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의 시진핑은 1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외국 신임 주중 대사 18명으로부터 국서를 접수했다.
이날 인민대회당 북문 밖에서는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영접 나팔이 울려 퍼졌고, 각국 사절단은 국기 열을 지나 한백옥 계단을 따라 입장했다. 시 주석은 대형 벽화 ‘강산여차다교(江山如此多娇)’ 앞에서 대사들의 국서를 차례로 받고 기념 촬영을 했다.
국서를 제출한 대사는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영국, 이라크, 키프로스, 모리셔스, 슬로바키아, 가나, 나미비아, 한국, 우루과이, 스위스, 팔레스타인, 페루, 레바논, 콩고(브라자빌), 레소토, 미얀마 등 18개국 주중 대사들이다. 한국에서는 노재헌 주중 대사가 참석했다.
접수식 이후 시 주석은 베이징홀에서 연설을 통해 대사들의 부임을 환영하며 각국 지도자와 국민에게 인사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중국 각지를 두루 살펴 ‘입체적이고 실제적인 중국’을 깊이 이해하고, 중국과 각국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의 새 여정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며 제14차 5개년(‘14·5’) 계획의 성공적 마무리, 경제 규모의 연속적 성장, 과학기술 혁신 성과, 생태 환경 개선과 민생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제15차 5개년(‘15·5’) 계획 제안이 향후 5년의 발전 청사진이자 세계를 위한 ‘기회 목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방의 문은 더욱 넓어질 것이며, 고품질 발전으로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과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 공동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백년 변국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분열과 대립, 제로섬 게임에는 출로가 없다”며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각국과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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