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3년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 언론은 일평균 2.04건, 총 747건 서울을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 해 서울시 환경·복지 정책에 대한 세계 각국 언론의 관심이 높아졌다. ‘12년 해외언론 보도의 2%를 차지하던 비율이 ‘13년 15.1%(환경 71건, 복지 39건)로 7배 이상 급증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언론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원전하나 줄이기’등 서울시 에너지 수급정책에 대한 보도가 증가했고, 미국 유력매체인 CNN 등은 C40(도시기후변화리더십그룹)특집방송을 통해 서울의 ‘승용차 요일제’, ‘대기환경정보’ 등을 소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별 관심사, 보도 스타일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중국은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0주년’ 기대감을 반영한 국제교류 기사가 급증했고, 미국은 CNN, 월 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뉴스 등 유력매체를 통해 서울의 문화·관광, 환경, 교통, 사회혁신, 소통 등 시정 전반을 다뤘다.

 

일본 언론은 환경 및 에너지 수급정책 이외에도 서울시의 여성복지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럽권은 ‘서울대공원 제돌이 방사와 동물보호’, ‘런던과 서울의 지하철을 비교 분석하는 심층보도’ 등 하나의 주제를 전문적으로 보도한다는 점이 다른 권역과 차별화된다.

 

또 그동안 서울을 자주 소개하지 않았던 이란, 브라질, 카타르, UAE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서울 관련 보도가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는「2013년 해외언론 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이와 같이 21일(월) 내놨다.


매체별로는 ▴신문이 238건(3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190건 ▴통신 152건 ▴방송 103건 ▴전문지 및 주간지 42건 ▴라디오 19건 ▴블로그 3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제별로는 전통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는 문화·관광(301건, 35.7%), 사회·일반 분야(206건, 27.5%)가 여전히 많았지만, 예년에 비해 환경·복지가 7배나 급증하고, 교통, 산업경제, IT등 관심사가 시정 전반으로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권역별로는 ▴중국 218건 ▴일본 201건 ▴미주권 134건 ▴아태권 112건 ▴유럽 65건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기타 국가 17건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도 외신과의 네트워킹 강화, 매체별 맞춤형 보도자료 제공 및 지역별․시기별 관심 사안을 고려한 선제적 취재지원을 통해 서울의 매력과 우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언론 매체는 서울의 우수한 도시 정책을 알리는 영향력있는 루트”라며 “대륙별, 나라별 관심 포인트나 이슈에 집중하는 맞춤형 홍보전략으로 서울의 우수한 정책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의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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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언론이 주목한 서울시 정책은 ‘환경·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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