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캡처1.JPG[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두 형제가 각각 대결을 펼치는 쌍방팀에 선발출전하여 화제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2 차 전에서 가나와 독일이 맞대결하여 2 : 2로 비긴 가운데 화제는 빅은 경기보다 쌍방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두 형제한테로 더욱 집중됐다.


형 케이빈 프린스와 동생 제롬 보아팅은 같은 아버지에 서로 다른 어머니를 둔 형제였다.


한시기 두 형제는 함께 독일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었다. 지난 2009년 스웨덴 U – 21월드컵에서 둘은 나란히 독일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팀 미팅에 불참했던 케이빈은 대표팀에서 출축, 이후 가나로 귀화하면서 서로 다른 국기를 가슴에 달게 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각각 독일과 가나를 대표해 출전한 제롬과 케이빈은 한 경기장에 섰다. 당시 경기에서 제롬은 수비수로 출전해 공격수로 나선 케이빈과 정면충돌했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1 : 0 승리로 끝났다.


4년 뒤 둘은 재차 한 경기장에서 만났다. 경기에서 둘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였다. 경기에서 제롬이 조금 더 빛났다.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한 그는 공수를 오가면서 활약, 경기 29분에는 괴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돌파를 도왔다. 이어 경기 31분에는 형인 케이빈과 1 : 1로 정면 승부를 벌여 공차단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결과는 2 : 2, 케이빈과 제롬은 경기결과를 두고 서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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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경기결과보다 더 화제에 오른 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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