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제고됨에 따라 “새옷으로 3년, 낡은 옷으로 3년, 기워서 또 3년”을 입던 시대는 언녕 지나가고 거의 집집마다의 옷궤들이 입을만한 옷들로 넘쳐나 처리하기 바쁘다. 이젠 누구나 남의 옷을 받아 입으려고도 하지 않으며 자선기구에서도 대부분 새옷이라야 받는다. 그러니 쓰레기장에 버려져 소각하는 수밖에.
의복 한견지의 수명을 3―4년으로 계산하고 중국인당 매년 평균 새옷 5―10견지를 구입하는 토대우에서 3―5견지의 낡은 옷을 버린다면 “12ㆍ5(2011-2015 )” 말에 이르러 중국의낡은 방직품 산생량은 연 1억톤에 달한다. 그 가운데 화학섬유가 7000만톤이고 천연섬유가 3000만톤이 된다.
중국자원종합이용협회의 데이터는 해마다 중국인들이 버리는 낡은 의복량이 약 2600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신화망이 18일 톱기사로 전했다.
낡은 의복 수량의 증가로 불태우기, 땅속에 묻기 등 전통방식은 환경오염을 조성하고 있다. 재이용하지 않는다면 환경오염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더욱이는 거대한 낭비로 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쪽에서는 낭비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자원이 결핍하다. 중국방직공업연합회 고용 부회장은 2013년 전 세계 섬유가공 총량이 9230만톤이었는데 중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섬유소비대국으로서의 중국에서 원료의 부족은 필연적으로 방직공업의 발전을 제약하게 될 것이다.
중국방직공업연합회의 추산에 따르면 만일 중국에서 낡은 방직품을 전부 회수하여 이용한다면 매년 제공하게 되는 화학섬유와 천연섬유는 원유 2400만톤을 절약하는 것과 같고 이는 대경유전 원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 또 이산화탄소 8000만톤의 배출을 감소하게 되고 근 1/3의 목화재배면적을 절약하게 된다.
하지만 목전 중국에서 매년 회수하는 섬유는 원료의 10%도 안되며 그것도 상해, 광주의 일부 낡은옷회수소에서 시도하고 있을 뿐이다.
중국 방직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낡은 물품 회수 7,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매년 금속재료, 비닐, 낡은 방직품 등 낡은 물품을 재이용한 후 수출 289억달러 가치를 실현하고 46만인구의 취업을 해결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낡은 물품 행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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