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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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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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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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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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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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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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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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한인 정치인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 위한 역할 모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12개국 65명의 현직 및 차세대 유망 한인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제7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세계와의 조화,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인 씬디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된 개회식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의 축사 영상, 비전을 담은 주제 영상 및 제주 전통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8월 18일, 19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65명의 한인 정치인들이 거주국에서의 정치 도전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에 한인 정치인들의 역할을 당부하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 등 동포사회의 관심과 현안에 우리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 전하였다. 또한 세종연구소의 문정인 이사장이 특별강연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과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현 정부의 평화전략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한반도 평화 드라마의 주역으로서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한편 제주도에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 한인 정치인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제주 4.3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4.3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거주국과 세계에서 역할을 다하고 존경받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영광이다. 인류 공동선에 힘쓰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도 큰 협력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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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재외동포재단,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입양동포 참가자 신청 접수 시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주최‘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참가자 신청접수가 8월 17일부터 시작됐다.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행사는 한인 입양동포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방법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9월 30일 18:00까지 행사 홈페이지(www.okag21.korean.net)를 통해 개별신청하면 된다. 올해 행사는 개회식 및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한국문화체험, 입양동포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모국의 제도 및 정책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세션, 퀴즈쇼 형식을 통해 진행되는 네트워킹 세션, 온라인 공모전, 단체장포럼(비공개 세션)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입양동포와 자녀분들이 모국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더 많은 입양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입양동포 간 결속을 다지는 등 네트워킹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부 과장 오상후, 02-3415-0142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사무국, +82-2-550-2534(모집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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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문재인 대통령 “홍범도 장군의 귀환,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 될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홍범도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조들의 고난을 뒤돌아보며 보란 듯이 잘사는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존중해야 한다.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밝히고 독립유공자들과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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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홍범도 장군, 대전현충원에 안장…고국서 영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고국 땅에서 영면했다. 광복절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등이 참석했다. 광복회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과 고려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의장대가 홍범도 장군의 영정과 유해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장식은 국민대표 자격으로 특사 임무를 수행한 조진웅 배우의 사회로 카자흐스탄 현지 봉환 추진 영상 상영, 유해 입장, 개식,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장군 일대기 영상 상영, 문 대통령 추모사, 국민 감사 영상 상영, 추모 공연, 유해 운구 및 하관, 문 대통령 내외 허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6~17일 이틀간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임시 안치됐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영정을 모신 남양 홍씨 문중 대표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독립유공자 3묘역으로 이동했다. 국방부 군악대는 일제강점기 독립군들이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며 즐겨 부르던 독립군가 연주로 유해를 맞이하며 식이 시작됐다. 이날 헌화를 위한 추모 화환은 카자흐스탄의 추모화인 카네이션과 우리나라 추모의 상징인 국화를 함께 활용해 제작,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뿌리로 자리매김했던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 수록된 노래 ‘바람이 되어’를 가수 하현상이 부르는 추모공연을 끝으로 추모를 마치고 묘소로 옮겨진 유해는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관포 태극기가 해체됐으며, 이 태극기는 특사단 자격으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온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전달됐다. 유해 하관 후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17일 오전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에서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 홍범도 장군 묘역의 흙을 대한민국의 흙과 함께 허토하며 안장식을 마무리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은 카자흐스탄에 남아 있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해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명맥을 이어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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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中, 17일 코로나19 본토 확진자 6명...해외유입 22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7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중 22명(윈난 8명, 상하이 5명, 톈진 3명, 베이징 2명, 푸젠 2명, 후베이 1명, 광둥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6명은 본토(장쑤) 확진자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추가 의심환자는 1명(상하이)으로 해외 입국자이다. 이날 퇴원환자는 69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658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었다. 17일 24시 현재 기존 확진자 1887명(중증 62명), 누적 퇴원환자 87977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4500명이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43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798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039명(퇴원 11753명, 사망 21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63명(퇴원 59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5880명(퇴원 13195명, 사망 8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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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美 코로나19 입원 아동 1900명,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4일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어린이는 1902명으로 이는 전염병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어린이 수가 코로나19로 입원한 전체 환자 수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소아과학회가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미국 내 어린이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미국소아과학회 회장이었던 샐리 고자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나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 전염병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집단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12세 미만의 아이들이 새로운 크라운 백신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델타 변종에 더 취약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반등은 가을 학기 시작과 맞물려 있었지만 미국의 각계각층은 여전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에 대해 통일된 의견에 도달하지 못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1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미국에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며 “정치적 양극화가 공중보건 조치의 이행을 방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또 “개학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미국 학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고 결국 아이들이 다시 집으로 보내져 원격수업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사회인 미국이 사실적 증거에 의존하기보다는 '정치와 소셜미디어 음모론과 분노와 불만'에 의존해 결정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한탄했다. 