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동포투데이 연변)김철균 기자=9일, 고 김정일의 탄생일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재중조총련(재중조선인 총련합회 중앙보고대회)가 중국 길림성 연길 환락궁의 아리랑극장에서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재중 조총련 최은복 의장을 비롯한 총련일군 및 산하지구협회 대표들, 그리고 연길시에서 사는 재중조총련 대표 1000여명이 참가하였다.
 
또한 중국측 손님들로 연길시 인민정부 조영길 부시장을 비롯해 연변 주 정부 외사판공실, 연변 주 공안국 출입경관리국, 연길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연길시 공안국 출입경관리대대, 연변 주 정부 외사판공실 등 분야의 일군들이 참가했다.
 
모임에서는 재중 조총련 최은복 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그는 보고에서 “조국인민들이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새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하신 전투적 구호를 높이 받들고 전 인민적인 총공세로 10월의 대 축전장을 장식하기 위해 내달리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재중조선인들은 광명성절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백두산에서 빨치산의 아들로 탄생한 김정일 대원수가 조국과 인민, 시대와 력사앞에서 불후의 혁명업적들을 쌓아올렸다”고 추켜세웠다.
 
계속하여 그는 “피로서 맺어진 조중친선이 있어 재중조선인들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 적극 이바지해 나가고 있으며 주재국 정부의 관심속에 안정된 새활을 누려가고 있다”고 밝히고 나서 “재중조선인들은 중국인들이 거둔 성과를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하면서 중국인민들은 긍정코 ‘중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하였다.
 
보고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문헌영화를 감상하였고 이어 평양에서 온 예술인들과 재중조총련예술인 및 현지 조선족예술인로 구성된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1.PNG“반갑습니다” 노래로 시작된 경축공연에서는 평양에서 온 예술인들이 “김정일 동지께 드리는 노래”, “아, 새날이 밝아오네”, “들으시라 그날의 감격을” 등 노래를 열창하였고 재중조총련 및 조선족 예술인들이 부른 “끝없는 이 행복 노래부르네”, 중국노래 “축배를 들자”, 합창 “다시 만납시다” 등 노래가 선보이었고 거기에 가야금 독주, 장고춤이 표현이 있었고 계몽기가요(흘러간 옛노래) “고향설”, “눈물젖은 두만강”, “아리랑 랑랑” 등도 무대에 올랐으며 특히 중국 조선족가수 김소연이 “모란봉”을 부르자 적지 않은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흥겹게 어깨춤을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저녁 연길에서는 “광명성절 경축연회”가 있었으며 연변 주 공안국 출입경관리국 이영학 국장, 연길시 외사판공실 마용성 주임 등 중국측 해당부문 일군들이 초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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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조총련 연길서 “광명성절” 경축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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