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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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1211, 중국 길림성 장춘시의 한 남성이 눈 내리는 날 길가에 2시간동안 꿇어앉아 여친과의 화해를 기대하면서 만나줄 것을 바랐다.
 
올해 27~28세 정도 돼보이는 이 남성은 전 날 여친과 분쟁이 있은 것으로 알려져왔으며 이 날 여친의 집밑에 찾아와 무릎을 꿇고 2시간 동안 용서를 빌면서 만나줄 것을 요구했으나 끝내 그 여친은 얼굴도 내밀지 않았다.
 
이 날 장춘시의 날씨는 이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중의 하루였다. 당시 땅에 꿇어앉은 이 남성은 두 손이 얼어 자홍색빛을 띠었고 몸은 경련을 일듯 와들와들 떨었으나 그는 요지부종으로 여전히 아파트의 어느 한 창문을 바라보며 뭔가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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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약 2시간 뒤 이 아파트단지내에서 사는 황씨 할머니가 밖에 나와 그 남성을 달랬고 이어 몇몇 남성들이 모여와 함께 그 남성을 부축해 일으켰다.
 
그러면서 이 중 한 남성이 무슨 일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는 해결방법이 아니다라고 설득해서야 처음엔 당신들은 나를 방조해줄 수 없다오 버티던 그 젊은 남성은 머리를 끄덕이며 자리를 떴으며 그 때까지도 그 남성이 기대하던 여친의 얼굴은 반쪽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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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성 눈 내리는 날 2시간 이상 꿇어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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