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이병현)은 4월   19일(토)~20일(일) 국내ㆍ외 46개국 226개 시험장에서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일제히 시행하였으며 총 72,079명이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ㆍ평가하는 국가  시험이며, 1997년 연 1회, 4개국에서 처음 시행한 이래 올해로  18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은 우리나라 국적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 및 졸업 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서 현지인의 채용 및 인사상    우대 등에 활용되는 등 유용성이 점점 증대되는 추세에 있고 또한 국내ㆍ외에서 외국인과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 지원자가 날로 증가하여  2013년 1월 누적 지원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1,259,467명이 지원하였다.


매년 증가하는 지원자의 응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금년에 4개의 국내 시험장(이번 시험에서는 1개 시험장 증설)을 늘려 24개 시험장을 운영하였고, 국외에서는 전년도 대비 3개국이 증가한 65개국(누계)에서 시행하였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우리나라와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쿠바  에서도 83명이 지원하여 시행하였다.


앞으로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시험장 및 시행국가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인증제 수요 반영 및 언어사용능력 중심 평가 전환 등을 위해 연간 시험 횟수를 확대함과 동시에, 이미 다수의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된 개편된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총 4회(국내 2회, 국내ㆍ외 2회) 시행해오던 시험   횟수는 올해 총 5회(국내 3회, 국내ㆍ외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시험체제도 기존의 초ㆍ중ㆍ고급 3종에서 초급 수준의 한국어  능력시험Ⅰ(TOPIKⅠ)과 중ㆍ고급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Ⅱ  (TOPIKⅡ)의 2종으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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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영역*은 어휘ㆍ문법, 읽기, 듣기, 쓰기의 4개 영역에서 읽기, 듣기, 쓰기 3개 영역 이하로 조정하여 응시자의 수험 부담을 줄이면서 실질적인 언어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 [현행] 4개 영역(어휘ㆍ문법, 듣기, 읽기, 쓰기) → [개선] 초급 2개   영역(듣기, 읽기), 중ㆍ고급 3개 영역(듣기, 읽기, 쓰기)


특히 초급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Ⅰ(TOPIKⅠ) 체제는 읽기와 듣기 영역만 평가하여 한국어 입문 학습자들이 부담 없이 한국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기존의 중급과 고급 시험이 통합되는 한국어능력시험Ⅱ(TOPIKⅡ) 체제는, 기존에 중급과 고급에 각각 응시하였던 지원자에게 시간과 비용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국제교육원의 관계자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시행 횟수 확대, 시험장 증설, 개편체제 적용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한국어능력시험이 한국어 보급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44-203-6798 재외동포교육담당관 과장 이병석, 사무관 김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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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역대 최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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