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지난 6일 도쿄에 있는 동경조선중고급학교에서 중국조선족 특유의 열정으로 가득찬 재일 중국조선족운동회가 진행되였다고 연변일보가 전했다.
‘함께 해요 우리들의 미래를’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운동회는 재일 조선족축구협회, 재일 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재일 조선족녀성회, 연변대학 일본학우회, 장백산골프회, 천지회, 월드옥타 치바지회, 조선족연구학회 등 8개 단체가 공동으로 치르는 재일 조선족사회의 최대 이벤트다.
경기는 단체(축구, 배구), 개인(륙상, 탁구), 어린이 등 세 부분으로 나뉘여 치러지고 단체별 대항전인 줄다리기 등도 열린다. 페막식에는 조선족 주말학교인 도꾜 샘물학교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이번 운동회의 주제는 ‘반가운 얼굴, 즐거운 만남, 기쁨의 대축제!’로 재일 조선족들이 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함께 해 나아가려는 소망을 반영하였다.
재일 조선족사회는 1990년대 류학생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 8∼1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대부분 동경도와 린근에 거주하고 있으며 오사까 등 지방에 정착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조선족과 여러 단체간의 상호 교류와 상업 협력을 촉진하고 각 단체의 자기 발전과 조선족사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맺고 침목을 도모하는 아주 유익한 전체 재일 조선족의 일대 축제로 이 운동회는 성장해가고 있다.
8월 6일은 우연히도 일본에서는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된 것을 추모하는 ‘원폭의 날’기념일로 일본 각지에서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교훈과 함께 세계평화를 기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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