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동포투데이] 26일,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2016 제주포럼이 한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개막했다.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황교안 한국 국무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전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시아 전 총리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135390976_14642634560781n.jpg▲ 기조연설을 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총장은 아시아의 공동성 확대를 위해 각국의 영토분쟁과 역사문제를 극복하고 긴장정세를 완화시켜야 하며 아시아 각국은 대화를 통해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의 연대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기문 총장은 조선반도의 긴장정세가 지속된다면 전반 동북아 나아가 세계적인 정치국면에 먹구름이 드리우게 되며 조선과 한국이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지역 평화를 수호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총장은 자신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그 어떤 형식을 통해서든지 반도문제 해결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135390976_14642636212651n.jpg▲ 26일 제주도를 방문해 황교안 총리(우)와 회동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좌)
 
기후문제와 관련해 반기문 총장은 전세계 1/3의 온실 가스가 아시아지역에서 산생되고 있으며 해결책을 찾고 있는 지역 역시 아시아라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중국은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국가도 태양에너지발전 등 첨단기술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35390976_14642635695001n.jpg▲ 기조연설을 하는 황교안 총리
 
황교안 한국 총리는 한국 정부는 신뢰외교를 통해 조선반도와 동북아지역 평화 협력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의 협력관계발전에 기여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포럼은 이미 11차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했다.

이틀간의 포럼에서 60여개 국가의 각계인사 5천여명이 5개 영역의 59개 대화회의를 통해 외교와 안보, 경제와 경영, 기후변화와 환경, 여성, 교육, 문화 등 의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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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주포럼' 제주 서귀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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