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동포투데이] 수원서부경찰서는 22일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비닐봉지에 담아 길가 쓰레기 더미에 버린 혐의(영아살해 및 사체유기)로 중국동포 허씨(27·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8일 밤 9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한 고시원 내에서 남자 영아를 분만한 뒤 검정색 비닐봉지에 넣어 침대 밑에 방치해 사망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허씨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한 남성을 만나 아이를 가진 뒤 돈이 없어 고시원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했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21일 오후 5시8분께 고시원에 있던 H씨를 체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08년 9월 유학비자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한 허씨는 현재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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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에 신생아 버린 불법체류 중국동포 여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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