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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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광둥성(廣東) 후이저우(惠州市)시 중심병원에서는 현재 중국 첫 유입성 메르스 환자—한국인 김씨를 집중 격리치료를 하고 있다.

중국 언론 신쾌보(新快报)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이 병원의 응급 집중 치료시설에는 메르스환자 한국인 김씨 및 그와 밀접히 접촉했던 사람들 그리고 홍콩에서부터 광둥 후이저우에 이르는 직행차에 김씨와 함께 탔던 승객들과 운전기사들이 모두 격리 치료와 관찰을 받고 있다.

병원의 중증의학과 관계자는 환자 김씨는 호흡기능이 조금 떨어진 상태로 의연히 중간정도의 급성 호흡곤난종합증 증세가 있으며 인공호흡기로 산소를 공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는 의식이 똑똑하고 정서가 안정적이며 비록 어떤 땐 불안초조해 하기도 하지만 치료에 잘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독방을 쓰고 있으며 평소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통화도 하고 휴대폰으로 게임도 하고 있다.

어떤 땐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며 한식을 요구하기도 해 병원 측에서는 그를 위해 전문 담백한 한식을 준비해 그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후이저우시 중심병원에서는 의사 13명에 간호사 40명이 김씨의 구급치료를 맡아 윤번으로 치료하고 보살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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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S병동탐방]중국, 메르스 환자 한국인 김씨를 살뜰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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