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법원이 미성년자 성폭행과 강제 성매매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남성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주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공고를 통해 강간과 미성년자 조직·강제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된 천모(陳某·남·2001년 11월생)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6일 “관련 공고를 이미 발표했다”고 했다.
공고에 따르면 천씨는 2018년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후난성과 광둥성 일대에서 미성년자 10명을 10차례 성폭행했다. 이 가운데 4명은 14세 미만의 아동이었다. 미성년자 3명에 대해서는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천씨는 또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공범들과 함께 미성년자 여성 10명(아동 2명 포함)을 여러 지역에서 성매매하도록 강요하거나 유인했다. 집단 난투와 폭력 행위를 반복한 조직적 범죄도 저질렀다. 이 밖에 폭력 난동 사건 2건과 타인 마약 흡입 장소 제공 범죄 1건도 인정됐다.
법원은 “폭력과 협박으로 여성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강요하고 아동을 성폭행하는 등 범행 성격이 극히 악질적이고 결과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강간죄 외에도 조직·강제 성매매죄, 집단 난투죄, 폭력 난동죄, 타인 마약 흡입 장소 제공죄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수죄를 병과했다.
1심은 강간죄에 대해 사형과 정치권리 종신 박탈을 선고했다. 조직·강제 성매매죄에는 무기징역과 개인 재산 전액 몰수를 명령했다. 집단 난투죄 징역 3년 6개월, 폭력 난동죄 징역 2년 6개월, 타인 마약 흡입 장소 제공죄 징역 1년과 벌금 2000위안도 각각 선고됐다. 최종 형은 사형이었다.
천씨는 항소했으나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최고인민법원은 사형을 최종 승인했다.
주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고인민법원장의 사형 집행 명령에 따라 2026년 1월 16일 천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폭염이 바꾼 유럽…중국산 에어컨 수출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 -
폐에어컨까지 분해한 일본…희토류 확보전, 자원순환 넘어 '공급망 안보'로
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 -
日 방위상, 중국 국방비 투명성 공개 의문 제기…중·일 안보 공방 재점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신임 방위상이 중국의 국방예산 공개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북아 안보를 둘러싼 중·일 간 신경전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본 방위상인 고이즈미 신지로는 17일 일본 방위성에서 가진 외신 인터... -
145% 관세폭탄도 못 꺾었다…중국이 뒤집은 트럼프의 계산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 각국을 압박하던 시기, 상당수 국가는 미국 시장 의존도와 달러 중심 금융체계의 영향력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맞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장기전에 나섰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 미... -
하늘을 향한 경쟁…세계 최고층 구조물 순위로 본 국가 경쟁력
상하이타워(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하늘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 피라미드와 성당 첨탑이 권력과 문명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구조물이 국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고 있다. ... -
한국 CPTPP 가입 공식화 임박…일본도 지지 기류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자유무역협정 가운데 하나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한국의 통상 전략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12일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CPTPP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