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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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대동강 갑어양식공장을 시찰하면서 크게 화를 내며 이 공장을 호되게 꾸짖었다고 중국신문망이 조선중앙통신 19일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외신들은 그전에 김정은이 시찰시 여러 차례 질책하는 일이 있긴 했어도 이번처럼 시찰시 줄곧 호되게 꾸짖기는 드문 일이라고 논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대동강 갑어양식공장 생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친히 찾아가 시찰, 연후 공장종업원들을 호되게 꾸짖었다고 썼다.

김정은은 갑어는 북한에서 줄곧 약재로 사용되었고 후에는 인민들의 식재료로 되었으며 전 지도자 김정일도 이에 매우 기뻐하셨다면서 헌데 오늘 이 공장이 이렇듯 사람을 실망하게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내가 이미 지표를 하달하고 공장에서 담수대하를 키우라고 새우 새끼들까지 보냈는데  2년이나 지났건만 양식공장마저 완공되지 못하다니, 이것은 공장 종업원들의 능력이 부족하고 사유방식이 경직되었으며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꾸짖었다. 

 “어떤 사람들은 전기, 수도, 시설 등 원인으로 생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된다”며 그는 공장의 현대화, 과학화 수준이 부족하다고 질책했다.

김정은은 또 “공장내에 혁명사교육학습실이 없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이것은 김정일 혁명업적에 대한 훼손이라고 꾸짖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인민군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이 이날 김정은을 배동해 시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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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갑어양식공장 시찰 … 크게 화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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