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에 진행된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이산가족상봉을 제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동시에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원조를 늘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과 아무때나 만날수 있다고 하면서도 회담은 내용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남과 북사이의 보다 폭넓은 교류를 실현할 것이며 이산가족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문제들은 남북관계 개선에 이바지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은 통일을 지향해야 하며 북한은 핵을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실시한 기자회견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 한•일 관계는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고노 담화와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표한) 무라야마 담화를 기초로 이어져 왔다.
✓ 두 담화의 정신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한국은 이 입장을 신뢰하면서 일본과 교류하고 있고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두 담화를 부정하는 언동을 (일본측이) 보이면서 일•한 협력 환경이 깨지는 것이 반복돼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
✓ 한•일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으나 양국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으로 향후 북한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확실히 예측할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든 시나리오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 (1월 말의) 설날에 맞춰 남북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실시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하고 싶다.
✓ 남북 통일이 필요한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으나 통일이 정답이다. 우리의 경제가 크게 비약할 기회다.
✓ 남북 정상회담은 ‘회담을 위한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질적인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
<일본교도통신>
<일본교도통신>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동포투데이] 8월 17일 오전 10시, 연길 아리랑 축구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 향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통 북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자 축제의 막이 오르고, 시민들과 관광객은 삼삼오오 모여 휴대폰을 꺼내 들며 열띤 분위기를 기록했다. 무대 한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송월 씨가 직접 배... -
정청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유산, 후배들이 이어갈 것”
[동포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고 회고하며, 현재 정치 현실과 연결한 ... -
민주당 “윤석열·김건희 수사 방해…특단 조치 불가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내란 세력과 범죄 은폐 시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
민주당 “통일교의 전방위적 정치 개입, 특검 수사 피할 수 없다”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이 15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정치 개입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국민의힘에 특검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통일교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총선 과정에서 수만 명의 교인을 조직적으로 입당시키고 특정 후보를 지원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민주주의 근간을... -
“광복절에 재 뿌린 국민의힘”…민주당, ‘부역’·‘친일’ 프레임으로 정면 충돌
△국민의힘안철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며 항의하고 있다.(사진=영상캡쳐) [동포투데이] 80주년 광복절을 둘러싸고 여야의 메시지는 곧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