 카잔에서 개최돼 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터는 또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해외 순방 때마다 항상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라브로프의 말을 듣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The World Of Statistics가 발표한 세계 지도자 존경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큰 관심을 끌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등극했다. 이 설문 조사 데이터는 국제 무대에서 푸틴의 영향력과 인지도에 대해 각계의 논의를 촉발시켰다. 투표에는 82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35.6%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33.7%의 득표율로 바짝 뒤를 이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9%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것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지도자들보다 크게 뒤처진 8.9%의 득표율에 그쳤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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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백악관 “美,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돕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통신조정관 존 커비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정부는 17일 해당 주의 투압세시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이 추락해 시내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완전히 진화됐다. 투압세 정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커비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격려하지 않으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에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서방이 인정한 러시아 영토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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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인근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는 하르키우주와 그 옆의 수미주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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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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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 단상]日 마쯔야마시 조선학교 교육현장
    ●김태연(재일조선족) 나는 중국 출신 조선족으로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 온지 11년째가 된다. 동경근처의 치바현에서 2년반정도 생활하다가 현재는 일본 시코꾸(四国) 에히메(愛媛)현의 수부도시 마쯔야마시(松山市)에서 살고 있다. 8년전 회사의 취직으로 여기 편벽한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 조선족이라곤 나와 안해 딱 두명뿐이다. 일본에는 8-10만명의 조선족들이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데 대부분 동경을 중심으로 한 관동지역과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평소에 우리 민족에 관심이 많은지라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중 의외로 내가 사는 마쯔야마시에 조선학교(四国朝鮮初中級学校, 재일본 조선인 학교/초등, 중등학교)가 있음을 알게 되였다. 예전에 치바에 있을 때에도 조선대학에 놀러가기도 하고 조선인 형님과도 친하면서 지냈는데 마쯔야마와 같이 편벽한 곳에 우리 동포가 살고 있다는것이 놀랍기도 하고 가슴이 벅차 오르기도 했다. 이국 타향의 외딴 도시에서 같은 민족을 만난다는 반가운 마음에 이분들을 더 알고싶어졌고 2019년 2월 학예회때 직접 방문하는것으로 인연이 시작되였다. 四国朝鮮初中級学校에 관하여 좀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하면 이 학교는 1947년 7월 4일 마츠야마시 각 지역의 조선어교실이 합쳐서 학교가 창립되였다. (당시에는 일본의 전역에 약 3만여개의 크고 작은 조선어교실이 재일교포들에 의해 운영되였다고 한다. 우리민족의 지대한 민족교육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거대한 수자인것 같다.) 창립 당시에는 교원 2명에 학생 25명이 있었다. 1954년에는 교원 4명 학생 55명까지 늘어났으며 2020년 현재는 교원4명 학생15명(초,중급 포함)으로 구성이 되였다. 재일본 조선학교는 중국의 조선족학교와 달리 일본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 즉 학생들의 학비와 단체 및 개인의 지원금으로 어렵사리 학교를 운영한다. 예전에는 조선에서 일부 교육자금을 지원했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안되여 중단이 되였다. 재력이 부족하니 교원들의 월급이 적고 그러다보니 재일조선인 교원도 극히 결핍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려는 평범하면서도 강한 의지로 학교를 지키고 있다. 학생들 또한 일본 현지의 초등학교의 월등한 무료 의무교육을 누릴수 있지만 자신들의 민족문화와 언어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좋은 조건을 포기하고 어려운 민족학교의 길을 택했다. 