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8일 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미중은 양국 관계에서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처리하고 원활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여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또 리커창 전 중국 총리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이에 앞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중 간 이견이 있는 문제와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미 국무장관의 베이징 방문에 이은 왕이의 답방"이라며 "개방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처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국무장관과 왕이 외무장관이 회담에서 이견 분야와 협력 모색 분야를 포함해 일련의 양자, 지역, 글로벌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담에서 블링컨은 미국이 국가의 이익과 가치, 동맹과 파트너의 이익과 가치를 계속 보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협의는 금요일에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동포투데이] 중국 온라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 은 2일 최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서울병(首尔病)’ 담론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앞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잇따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질병’은 한국을 여행한 뒤 귀...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한눈에 세 나라가 보인다”…훈춘 방천, ‘국경의 마을’에 몰려든 연휴 관광객
[동포투데이] 중국 지린성 훈춘시(珲春市)의 방천(防川) 풍경구가 올 추석과 국경절이 겹친 ‘쌍절(雙節)’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9월 말 개통된 선양~백두산을 잇는 선백(沈白) 고속철도와 국경관광도로 G331 개방 이후 처음 맞는 장기 연휴다. 10월 4... -
북한, ‘국방발전–2025’ 전격 공개… 극초음속 무기 앞세워 군사 자신감 과시
[동포투데이] 북한이 더는 숨기지 않았다. 평양에서 열린 ‘국방발전–2025’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를 대거 공개하며, 사실상 군사기술의 ‘총결산전’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이 전략무기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전면에 드러내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한미, 관세협상 전격 타결…자동차 15% 인하·연 200억 달러 투자 상한 설정
-
미국 ‘마약과의 전쟁’ 격화… 항공모함까지 카리브해 진입
-
민주당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반중 현수막? 국격 훼손 행위”
-
부산서 미중 정상회담 확정…관세·펜타닐 의제 논의 전망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
“中이 30년 걸린 걸 우리가 어찌 하나”… 미국의 ‘희토류 자립’은 환상인가
-
유럽 신용평가사 스코프, 미 국채 신용등급 ‘AA-’로 하향
-
트럼프, 내년 초 베이징 방문 추진…시진핑과 회담 조율 중
-
당파 싸움이 ‘헝거 게임’으로...외면당한 4천만 명의 배고픔
-
백두산 천지물이 끓는 듯한 신비한 장면 포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