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22.jpg▲ 북한 김일성 체육장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가간 관계 악화로 지난주 연기된 AFC 아시안 컵 북한 대 말레이시아 축구 경기 날짜가 6월 8일로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은 15일, 성명을 통해 원래 28일 평양에서 진행하기로 한 북한 대 말레이시아 2019년 아시아컵 예선경기를 중립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시간은 6월 8일로 조정했다고 통보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성명에서 북-마 양국 외교관계가 긴장한 것을 감안해 경기 시간을 지연하기로 결정하고 3월 13일 북한축구협회에 서한을 보냈으며 4월 14일 전으로 중립 장소를 추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은 경기체육과 공정경기의 정신에 입각해 만약 첫 게임을 중립 장소에서 진행하면 11월 14일 말레시아 홈장에서 진행하기로 한 경기도 중립 장소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말레이시아 축구협회가 평양에서 내달 28일에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전에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레이시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지도자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되면서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주 말레이 강철 북한 대사를 추방했으며 북한 당국 역시 보복 조치 성격의 자국 말레이시아 대사를 맞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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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북한 대 말레이시아 경기 6월 8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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