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동포투데이]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집단은 가능케 합니다. 타우마제인은 마술인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토론 프로젝트입니다.” 마술사 김유정국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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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이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모인 마술사들. 사진제공 : 김유정국

비밀을 공공연하게 주장하면서 소수의 사람만 누리던 마술이 어느새 공개적인 자리로 올라오는 시대가 왔다.

세계 최고의 마술사들을 수 년전부터 배출한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마술 강국이다. 이런 한국에서의 마술사들간의 인문학적인 지성의 나눔이 절실하다고 느낄 즈음 젊고 유능한 마술사들이 뭉쳐 선도하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타우마제인이란? 경이로움을 뜻하는 그리스어 입니다. 경이는 사유를 위한 첫번째 감정입니다. 마술에서 이런 감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간 느껴왔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서로 나누며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장을 만들어보기 위해 타우마제인은 여러가지 주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마술사 김유정국은 한국의 대표적인 미남 마술사이자 재치있는 코미디 마술사의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집단 지성을 이끌고 있다.

마술인들을 위한 집단지성 프로젝트 타우마제인의 첫 번째 공식 행사는 <난 네 마술이 자꾸 세미나!!>라는 제목으로 11월 21일 대학로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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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들이 질의와 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김유정국

35명의 전, 현직 마술인들이 참여한 세미나는 백경태 공익법무관의 발표와 이영우(ALT) 마술사의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는 마술인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두번째 세미나는 제2탄 "마술시장을 네가 다 분석할 셈이냐?"라는 주제로 12월 19일 토요일 1시부터 역삼동 오픈콘텐츠랩 모두의 홀에서 4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오해석 마술사와 이기석 마술사가 1,2부에 나뉘어 <매직바 트릭의 발자취>와 <세계 마술시장의 흐름- 대중을 위한 마술, 마술사를 위한 마술>을 발표했다. 3부에서는 <우리의 마술은 누구를 향하는 것일까?>를 주제로 참여자들간의 포럼이 진행되었다.

아직까지 모든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술사 선배들 간에도 굉장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유정국 마술사는 "마술사들의 지적재산과 저작권 등 창작에 대한 보장과 불법 복제등을 심층 논의하고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마술사들의 노력이 느껴진다"며"2월에는 더 새로운 주제로 포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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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들의 집단지성 활용 “타우마제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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