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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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마틸다’의 한 장면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의 뮤지컬 동아리가 11월 23일(토) 저녁  1군 벤탄극장에서 뮤지컬‘마틸다 MATILDA’를 무대에 올렸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은 KIS 뮤지컬 공연은 해마다 그 수준을 높이며 교민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올해 공연작은 ‘MATILDA’. 독서광이며 타고난 이야기꾼인 소녀 마틸다가 가족들의 무관심에 지쳐 외로이 지내다가 그 재능을 알아봐 준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KIS 뮤지컬 동아리는 올해 초 이 작품을 공연작으로 선택하고 1년 내내 휴일과 방학까지 반납하며 준비하여 무대에 올렸다.

공연 당일, 벤탄극장의 1000여 석을 꽉 메운 관객들은 무대, 음악, 춤, 연기, 분장 등을 한마음이 되어 이루어낸 학생들의 열정을 실감했고, 공연 후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가 얼싸안고 만들어내는 눈물바다를 보며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쏟은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한 조경희, 최은지 교사는 “해마다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무언가에 열정을 쏟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의지와 열정이 넘치는 우리 학생들의 잠재력과 저력이 내년을 기대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호치민시 교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KIS의 뮤지컬 공연은 KIS 학생오케스트라 연주회와 함께 앞으로도 교민사회의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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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호치민시를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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