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6월 2일 오후 성남주민교회에서 대선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곳은 2004년 그가 정치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장소로, "감회가 새롭다"며 강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지난 한 달간 전국을 돌며 마주한 국민들의 고통을 생생히 전했다. "하루 종일 일해도 5만 원 벌기 힘들다"는 택시기사들의 한숨, 학원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학부모들, 5년째 취업 준비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절망을 언급하며 깊은 책임감을 표했다. 특히 폭우 속에서도 자신의 연설을 끝까지 들어준 국민들의 모습에 큰 절을 올렸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국민의 절박함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성장률 0.8%라는 냉엄한 현실을 지적하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무상교복, 청년배당, 산후조리 지원 등 성남시장 시절의 정책 성공 사례와 경기도에서의 청년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 확대, '닥터헬기' 도입 등을 언급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회생을 위한 전략으로 '진짜 성장'을 제안했다. 인위적인 경기 부양이 아닌 체질 개선형 성장 모델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 산업,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과감한 개혁을 통해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노력한 만큼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견은 선거운동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이 후보가 정치를 시작한 성남에서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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