리일렬 교장은 일본의 조선대학교(동경 소재)을 졸업하신 분이다. '자신의 다리로 착실히 걸어갈수 있게끔, 자주성을 주축으로 한 민족교육을 하고 싶다.(自分の足でしっかり歩んでいけるよう、自主性を軸にした民族教育を行って生きたい。)'라는 리념을 가지고 굳세게 우리민족 교육을 사수하고 계신다. 최근 리일렬교장선생님과 만났을때 나눈 얘기를 적어보려 한다. 김태연 : 요즘 코로나때문에 일본 각 학교에서 휴교를 하는데 조선학교는 어떻습니까? 리일렬교장 : 일단 정부의 지시대로 휴교중이며 개학은 언제 될지 아직은 모르는 상황입니다만, 수업은 쉬면 안되니 요즘 인터넷 교학을 하려고 시스템을 도입하여 확인중입니다. 아시다싶히 일본은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가 많으니 언젠가는 인터넷 교학을 필요로 할 때가 있으니 이참에 준비를 해두는겁니다. 김태연 : 지금 학생수와 교원수는 어떻게 됩니까? 리일렬교장 :올해 두 학생이 졸업을 하고 두 학생이 입학을 하여 학생인수는 15명으로 변하지 않고 교원은 원래 5명이였는데 두명이 떠나고 겨우 한명을 구해서 지금은 4명입니다. 김태연 : 떠난 교원들은 다른 조선학교로 전근한 겁니까? 리일렬교장:그건 아니고 교원직업을 그만두고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는겁니다. 교원들도 젊다보니까 자신이 하고픈 일이 있겠죠. 저같이 60넘는 나이면 한자리만 지키겠지만. 김태연 : 작년에 교원 5명도 일손이 모자라다고 들었는데 더 힘들어졌겠네요. 리일렬교장: 네, 그래서 지금도 조선대학교를 통해서 교원을 찾고 있습니다. 찾고는 있는데 마쯔야마로 오려는 선생님이 적어요. 동경, 오사카의 큰 학교에는 응모하는 분이 많은데. 아마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죠. 우선 적은 월급과 도시의 크기, 생활조건 등 여러가지 요소가 영향을 주는겁니다. ▲리일렬 교장 학교 방문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조선대학교 졸업생인 조선인 형님한테 사정을 설명하고 의향을 물어봤다. 조선인 형님의 답변은 이랬다. “십몇년전부터 존재하는 문제인데 내용은 잘 알고 있어요. 좀 더 현실적으로 얘기를 하면 우선 조선학교 선생님들은 월급이 너무 낮아요. 특히 농촌의 학교는 학생수도 적고 월급이 10만엔(인민페 6-7천원)정도밖에 안되는데 집세를 빼면 기본 생활비도 모자랄 정도의 적은 금액이예요. 아르바이트 하는것보다도 더 적은 돈이죠. 마음은 있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죠. 가정이 부유해서 돈 근심없는 사람이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처럼 혼자서 사는 사람이면 절대로 불가능해요.” 민족학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싶은 마음만은 태산같지만 현실적인 답변에 부딛쳤을 때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할 아프고 어려운 현실이였다. 이렇게 겉보기에 힘이 약한 학교의 수업의 질은 어떠한가? 모든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으로 생각되는데 설치한 과목으로는 국어(조선어),사회, 조선역사, 조선지리, 수학, 리과, 일본어, 영어, 체육, 음악, 미술, 가정, 정보 등으로 아주 풍부하다. 이중 특히 매년 2월의 학예회는 타지역 조선인학교 학예회와 달리 민족력사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감동이 더 하다고 한다. 교원 다섯명, 학생 15명이란 적은 수에 비해 무대는 아주 화려하고 감동적이였다. 무대위에서 혼신을 다하는 선생님들의 모습, 학생들의 모습이 한없이 커보였다. 이렇듯 힘든 악열한 조건하에서도 서슴없이 민족교육사업을 위해서 이바지하는 분들을 보면 우리는 중국의 조선족으로서 어떻게 하고있으며, 어떻게 민족 문화를 잘 지켜나가야 하는가를 하는가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생각하고 있고, 또 우리 모두 함께 생각해가야 할 무거운 과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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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中 해상 풍력발전기 조립 기록 쇄신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최근 중국 신장 진펑 과학기술 주식 유한회사(新疆金风科技股份公司)에서 연구개발한 중국 국내의 첫 8 메가와트짜리 해상풍력 발전기조, 산샤푸칭화(三峡福清兴化) 만 풍력발전소 제 2기 항목이 성공적으로 조립을 마치었다고 9일 인민망이 보도했다. 이는 현재 중국 국내의 해상풍력발전에서 이미 조립을 마친 최대 용량의 단기(单机) 풍력발전기 조로서 해상 단기 풍력발전기조 용량의 기록을 쇄신, 푸젠(福建) 해상 풍력발전 고질량 발전 및 <대국 중기 푸젠조(大国重器福建造)>의 최신 성과로 선정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립된 GW175-8MW 기조는 진펑 과학기술 주식 유한회사의 완전 자주 지식재산권으로 된 최신 일대의 해상 풍력발전기조로서 기조 허브 센터(轮毂中心)의 높이는 110미터로 36층 아파트의 높이에 해당되고 엽륜(叶轮) 직경은 175미터였으며 풍륜이 휩쓰는 영향 면적은 3.4개의 표준 축구장의 크기와 맞먹는다. 그리고 초당 12미터 풍속의 조건에서 24시간동안 약 20만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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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0-05-10
  • 이재명, 이태원 클럽 관련 2주 간 집합금지 명령
