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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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최근 중국 산동(山東)성 핑두(平度)시의 한 주차장에서 죽은 호랑이가 발견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죽은 호랑이를 발견한 사람은 핑두시 주민 이여사와 그의 남편이었다.
 
지난 정월 초하루날 새벽, 이들 부부는 부모의 집에서 물만두를 빚어 먹은 후 자가용을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핑두시 홍기로 곡물청사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세우려 하다 땅에 쓰러져 있는 호랑이를 발견, 부부는 처음에 아주 놀라 공포에 질렸다가 호랑이가 이미 죽어있음을 확인한 뒤에야 경찰에 이를 신고하였다.
 
하지만 110 특경은 처음에 “당신들이 술을 마셔 잘못 본 것이 아닌가”하고 믿어주지 않다가 이들이 재삼 해석해서야 얼마후 경찰차 한대를 파견해 보냈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호랑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한참이나 지켜보며 확인한 뒤에야 호랑이의 사체를 검사하기 시작했는데 호랑이는 이미 죽어있었고 호랑이의 머리가 닿인 땅에는 피가 낭자하였다.
 
당시 호랑이의 죽음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 이 호랑이가 운반도중 폭죽소리에 놀라 우리를 마스고 나왔다가 지나가는 차에 치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110 특경은 죽은 호랑이를 임업국(林業局)에 넘겨 처리하게 하였다. 핑두시 임업국 한 부국장에 따르면 호랑이의 몸체를 보아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었다.

한편 핑두시 임업국에서는 죽은 호랑이를 냉동궤에 넣어 보관하고 있으며 호랑이의 죽음에 대한 조사조를 뭇고 곧 조사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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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둥 핑두시 주차장서 죽은 호랑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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