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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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월, 달라이라마가 초청을 받고 미국 상원의 기도의식을 사회하고 있는 장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2주 전에만 해도 공개적으로 “맑스주의자”라고 자칭하던 달라이라마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기도를 드린다.

미국 “시대” 잡지 사이트는 달라이라마가 2월 5일 열리는 미국 전국기도 조찬회의에 참가하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이 행사에 참가하는바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공개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1월 29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 관계자는 “시대” 잡지에 이같이 밝혔으며 목전 백악관에서는 이 일을 두고 논평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관례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부부는 전국기도회 조찬회의에 참가하며 대통령이 연설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달라이라마와 선후하여 3차 만났었다. 2014년 2월 21일, 오바마는 통상 외국귀빈을 회견하는 원탁형 사무실이 아닌 백악관 지도실에서(地图室) 달라이라마를 만났으며 회견은 비공식적인 것으로 언론에 개방하지 않았다. 

이에 중국 외교부 장예수이 부부장은 급히 미국 주중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라마를 회견한 것에 항의를 제기했다.

장예수이는 미국 측의 이같은 착오적인 행위는 중국의 내정을 엄중히 간섭한 것으로 “서장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승낙을 위반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하며 중미관계를 손상한 것이라고 지적, 중국은 이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2014년 3월 6일, 달라이라마는 미국 상원의 초청을 받고 독경으로부터 시작해 상원의 그날 회의전 기도의식을 사회했다. 이날 십여명의 상원의원들이 기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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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2월 미국 방문, 오바마와 함께 기도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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