    [동포투데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클럽 등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투입하여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위험시설에 대해 전수조사와 소독실시 등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수면방 출입자 등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를 명했다. 대상자는 4월 29일 이후(29일 포함)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킹클럽(KING CLUB), 퀸(QUEEN), 트렁크(Trunk), 더파운틴(THE FOUNTAIN), 소호(SOHO), 힘(H.I.M)}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로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이다. 대상자들은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기에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인접촉금지는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일 다음날부터 최대 2주간을 한도로 미감염이 확인될 때까지다. 이밖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방역당국의 별도 격리명령이 있을 수 있다. 이 지사는 이번 명령은 대상자 특정이 어려워 기자회견과 언론보도,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의 각종 SNS 게시,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알린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 가운데 해당 클럽과 수면방이 아니더라도 4월 29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및 논현동 일대에 간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11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지사는 “이 기간 동안은 해당 클럽이나 수면방의 출입여부를 밝히지 않고도 일반 시민들과 구별되지 않고 무료검사가 가능하다”며 “이후 자신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될 경우 최초감염자 역학조사과정에서 출입여부가 확인된다는 점을 참고해 코로나19 감염검사에 신속히 응하고, 대인접촉을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조치가 성소수자들도 숨지 않고 검사받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든 것으로 경기도가 성소수자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해법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명령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역학조사(18조 3항), 건강진단(46조), 격리 및 대인접촉 금지(47조) 등에 근거한 것으로 위반 시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 원에 처해질 수 있고, 명령위반으로 감염이 확산된 경우 관련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 지사는 경기도 내 모든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캬바레, 노래클럽, 노래바 등) 5,536곳과 감성주점 133곳과 콜라텍 65곳 등 총 5,734곳에 대해 10일 18시부터 24일 24시까지 2주 간 집합금지를 명했다. 이들 시설은 즉시 영업을 중지해야 하며, 위반 시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 지사는 “이태원 일대 클럽 출입자의 특성상 이들이 속한 직장, 학교, 군, 병원 등에서 2차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3차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지 여부는 일상적 방역수칙의 준수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개인방역수칙을 비롯한 방역당국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경기도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포함 총 14명(용인 3, 안양 2, 성남 3, 남양주 1, 고양 2, 부천 1, 의왕 1, 수원 1명)이며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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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美 전 대통령 오바마 트럼프의 방역 대응 비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현임 대통령 트럼프의 대응은 <혼란의 재난>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8일 오바마는 약 3000명에 달하는 그가 집정시기의 정부 성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현재 미국인들의 생활 중에서 자사자리하고 파벌을 뭇고 분열 및 타인을 기시하고 적으로 만드는 풍기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코로나 19를 대응에 있어서 약한 고리로 되는 원인 중 하나로 되고 있다. 현재의 정부는 ‘이는 나한테 좋은 점이 있으니 기타 사람들의 의견은 듣지 않는다’는 심태운영으로 정부의 사업을 대하고 있다. 이는 일장 혼란적인 재난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는 전화회의에서 지지자들에게 민주당 대통령 후보이며 전 부대통령이었던 바이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면서 자기 역시 되도록 많은 품을 들여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바이든이 선거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백악관 비서 케일리 매케넌은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책은 전례에 없던 것으로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해주고 있다. 오마바 사무실은 이에 논평을 거절하고 있다”라고 화제를 돌리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30만 명이었고 사망자는 이미 7만 8000명을 초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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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0-05-10
  • 100- 3?… 中 축구경기서 나타난 황당한 스코어!
