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교도통신은 이번에 채취한 바닷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농도가 리터당 10베크렐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5년간 리터당 0.4~2.8베크렐이었던 수치로, 지난 24일 핵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후 검출 하한치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3㎞ 이내에 시료채취 지점 10곳을 설치했는데, 이번에 삼중수소가 검출된 해수는 배출구에서 가장 가까운 시료 채취 지점에서 채취됐다. 24일 이 시료채취 지점에서 채취한 해수는 2.6베크렐로, 당시 기존 분석으로는 검출 하한치에 미치지 못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삼중수소 농도가 크게 상승한 데 대해 도쿄전력은 핵오염수 배출의 영향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다른 9개 시료채취 지점에서 채취된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 기존 분석 및 정밀 분석 결과는 검출 하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여러 기관과 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세슘-137, 스트론튬-90, 요오드-129 등 60여 종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시료채취 분석 결과는 이들의 농도를 모두 언급했다.
기사는 또 일본 당국이 8월 30일 원전 인근에서 채취한 해수와 31일 배출구 인근에서 잡힌 가자미목을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 하한선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분석한 어류 샘플 수는 2마리에 불과했다.
한편 9월 1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전국연락회’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무단 방류에 항의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토모아키 코바야카와 도쿄전력 사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도쿄지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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