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일본 교토(京都)의 한 사원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동포 여성 관광객의 스커트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교토부 경찰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23세 남성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께 교토시 기타구(北区) 소재 사원을 관광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성 2명의 스커트 안쪽으로 스마트폰을 밀어 넣어 속옷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달 4월 30일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서 오사카(大阪)를 통해 입국한 뒤, 사건 당일 교토 관광 투어에 참여한 상태였다.
범행 당시 다른 관광객이 A씨가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겨 한국인 투어 가이드에게 알렸고, 가이드는 즉시 교토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스마트폰을 압수한 후 불법 촬영 영상을 확인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한다"며 "스스로 보기 위해 촬영했다.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입국 경로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피해 여성들은 충격으로 관광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지 내 불법 촬영 사건이 빈발하며 현지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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