    [동포투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스포츠 경기가 중지되었지만 중국의 일부 전염병 위험이 낮은 지역에서는 5.1연휴를 맞아 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그중 광동 오천시 담파진에서 열린 제18회 정룡컵 축구경기 준결승전에서는 100-3이란 황당한 스코어가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오천시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해 100 대 3이란 기괴한 점수는 오천시의 스포츠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질타했다. 시 축구협회는 현재 이번 대회 주최 측과 참가 인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고 허위 사실이거나 도박 현상이 적발되면 곧바로 공안기관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대체 이 기괴한 현상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이번 일은 5월 4일에 있은 채옥축구팀과 파당축구팀의 준결승전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채옥팀은 경기에서 심판의 부당한 취급을 여러 차례 받았는데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그 뒤에 있은 승부차기에서 채옥팀 키퍼가 상대 키커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심판은 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무효 시켰다. 그러나 영상을 판독한 결과 키퍼가 좌우로만 이동했을 뿐 앞으로는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였지만 심판은 여전히 페널티킥을 다시 차게 하였고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채옥팀은 패배를 맛봐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채옥팀은 곧바로 편파판정을 상소하였다. 현지 담파진축구협회에서 확인한 결과 두 번째 페널티킥에서 키퍼가 반칙을 범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 되였지만 경기 결과는 바꿀 수 없었다. 그 뒤 채옥팀은 홧김에 준결승전에서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최종 100 대 3이란 황당한 스코어가 나오게 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경기는 인터넷에서 생중계 되였고 당시 1만 4400명이 온라인에서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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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문대통령 취임 3주년 연설…“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목표 ”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은 10일 특별연설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며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방역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극복도 국민이 함께해 주신다면 성공할 수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문 대통령 ▲선도형 경제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 ▲고용보험 적용의 획기적 확대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통한 고용안전망 확충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협력의 국제질서 선도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고용안정망 확대와 관련해서는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가 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습니다.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전세계적인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 경제를 전례 없는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각국의 경제사회 구조는 물론 국제질서까지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자를 돕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기회는 찾는 자의 몫이고,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지혜롭게 길을 찾고 담대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서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가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이미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국민의 힘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방역전선을 견고히 사수했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왔습니다. 국내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이번 유흥시설 집단감염은, 비록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두려워 제자리에 멈춰설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방역체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충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집단감염이 발생한다 해도 우리는 신속히 대응할 방역·의료체계와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일상 복귀를 마냥 늦출 수 없습니다. 방역이 경제의 출발점이지만, 방역이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정부는 장기전의 자세로 코로나19에 빈틈없이 대처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로 복귀하면서도 끝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 성숙한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주신다면, 일상으로의 전환도 세계의 모범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방역과 보건의료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습니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대응 체계를 발전시켜온 결과입니다.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습니다.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 또는 겨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문제는 경제입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멈춰 섰습니다. 공장은 생산을 중단했고, 실직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경이 봉쇄되고 교류가 차단되며,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세계 교역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습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끝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리 경제가 입는 피해도 실로 막심합니다. 4월 수출이 급감하면서 99개월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광·여행, 음식·숙박업에서 시작된 서비스업 위축이 제조업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튼튼했던 기간산업이나 주력 기업들마저도 어려움이 가중되며 긴급하게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고용 충격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직의 공포는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일용직을 넘어 정규직과 중견기업, 대기업 종사자들까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선 국민의 손을 잡겠습니다.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정부는 파격적이며 신속한 비상 처방으로 GDP의 10%가 넘는 245조 원을 기업 지원과 일자리 대책에 투입했습니다. 