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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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3.21(토) 오전 외교부에서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중인(3.20-22)「왕이(王毅, Wang Yi)」중국 외교부장과 약 1시간 반여 동안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을 중심으로 양측의 공동 관심사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양측은 지난 2년간 한‧중 정상간 합의에 기초하여 구축된 4대 전략대화 채널을 중심으로 양국간에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소통과 협력이 착실히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라는 양국 정부의 공동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양 장관은 지난 2.25 가서명된 한·중 FTA가 실질적인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추동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가급적 빠른시일내 정식 서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한중 영사협정의 내달 4월12일 발효를 환영하고, 연내 해양경계획정협상 가동을 위해 공동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하였으며, 서해 조업질서의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기존의 전략적 협력 및 소통을 가일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능력 고도화 차단을 위한 의미있는 대화 재개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를 포함한 각급 레벨에서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왕 부장은 금번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성사를 위하여 그간 우리측이 주도적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3국 협력 체제가 조속한 시일내 정상화되어 역내 안정과 공동 번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메커니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왕 부장은 금년 9월3일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전승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하였으며, 윤병세 외교장관의 중국 방문도 초청하였습니다. 아울러 3월20일 이루어진 제2차 중국군 유해 인도와 관련 그간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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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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