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라더니!” 유럽이 확인한 하얼빈 빙설 현장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6.01.18 08:2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8.jpg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북부 도시 하얼빈이 유럽 관광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로부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문화관광부 국제교류·협력국 주관으로 열린 ‘유럽 관광 미디어·인플루언서 하얼빈 방문 프로그램’에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 등 6개국의 관광 전문 기자와 블로거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2일부터 16일까지 하얼빈을 방문해 빙설 관광지와 역사 거리, 무형문화유산 현장을 둘러봤다.

 

19.jpg

 

취재 일정의 핵심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빙설 테마파크인 하얼빈 빙설대세계였다. 올해 공원 면적은 120만㎡로 확대됐고, 중국 각 지역의 문화·지리 상징을 얼음 건축물로 구현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는 설명이다.


독일의 여행 블로거 이크발 그란은 “유럽에도 겨울 스포츠는 많지만, 이처럼 거대한 빙설 도시는 처음”이라며 “현실을 넘어선 동화 같은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언론인 셀레나 하이스퍼 역시 수백 미터 길이의 초대형 얼음 미끄럼틀을 ‘필수 체험’으로 꼽으며 자연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전환한 기획력을 높이 샀다.

 

21.jpg

 

신화통신은 하얼빈의 매력이 빙설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짚었다. 스페인 블로거 알폰소는 도심 건축군을 두고 “바로크·르네상스·절충주의 양식과 중국 전통 장식이 공존한다”며 문화적 포용성이 국제적 흡인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미식과 전통문화 체험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노포 식당에서 대표 요리 궈바오러우를 맛보며 지역 음식 문화의 특징을 접했고,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팡정 전지공예 작업실에서는 장인의 지도 아래 종이 오리기 체험을 했다. 영국의 미디어인 윌리엄 애들링턴은 “작은 종이에서 복잡한 문양이 탄생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17.jpg

 

신화통신은 지난해 12월 유엔 관광기구가 하얼빈에 ‘세계 빙설 관광 우수 도시’ 칭호를 부여한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관광 공공 서비스 개선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하얼빈의 빙설경제 규모는 1,6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호텔·외식업을 넘어 빙설 장비 제조, 디지털 콘텐츠, 스포츠 이벤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888.png

 

프랑스 블로거 조니 보고시앙은 쑹화강 공중 케이블카에서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며 “빙설 자원을 관광 경쟁력으로 전환한 하얼빈의 경험은 다른 겨울 관광지에도 참고가 된다”고 평가했다.


행사 말미에 참가자들은 “하얼빈은 일부러 찾아올 가치가 있는 도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신은 이들이 빙설 풍경뿐 아니라 세계를 향해 열린 중국 도시의 이미지를 함께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사진출처 : 용두뉴스·흑룡강일보·신화통신)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세계 최강’ 미군, 전자전에서 중국에 완패
  • 중국을 말하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 중국 방문 중 이재명, ‘벽란도 정신’ 강조…“한중 협력의 항로 다시 잇자”
  • 미국 영주권자 주의보… 서류·체류·시험 기준 모두 바뀐다
  • 서울 3년 살며 깨달은 한국의 민낯
  • 시진핑 “조국 통일은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2026년 신년사 발표
  • [단독 인터뷰] 호사카 유지 “다카이치 내각의 대만·독도 발언, 외교 아닌 국내 정치용 전략”
  • 미국, 베네수엘라 군사 압박 강화… 의회·여론 반대 속 긴장 고조
  • 다카이치 또 독도 망언… 송영길 “극우의 계산된 도발, 맞불 전략으로 일본에 경고해야”
  • “술로 근심 달래는 유럽 외교관들… 서방 동맹은 끝났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세계 최대라더니!” 유럽이 확인한 하얼빈 빙설 현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