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산제 주임은 6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분이 6조 위안(약 1,290조 3,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주임은 “이는 선진국 한 나라의 연간 경제 규모에 맞먹는 수준”이라며 “고용 안정, 민생 개선, 위험 방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소비 진작과 대규모 투자 확대를 병행할 방침이다. 소비 부문에서는 기존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교체 및 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고용 확대와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대책도 추가하기로 했다. 정책 지원과 재정 투입을 늘려 내수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투자 부문에서는 올해 7조 위안(약 1,504조 2,300억원) 이상을 주요 인프라와 전략 산업에 투입한다.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포함된 109개 중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형 투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은 ‘6대 네트워크’ 구축이다. 수자원망, 전력망, 연산망, 차세대 통신망, 도시 지하 배관망, 물류망을 정비하고, 종합 교통 인프라와 소비 인프라, 저고도 경제, ‘인공지능 플러스(AI+)’, 교육·의료 공공서비스 분야 투자도 확대한다.
정 주임은 또 재정부, 중국인민은행 과 함께 국가급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해 창업 투자 회수 통로를 넓히고 자본 순환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 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향후 5년 안에 베이더우 산업 규모를 1조 위안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거시경제 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올해는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인 만큼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유지하고, 재정·통화·산업·고용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폭염이 바꾼 유럽…중국산 에어컨 수출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 -
폐에어컨까지 분해한 일본…희토류 확보전, 자원순환 넘어 '공급망 안보'로
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 -
일본, 여성 천황의 길 사실상 닫았다…국민 83% 찬성에도 '남계 계승' 유지
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 -
중국, 재사용 로켓 시대 성큼… 창정 10호B, 해상 '그물 포획' 회수 첫 성공
10일 중국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중국은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데 이어 로켓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차이나데일리 [인터내... -
미·이란 협상 재개 신호…트럼프 연쇄 외교에 가상자산 강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외교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 -
'중국 없는 월드컵'은 없었다…보이지 않는 MVP의 정체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이 8강 열기로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기장에는 중국 축구대표팀이 없지만, 대회를 움직이는 곳곳에서는 '중국 제조'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공식 경기용 공인구부터 비디오판독(VAR) 시스템, 경기장 디...





