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1월 22일, 중국 북경시 동성구 조양문거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홍역(麻疹)이 폭발, 1월 26일까지 보고된 홍역 병례는 23건에 달했다고 중국신문망이 28일 보도했다.

사건 발생 보고를 받고 북경시와 동성구 질병통제중심에서는 즉시 현장에 달려가 환자들을 격리시키고 소독하며 홍역 예방접종을 하는 등 응급 통제조치를 취했다.

홍역의 전파를 막기 위해 이 호텔에서는 투숙한 손님과 호텔 종업원 도합 3462인에게 예방접종을 했다. 목전, 이 호텔에서 새로운 발병사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극히 강한 급성 호흡도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쉽게 전파되고 겨울과 봄철에 흔히 발생하며 홍역 예방접종을 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북경시 질병통제중심 관계자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북경시에서는 6살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홍역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으며 해마다 3-5월에는 외래 취직자들에게 무료로 홍역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

북경시 질병통제중심에서는 시민들에게 개인 위생습관에 주의하고 열이 나거나 붉은 피진이 생기고 기침을 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찾아가며 병원에서 진찰받을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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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경시 한 호텔 홍역 폭발, 며칠새 23명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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