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3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전문가들이 비공개 회동에서 미국 핵전문가들에 전달한 내용을
인용하여 "북한은 미국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막대한 파괴력을 지닌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 핵전문가들에게 북한이 더 많은 핵무기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과 미국의 아태 지역 동맹국들에
실질적인 위협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 핵전문가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은 이미 2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핵탄두 생산과 내년까지 자국의 핵무기 양을 배로 늘릴 수 있는 충분한 농축우라늄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전문가들이 지적한 데이터와 관련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중국도 우려하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핵프로그램 문제 해결에 집중할 때 북한 핵문제에 등한시한 것에 근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워싱턴과학국제안보연구소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최근 "북한은 이미 20년 동안 원자탄을
개발하고있으며 현재 고농축 우라늄으로 만든 9개의 핵탄두가 있을 수 있고, 5년 이내에 그 수가 100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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