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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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미 상무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의 중국 공장들이 특정 미국 칩 제조 장비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승인을 통해 해당 업체는 새로운 장비를 얻기 위해 미국에 라이센스를 신청하지 않고도 중국에서 칩 제조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미국이 발표한 새로운 규제는 중국 제조업체에서 이러한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2022년 10월 규제는 중국의 기술 및 군사 발전을 늦추기 위한 미국 노력의 일환으로 첨단 칩 및 칩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그 후 미국은 이러한 규제가 생산에 미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피하고자 외국 칩 제조업체에 특별 허가를 서둘러 부여했다. 13일 발표에서 이러한 승인이 공식화되고 확장되었다.


TSMC는 13일 성명을 통해 회사가 난징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고 중국 본토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영구 허가 신청도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메모리 칩의 약 40%는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되고, SK하이닉스 D램 칩의 약 40%는 우시에서, 낸드플래시메모리 칩의 20%는 다롄에서 생산된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두 회사는 전세계 D램 시장의 거의 70%와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의 50%를 통제하고 있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7월 아스펜안보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무역전쟁이나 기술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에 더 많은 규제를 가하면 중국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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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 中공장 반도체 장비 공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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