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9일 흰개미떼가 상하이(上海) 거리에 또다시 출현했다. 이를 발견한 상하이 시민들은 분분히 사진촬영을 한 뒤 온라인상에 올려 증거물로 제시했다.
현지 언론 ‘신민석간’에 따르면 당일 오후 8시쯤 거리로 나서자 웨이하이로(威海路) 가로등 아래와 버스정류장 앞, 그리고 불을 밝힌 가게 간판 등 주변에는 흰개미 떼가 날아다녔다.
상하이시 물업관리 콜센터 관계자는 “오늘 저녁 흰개미 출현을 두고 전화가 끊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해마다 이맘때면 흰개미 출현을 알리는 전화가 쇄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많은 시민들이 흰개미 대량 발생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흰개미 출현에 대한 대응으로 상하이시는 주민들에게 흰개미가 집 밖에서 실내로 날아드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창문을 닫고 물을 담은 대야를 등불 밑에 놓아 물속으로 떨어뜨려 익사시켜야 하며 흰개미가 집안에 날아들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경우 즉시 흰개미 퇴치업체에 연락해 전문 기술자가 방문하도록 해야지 무분별하게 살처분해 피해를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흰개미 출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 청소를 자주 하여 흰개미를 유인할 수 있는 쓰레기를 제거한다.
△ 계단 및 그늘진 곳에 잡동사니를 쌓아두지 않는다.
△ 옥외장소에는 마른 가지·폐기물이나 건축자재를 최대한 쌓아두지 않는다.
△ 인테리어 중 목재·목제품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 5~7월 흰개미 번식기를 맞아 흰개미가 집 안으로 날아들지 않도록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 집 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여 흰개미 활동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검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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