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북한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련해 조의를 표하는 통지문을 남북군사경계선에 위치한 판문점을 통해 한국 측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지문은 세월호 침몰로 어린 고등학생 등 많은 승객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와 관련해 북한이 조의를 표명한 것은 2003년 남동부 대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 사고 이후 처음이다.


통지문은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한국의 대학적십자회 앞으로 보내왔으며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북의 통지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북한에 답신을 보내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세월호 사고로 인해 150 명 사망, 152명이 실종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8일째 연속 계속해서 인명구조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은 선박내 리프트 백(공기 주머니)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생존자가 남아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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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심심한 위로의 뜻” 조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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