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년 신년사 발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게임을 세계에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밝혔다.
시 주석은 2022년 신년사에서 세계가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중국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에 위대한 올림픽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1년은 당과 국가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을 겪은 특별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에는 탄력적이고 역동적인 중국, 우호적이고 존경받는 민족이 있는 나라, 날이 갈수록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 그리고 모든 사업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나라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대 100년 목표의 역사적 융합에서 중국은 모든 면에서 근대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고 위대한 부흥을 향한 길로 당당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7월 1일 당 창건 100주년 기념행사를 회고하며 당 창건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힘차고 결연한 노력을 통해서만 역사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시대에 걸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항상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잠재적인 위험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전략적 초점과 결단을 유지하고, 자세하고 미세한 것을 다루면서 폭넓고 위대한 것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면에서 소강사회를 실현하고 극심한 빈곤을 퇴치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인민에게 전달한 것이며 세계에 대한 공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인민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우리는 결코 우리가 이룬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생태보전을 위한 국가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자연을 버리지 않으면 자연도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무수한 무명 영웅들의 노력과 헌신이 새로운 시대에 중국이 전진하는 큰 모멘텀을 더했다고 말하면서, 국가의 발전과 COVID-19 대응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칭송했다.
시 주석은 또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의 번영과 안정은 항상 조국의 심장부에 가깝다는 점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하나의 나라, 두 개 체제의 건전한 이행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의 번영과 안정은 항상 조국의 심장부에 가깝다는 점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하나의 나라, 두 개 체제의 건전한 이행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의 완전한 통일은 대만해협 양안 사람들의 공통한 염원이라고 하면서 중화 민족의 모든 아들딸들이 힘을 합쳐 국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국제사회가 단합, 단결, 협력을 촉진하여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장을 써나갈 것을 촉구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동포투데이] 글로벌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약화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관찰 가능한 선전기구의 움직임과 공산당 내부 질서의 흐름을 보면 여전히 시 주석이 정권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정치 전문 리스크 컨설팅 기업 시... -
시진핑 퇴진설 다시 고개…그러나 “권력 흔들림 징후 없어”
[동포투데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좌가 흔들리고 있다는 퇴진설이 최근 해외 언론과 반체제 매체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군부 고위 인사의 실각, 국제회의 불참, 국영매체 보도 변화 등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
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 3명 숨지고 65명 부상, 전기차 연관 여부 수사 중
[동포투데이]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발생한 대형 화재로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불길은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원인과 함께 전기차 연관성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7일 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연변 ‘8·15 노인절’, 존경과 전통을 이어온 40년의 역사
-
7월 중국 자동차 판매 14.7%↑… 전기차·수출이 성장 견인
-
미·중 경쟁 속 중국 조선업 질주… 합병으로 '세계 최강' 예약
-
中 ‘부동산 빅5’ 화남성, 법원 명령으로 청산… 헝다 이후 최대 규모
-
미-인 무역갈등 격화… 인도서 ‘맥도날드·애플 불매’ 확산
-
‘푸른 하늘’의 신흥 강자, 중국 안후이성 항공우주 경제 비상
-
레이쥔, 샤오미 YU7 ‘스탠다드 모델’ 명칭 변경 투표 제안
-
中 제조업, ‘메이드 인 차이나’ 고도화로 질적 전환 가속
-
中, 금 매수 계속할 듯
-
‘소림사 주지’의 추락…불교계 권위와 윤리 무너뜨린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