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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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저장성(浙江省) 윈저우시(温州市) 당국이 시내의 교회에 교회당의 최상부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철거하라고 지시했다고 한 교회의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얼마전 시당국은  ‘불법건축’ 이라는 이유로 완성 직전의 기독교회당이 철거된 적이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시를 받고 이미 적어도 시내 세 곳의 교회가 십자가를 철거했으며  또한 산장 교회당 철거에 대해 항의 활동 등으로 교회 운영 관계자 여러 명이 당국에 구속됐다.


중국에서는 사실 상 중앙당국이 허가한 종교단체만 인정하고 있어 상당히 엄격한 관리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기독교회도 공산당 산하의 종교관리 조직에 소속돼 활동한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대한 압박이 한층 심해질지도 모른다며  교회당 해체도 십자가 철거 지시도 근본은 같다”며 불안을 드러냈다.


알려진데 의하면  원저우에는 120만 명의 기독교 신도가 있고, 2천을 헤아리는 교회당이 있어 교회당이 많고 신도가 많은 원저우 교회는 중국의 예루살렘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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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윈저우시(温州市 ) 기독교 ‘십자가 철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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