1, 2차 추경에 이어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더한 충격에도 단단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경제 활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습니다. 소비 진작과 관광 회복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데에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경제의 주체로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소비와 경제활동에 활발히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방역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극복도 국민이 함께해 주신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세계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 질서는 결코 장미빛이 아닙니다. 우리는 바이러스 앞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취약한지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현실은 매우 엄중합니다. 각자도생의 자국중심주의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발전시켜온 세계화 속의 분업 질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개방과 협력을 통해 성장해온 우리 경제에도 매우 중대한 도전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습니다. 우리는 ICT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과 가능성도 확인되었습니다.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온라인 거래, 방역과 바이오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하여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하여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되었습니다. 세계는 이제 값싼 인건비보다 혁신역량과 안심 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되어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둘째, 고용보험 적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하여 우리의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실직과 생계 위협으로부터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위기를 겪을 때, 복지를 확대하고 안전망을 강화해 왔습니다. 미국은 대공황을 거치며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을 마련하였고,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를 건너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앞당겨 도입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우리의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고용안전망 확충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제입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고용보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겠습니다. 국회의 공감과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입법을 통해 뒷받침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직업 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며 구직촉진 수당 등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보험이 1차 고용안전망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고용안전망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장기 실직 상태의 국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고용안전망입니다. 경사노위 합의를 거쳐 국회에 이미 법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입니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의료,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시와 산단, 도로와 교통망, 노후 SOC 등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스마트화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도 적극 전개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의료와 교육의 공공성 확보라는 중요한 가치가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조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민간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위기극복과 함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대담하고 창의적인 기획과 신속 과감한 집행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만들어내겠습니다. 넷째,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방역에서 보여준 개방, 투명, 민주의 원칙과 창의적 방식은 세계적 성공모델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것입니다. 봉사하고 기부하는 행동, 연대하고 협력하는 정신은 대한민국의 국격이 되고 국제적인 리더십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호평은 우리의 외교 지평을 크게 넓혔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G20, 아세안+3 등 다자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습니다. 이 기회를 적극 살려 나가겠습니다. 성공적 방역에 기초하여, ‘인간안보(Human Security)’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의 안보는 전통적인 군사안보에서 재난, 질병, 환경문제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처하는 ‘인간안보’로 확장되었습니다. 모든 국가가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대처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와 아세안, 전세계가 연대와 협력으로 인간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바이러스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며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 스스로 만든 위대함입니다. 양보하고 배려했고, 연대하고 협력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더욱 강해졌습니다. 국민이 위대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더 큰 도전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가 되겠습니다. 세계의 모범이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10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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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세 조선족 대학생의 빈곤해탈부축 이야기