미국 국가 알레르기 및 전염성 연구소장인 파우치는 최근 코로나19가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59.7%가 최소 1회 접종을 받았고 50.7%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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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中, 16일 코로나19 본토 확진자 6명...해외유입 36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6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4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중 36명(윈난 15명, 광둥 9명, 상하이 7명, 광시 2명, 산둥 1명, 쓰촨 1명, 산시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6명은 본토(장쑤 3명, 후베이 3명) 확진자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추가 의심환자는 1명(상하이)으로 해외 입국자이다. 이날 퇴원환자는 52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735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었다. 16일 24시 현재 기존 확진자 1928명(중증 67명), 누적 퇴원환자 87908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4472명이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4447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796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036명(퇴원 11750명, 사망 21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63명(퇴원 57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5862명(퇴원 13178명, 사망 8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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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푸둥공항, 美 유학생 체크인 대기 행렬 천 미터…항공권 가격 급등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8월 중하순은 미국 개학 시즌이다. 8월 1일부터 미국이 유학생의 미국 입국 제한을 풀면서 F/M 비자를 가진 학생은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중국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어제 인터넷에는 미국이 유학생 입국을 개방하자 미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상하이 푸동공항에 체크인을 위해 천 미터 가량 줄을 선 사진이 퍼졌다. 한 유학생은 오전 9시부터 대기하다 오후 1시쯤 돼서야 탑승권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홍콩을 경유하여 미국으로 가는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공항 체크인 시간과 대기행렬이 실제로 매우 길다. 원인은 유학생들이 체크인을 위해 부모를 동반하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체크인에 필요한 정보를 평소보다 훨씬 많이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학생들이 미국행 탑승권을 발급받을 때는 항공권과 여권 비자 외에 중국어와 영문 핵산 검사 보고서, 미국 내 주소와 연락처 정보, 출입국 검사 보고서, 건강보증서, 개학 시간 증명서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학생 개개인이 대부분 2건 이상의 짐을 부치는 데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이밖에 코로나19 발생으로 난징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난징발 국제선 운항도 중단돼 당초 난징에서 해외 항공편을 선택했던 승객들이 푸둥공항으로 바뀌면서 푸둥공항 이용객이 더욱 늘고 있다. 한편 항공사 측에 따르면 미국 대학교 개학이 임박해 미국으로 가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반대로 중국과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손에 꼽을 정도다. 현재 미국항공사 운송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미중 전체 노선은 매주 20편 미만의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전 하루 수차례 운항하는 것과는 차이가 매우 크다. 미국 델타항공 중국총재 황캉은 이 시기가 확실히 미중 항로의 절정기라고 말했다. 여름방학부터 미중 노선의 좌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방학이나 졸업 후 미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갔으나 지금은 중국인 유학생들은 공부하기 위해 중국에서 미국으로 간다. 델타항공 현재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각 항공편은 기본적으로 만석이다. 중국 미국 노선의 공급 부족으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7월 중국 본토에서 홍콩을 거쳐 미국으로 연결되는 항공권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도 5000∼8000위안, 비즈니스 클래스는 약 1만6000위안이다. 8월에는 이코노미 클래스 티켓이 20000-100000 위안까지 올랐고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은 70000-100000 위안까지 올랐다. 다만 황강은 현재 중국인 유학생이 몰고 온 미중 노선의 폭발적인 현상은 단기간의 성수기라고 보고 있다. 관광과 사업비자가 자유화되지 않고 입국격리 정책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해외여행 의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미중 항공편의 실질적인 회복은 내년에 될 전망이다. 황강은 "항공사로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델타항공은 항공권 예약 및 일정 변경, 체크인, 보안점검, 브이아이피 라운지 휴식, 탑승, 비행, 목적지 도달 등 항공여행의 모든 연계를 포함하는 100개 이상의 건강과 안전기준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건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항공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 기준 현재 국제 항공여행 수요는 여전히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하반기에는 국제 시장에서의 수요가 2019년에는 34% 회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국 국내시장은 96%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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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 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품으로… 문 대통령, 최고의 예우로 맞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 국내로 봉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저녁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 국민 대표 자격으로 배우 조진웅을 카자흐스탄에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배우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 ‘암살’ 등 영화에서 김구 선생, 독립군의 역할을 소화한 바 있어 강인한 독립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국민대표로 선정됐다. 특사단은 지난 14일 크즐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고려인협회와 함께 추모 및 제례로 유해를 정중히 모신 후 15일 오전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로 이를 본국으로 봉송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출발한 특별수송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후에는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저녁 7시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전투기 6대는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6개 기종(F-15K, F-4E, F-35A, F-5F, KF-16D, FA-50)을 모두 하나씩 투입해 구성했다. 청와대는 “1921년 연해주 이주 후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분향, 묵념을 통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정중히 맞이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에서 유해를 모셔 온 특사단도 함께 자리를 했다. 김영관 애국지사는 한국광복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후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1952년 화랑무공훈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대한민국 독립과 자유 수호의 산 증인이다. 홍 장군의 유해는 군악대 성악병의 독창 ‘올드 랭 사인’과 함께 의장대의 호위 속에 로더(리프트)를 통해 특별수송기에서 하기됐다. 노래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에 작가 미상의 가사를 붙인 곡으로 1896년 11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합창하기 시작하면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리던 노래로 1943년 타국에서 광복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 추모를 마친 유해는 국가보훈처 차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경찰의 호위 하에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고, 현충탑 앞에는 추모 제단을 마련해 국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현장 추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동시 추모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 추모와 독립운동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해 더욱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추모 페이지’를 개설, 온라인 헌화·분향 및 추모의 글 남기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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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 규모 7.3 지진! 아이티 사망자 1297명으로 늘어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아이티 서부 니프주에서 14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아이티 민방위 당국에 따르면 14일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1297명이 숨지고 최소 5700명이 부상당했다. 남부의 재난 지역에서는 13,000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고 14,000여 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현지 민방위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 상태"라며 "잔해 속에 묻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리엘 앙리 신임 아이티 총리, 당일 오전 한 달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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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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