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동포투데이] 북한의 한은경 아시아축구연맹 AFC 집행위원이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위원은 지난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FC 시상식 중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평양 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이 메시를 무척 좋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한 위원은 평양 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이 메시에 대한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메시의 모든 경기를 본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중국과 유럽 등 세계에서 열리는 모든 축구경기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은 학생들이 메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정직하고 어린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은 지난해 6월 개교한 평양 국제축구학교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설립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9세 이상의 남녀 학생 200 명이 훈련을 받고 있으며, 5년 안에 북한 성인 국가대표팀이 이 학교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위원은 메시가 북한을 방문해 평양 국제축구학교를 둘러보기를 원한다며, 메시가 만일 방북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북한이 축구 실력 향상을 위해 들이는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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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선수 메시, 평양에 초대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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