    [동포투데이]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에 위치해 있는 로묘촌에는‘김성휘, 정문걸과 김명길 등 3명의 90후’ 명문대 졸업생이 있다. 이들은 모두 공청단연변조선족자치주 위원회에서 파견한 촌주재 간부이다. 로묘촌은 이 지난날의 극빈빈곤현에서 가장 편벽한 촌 가운데 하나였다. 촌의 청장년 노동력이 대다수 일하러 외지로 나가다보니 남은 노인들은 함께 합작사를 만들기도 힘들었다. “일부 빈곤호들은 몇 달 동안 수입이 없었다.” 김성휘는 갓 촌에 왔을 때의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촌의 면모를 개선하고 빈곤해탈부축산업을 기획했다… 하지만 세 조선족 젊은이 앞에 놓인 첫 번째 난제는 촌에서 통용되는 산동방언을 알아듣는 것이었다. 촌민들은 토박이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고 졸업한지도 얼마 안 되는 그들을 ‘업신여겼는데’ “우리 집 애보다 어린데 촌에 와서 뭘 알겠는가?”라고 했다. 울퉁불퉁한 온돌에서 세 사람은 자주 잠을 이루지 못했다. 높은 학력으로 대도시에서 ‘잘 나갈 수’ 있었는데 빈곤촌에 와서 벽에 부딪칠 줄을 생각지 못한 것이었다. “제대로 빈곤해탈부축을 하려면 촌민들의 사상 사업을 잘해야 한다.” 대학생 3명은 빈곤호들을 위해 정원을 쓸어주고 장작을 패고 물건을 대신 구매해주면서 자신들을 촌의 집사로 만들었다. 촌의 빈곤해탈부축산업을 계획하면서 식용균 항목을 발전시키기로 확정한 후 김명길은 여러 지역을 뛰어다니면서 농업기술일군을 모셔다가 촌민들에게 재배지식을 보급했다. 촌민들을 크고 작은 일에 부딪칠 때마다 그들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고 놀림 받던 김성휘는 절반 ‘토박이말 전문가’가 되였다. 2015년 말, 로묘촌의 빈곤발생률은 45.8%였는데 현재 서류카드작성 빈곤인구가 전부 빈곤에서 탈출했다. 정문걸이 촌주재사업을 마친 다음 김성휘, 김명길은 중점 ‘관심’ 대상이 되였다. 올해 4월, 왕청현이 정식으로 빈곤 모자를 벗은 후 촌민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축행사가 아니라 두 ‘김 씨 젊은이’가 시내로 돌아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었다. 빈곤탈출가구 정학민은 그들을 찾아 “가지 마오. 내가 촌주임을 찾아 호적도 만들어주고 색시도 찾아주겠소.”라고 말했다. 평소에 김성휘는 촌 입구의 다리에 서서 동서 양쪽의 신촌과 로촌을 비교하기를 좋아했는데 이는 그들이 분투한 흔적이었다. 로묘촌의 미래에 대해 그는 아직도 많은 계획이 있다고 하면서 식용균항목을 더 크게, 더 우수하게 만들고 고속도로휴게소가 설립된 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김성휘는 “청춘의 땀방울을 이 땅에 흘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중앙은 '농촌 진흥 건공(建功)행동 전개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학생 당원 혹은 공청단원의 귀향을 장려해 최소 1만 명을 농촌 기층간부로 키운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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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中 시진핑 주석 北 김정은 육성편지에 답장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 방문(2019.06.20)ⓒ신화통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习近平)이 北 김정은 위원장한테 육성으로 답장 편지를 보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답복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위원장 동지의 열정적이고도 우호적인 구두편지를 받았습니다. 금년 2월 위원장 동지가 코로나 19 때문에 나한테 위문 편지를 보내 중국 측에 지지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위원장 동지 및 조선노동당과 조선정부 그리고 조선인민이 중국의 당과 정부 및 인민에 대한 심후한 우정을 충분히 표현이었고 피로서 맺어진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공고함과 강대한 생명력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이에 대해 나는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함과 아울러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시진핑은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한 후 중공중앙의 견강한 영도와 각 방면의 유력한 지지 하에서, 간고하고도 극한의 노력으로 중국의 코로나 19의 예방 퇴치 사업은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하고 나서 우리 역시 조선의 코로나 19와의 <전쟁> 및 조선인민의 신체건강을 매우 관심하며 위원장 동지의 영도 하에 조선의 당과 인민들은 일련의 방역조치로 코로나 19의 예방 및 퇴치에서 적극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시진핑은 또 중국 측은 코로나 19 예방 퇴치 사업에서 조선 측과 긴밀한 합작을 원하고 있으며 조선 측에서 수요하는 것에 대해 적시적으로 제공하고 지지할 것과 아울러 중조 쌍방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으로 이번 코로나 19와의 전쟁은 기필코 최종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월 7일,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한테 육성 편지를 보내 중국 당과 인민들이 전례 없는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거대한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 당과 인민들은 성과를 부단히 확대하고 공고히 하면서 최종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 확신, 조중 양당 양국 정부의 친선관계가 날 따라 밀접해지고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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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예비 며느리, 시아버지 돈 몰래 인출했다 '철창행'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공안국 용문파출소 형사수사대는 5시간 만에 은행카드 도난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명했다고 현지 매체 연변일보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용정시공안국 용문파출소는 관할 구역 내 노인 임 씨로부터 은행카드를 도난당해 5만5,900위안의 예금이 사라졌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피해자 임 씨는 당일 오후, 그는 은행에서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통해 누군가 두 차례에 걸쳐 그의 은행카드로부터 5만5,900위안을 인출, 카드 안에는 겨우 90위안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가 은행에 확인해보니 인출자가 뜻밖에도 아들의 여자 친구 조 씨였다. 임 씨는 즉시 조 씨와 전화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는 이미 끊긴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혐의자 조 씨의 은신처를 파악한 뒤 당일 저녁 8시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혐의자 조 씨는 임 씨의 아들과 연인사이로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귀국한 뒤 줄곧 임씨의 집에 거주했다. 그동안 임씨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아들에게 여러 차례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조 씨는 남자친구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때 몰래 비밀번호를 적어두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4월 10일 오후, 남자친구와 임 씨가 모두 집에 없는 틈을 타서 임씨의 침대 옆에 둔 은행카드를 몰래 가져가 친구와 함께 은행에 들러 돈을 찾은 뒤 옷 한 벌을 사고, 식당에 가서 친구와 밥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조 씨는 현재 형사 구류(拘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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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국내외 주문 쇄도, 연변 방역물자 생산에 박차
    [동포투데이]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래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의 방역물자 생산기업들에서는 국내외의 주문이 눈송이처럼 날아드는 데 대비해 전력을 다하여 방역물자를 불철주야 제작, 납품하여 전염병 예방통제에 조력했다. 사진은 노동자가 화룡시쌍호(双昊)고신기술유한회사 의료용 격리안대 생산직장에서 생산한 렌즈에 하자가 있는 지를 검사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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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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