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아이티 경찰이 미국인·콜롬비아인들로 구성된 무장조직이 모이즈 대통령 암살에 가담한 혐의를 확인했다. 11일, 로이터통신, 마이애미 헤럴드 등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콜롬비아인들은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한 회사에 고용돼 있다고 밝혔다.
구금된 콜롬비아인과 접촉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들은 자신이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회사에 고용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 중 몇몇은 적어도 3개월 동안 아이티에 있었고 일부는 더 오래 머물렀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콜롬비아인은 VIP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되어 월 급여가 약 3,000달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 판사는 아이티계 미국인 2명이 "통역사"로 고용됐다고 주장했지만 고용주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7일(현지시각)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영부인도 중상을 입은 가운데 조셉 아이티 총리는 이날 계엄령을 선포했다.
아이티는 카리브해의 섬나라로 인구 1100만 명의 미주 최빈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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