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동포 청소년 102명 온라인으로 한국어와 한국 배우고 친구들과 교류 예정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한글 교육환경이 취약한 일본지역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3주간 ‘2022 재일동포 청소년(초등) 한국어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청소년(초등) 대상 온라인 연수는 올해가 처음이며, 일본 전역에서 재일동포 초등학생 3~6학년 102명이 온라인으로 만나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 학생들이 연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본 관동· 관서 지역 한글학교협의회와 협력하여 현지 사전 연수(동경 7월 23일~24일, 오사카 7월 26일)를 개최하였다. 사전 연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시행되었고,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연수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및 학부모 대상‘한글학교와 가정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재욱 교수의 특강과 간담회도 진행하였다.
7월 29일부터 진행되는 본 연수에서는 학생들을 한국어 수준별로 분반하여 실시간 수업이 진행되며, 한국과 일본의 역사·문화 비교 수업, 우리 가족 이야기 등 뿌리 찾기 프로그램, K-POP 댄스 배우기, 재일동포사회 내 나의 영웅(롤모델) 찾기, 남극 기지 대원들과의 실시간 인터뷰 등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재일동포로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곤 이사장은 “3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에 대해 알아가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미래 한·일 양국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 수행과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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