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연변 FC 관전평]정신력과 투혼이 만든 천금같은 3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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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FC 관전평]정신력과 투혼이 만든 천금같은 3점승

기사입력 2017.08.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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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캡처.JPG
귀중하고 의미가 큰 승리였다. 무엇보다도 연변팀은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5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탈출하면서 꺼져가는 슈퍼리그잔류의 실날같은 불씨를 살렸기 때문이다.

잠시만의 행복일수도 있으나 충분히 즐긴만도 했다. 왜냐하면 생존을 위한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물론 팬들은 오랜만에 “연변팀다운” 연변팀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홈장전 승리는 한마디로 정신력과 투혼이 만든 승리였다고 본다.

실로 오랜만에 맛본 승리였다. 지난 7월 2일 구이저우 즈청과의 원정승이후 888시간만에 맛본 승리이기 때문이다. 이번 홈장전 승리는 연변팀에게 있어서 여러가지로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연변팀은 천금같은 승점 3점을 얻은 것은 물론 분위기 반등을 위한 계기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한마디로 결과도 만족스럽지만 내용도 굉장히 알찼다. 3대 1이라는 결과도 고무적이지만 경기내용을 들여다보면 연변팀의 긍정적인 변화도 읽을수 있었다. 이것은 경기과정에 나타난 기술통계수치로도 증명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 이점을 충분히 이용해 우세한 경기를 치렀을 뿐만 아니라 수비가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며 공격효률도 상당히 높았다. 전체적인 볼 점유률은 55대 45로서 우세한 것은 물론 공격효률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았다. 특히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이여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본다. 비록 전반전 23분경에 수비수의 위치선정 실수로 아쉽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체적으로 전반전에도 무난한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는 선수교체에 의한 감독진의 전술적 변화는 물론 선수들의 강한 승부욕과 투혼정신이 더욱더 빛난 것이 특징이라고 본다.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시키면서 중앙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측면공격으로 상대방의 수비진을 수시로 교란시키면서 공격의 순도를 높였기 때문에 득점에 성공했다고 본다.

51분에 낸 김파의 동점골은 물론 70분에 낸 지충국의 개인돌파 능력에 의한 추가골과 87분에 스티브가 낸 쐐기골은 연변팀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약속된 플레이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비라인에서 구즈믹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수비가 구심점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였으며 공격라인에서도 여러개의 화력점이 가동되였을 뿐만 아니라 공격효률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이다. 이와같은 사실은 경기과정에 기록된 기술통계수치가 증명해 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수비에서의 공 차단률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았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공 차단률이 95%에 도달했고(지금까지 경기에서 65% 정도) 공격에서 슈팅차수는 비록 11대 11로 동일했지만 유효슈팅은 6대 3으로 2배나 되였을 뿐만 아니라 3득점에 성공하면서 50%의 높은 득점률을 기록했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소중한 점은 선수들의 자아희생 정신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특히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와 체력이 떨어졌지만 집중력을 잃지않고 경기내내 악착같은 플레이로 강하고 빠른 전방압박과 세밀한 빌드업으로 상대팀을 공략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연변팀은 이번 홈 승리로 14위와의 점수차이를 한 경기인 3점으로 좁혔다. 강등권에 있는 랴오닝 카이신 텐진이리, 연변 이 세팀의 전력은 종이장 한장의 차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다싶이 결국 생존을 결정하는 열쇠는 정신력과 집중력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끈을 놓치 않는 팀만이 살아남을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의지가 분명하면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일관된 정신력과 경기력이 나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만큼 연변팀은 돈이 없지만 “깡”이 있고 스타는 없어도 “원팀”이라는 믿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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