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9(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이사 외교장관은 만약 브뤼셀 측에서 제재를 실시해 러시아 경제의 민감 부문에 위험을 준다면 모스크바는 유럽연맹과 관계 단절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당일 러시아위성통신사에 따르면 라브로프는 “만약 제재가 부분적으로 우리 경제영역에 위험을 조성한다면, 또한 그것이 가장 민감한 영역까지 포함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에 대한 모든 준비를 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글로벌 생활권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으며 만약 그들이 평화를 요구한다면 반드시 전쟁 요소가 될 수 있는 모든 일을 피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라브로프는 모스크바에서 유럽연맹의 외교 및 안전사무회 고급 대표인 브뤼노 보렐리를 만났을 때 “러시아와 유럽연맹 사이의 관계가 비정상적이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점이 없다”면서 “현재 우리 모두에게 직면한 주요 문제는 유럽 대륙에서 양대 참여자 간의 문제로서 바로 러시아와 유럽연맹 사이의 관계가 비정상적인 것이다. 이런 상황은 당연히 불건전한 것이며 양 측에 모두 좋은 점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얼마 전 외국 정치인들이 국제법을 존중할 것을 건의했다. 지난 2월 5일, 독일, 스웨덴과 폴란드의 외교관 3명이 러시아에서 반대파들이 진행한 항의 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하여 러시아에서 축출되었다. 당시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1961년 4월 18일에 조인한 ‘비엔나 외교관계 공약’에 근거하여 불법 활동에 참가한 외교관은 환영을 받지 못할 사람”이라면서 이들은 러시아의 명령에 의해 이제 곧 러시아에서 떠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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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장관, “러시아 유럽연맹과 관계 단절 배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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