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족과 한국인 함께 된장 담그기 행사

[동포투데이=선양] “요녕조선문보”에 따르면 지난 9일, 신한민속촌에서 주최하고 선양신한은행, 재중국 한국인회 동북 3성 연합회에서 후원한 “제2회 전통된장담그기 체험 및 봄나물캐기”행사가 부순 신한 민속촌에서 있었다.
이날 동북3성 한인연합회 손명식 회장, 부순한인회 양성국 회장과 심양시 조선족산재지구 노인연합협회, 신한식품유한회사, 요녕성 조선족전통 한식요리협회, 선양두향식품유한회사 등 조선족 노인들과 부분 한국인 1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된장담그기 체험행사로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민족 고유장류문화 살리기에 힘을 실었다.
먼저 고사제를 지냈다.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장을 담글 때면 우선 좋은 날을 택해 3일전부터 부정한 일을 피하고 고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한다.
행사에서 부순 신한민속촌 김관식 회장은 된장의 역사와 영양, 효능, 전통된장의 종류 등에 대해 소개했고 심양두향식품유한회사의 김병율씨가 개량 메주로 된장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민속촌에서 준비한 3년 동안 숙성해 놓은 된장에 여러 가지 야채와 신선한 산나물을 넣고 된장국을 끓여먹는 시간을 가졌다. 날마다 집에서 끓여먹는 된장국이지만 된장의 다양한 효능과 조상이 물려준 건강한 장류문화를 느껴보니 더욱 별미었다. 점심식사가 끝나자 참가자들은 민속촌주위에서 신선한 봄나물을 캐며 봄나들이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5킬로그램의 된장과 숙성된 750밀리리터의 간장 등을 선물로 받았다.
전통장류문화행사와 흥겨운 봄놀이행사는 오는 26일 민속촌에서 또 한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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