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이달 10~1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27차 중-아세안(10+1) 정상회의, 제27차 아세안-한중일(10+3) 정상회의, 제19차 동아시아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아세안의 과거 협력 성과를 요약할 뿐만 아니라 향후 협력에 대한 전망으로 중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국과 아세안의 협력은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991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중국과 아세안의 양측 무역금액은 83억 6000만 달러에서 2023년 9117억 달러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은 15년 연속 아세안 최대 교역 상대국을 유지했고, 아세안도 4년 연속 중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되었다. 2024년 7월 현재 양측 간 누적 투자는 4000억 달러를 초과하여 상호 이익과 윈윈의 좋은 상황을 형성했다.
공동도전에 대응하여 중국은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 금융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같은 위기에 맞서 강력한 유연성과 협력 능력을 보여주었다. 양측은 경제 통합, 인문 교류, 전략적 상호 신뢰 등을 지속적으로 심화했으며 그로 인해 운명 공동체에 대한 공감대는 점점 더 강화되었다.
향후 중국과 아세안은 계속해서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버전 3.0 협상을 촉진하며 서비스 무역 및 상호 투자를 강화하고 지역 상호 연결 및 산업 체인 공급망의 심층 통합을 촉진할 방침이다. 양측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전기차, 청정에너지 등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여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쌓을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 개최는 중국과 아세안의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국과 아세안이 더 포괄적이고 더 개방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윈윈을 추구하고 운명 공동체 건설을 촉진하여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이재명의 외교 방향, ‘중국 카드’는 어떻게 펼쳐질까
[동포투데이]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매체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방향, 특히 대중(對中) 정책에 대해 신중한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은 4일, “이재명의 진짜 대중 태도를 판단하려면 향후 몇 가지 사안의 처리 방식에 주목해야 ... -
中전문가 “한중관계, 실용 외교로 새 전기 마련해야”
[동포투데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으며 한국 사회는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긴급 계엄령’을 선포하고 올해 4월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 결정을 받으면서 2년 앞당겨진 이번 조기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전
[동포투데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하며,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한국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 -
“美 대학에 ‘중국 간첩’ 숨어있다?”…다시 고개 든 반중 음모론
[동포투데이]최근 미국 일부 보수 매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중국이 미 대학에 간첩을 심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미중 교육교류에 제동이 걸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의 음모론에 불과하다”며, 미국의 과도한 대응이 오히려 자국의 학문과 기술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 -
이란, 이스라엘에 20배 보복 경고…미군 기지도 타격 예고
[동포투데이]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세 번째 보복 작전 ‘진실한 약속-3’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150개 이상의 이스라엘 목표물을 정밀 타격...
NEWS TOP 5
실시간뉴스
-
“76초에 한 대”…샤오미 전기차 공장, 로봇 1000대가 만든 ‘속도 혁명’
-
“권력은 인민이 부여한 것”…시진핑, 당 내부 권력 통제 강조
-
"SCO 완전체 회담, 칭다오에서 울린 협력과 평화의 메시지"
-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내 자국유학생에 여름철 안전 주의 당부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
중국, 트럼프에 9월 열병식 초청…미중 첫 정상회담 물밑 조율
-
중국 핵잠수함의 아버지 황쉬화, 고향에 영면
-
훈센 “방콕 타격 가능” 발언에 태국 발칵…국경 갈등 외교·정치 위기로 확산
-
“국가안보 이유로 공개 불가”…동방항공 참사, 2년째 베일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